관대는 못하고 나왔다.....
같은 아트원인데 솜이랑은 천지차이구나;;;
엉덩이에 피 안통해서 죽을뻔;
앞사람 머리땜에 배우 중 한명은 꼭 가려짐;; 5열왼쪽이라 그렇다 치고;;

근데 오늘 공연중 사진촬영까지 될거라는 걸 모르고 간 내가 ㅂㅅ이긴 한데;
공연내내 찰칵찰칵; 폰카든 대포든 소리 진짜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실시간 sns 써야되니까
극 내내 이쪽저쪽에서 눈부심크리.....

배우가 시작전에 일반카메라 안된다고 말한건 카메라 소리 때문인거 같았는데
한두사람 찍으니 너도나도 찍는 건 당연지사;;;

좌석도 앉아있기 너무 힘들고 짜증도 나서 관대도 별로 안 듣고 싶어서 그냥 나옴....
처음에 주의사항을 제대로 정확히만 줬어도 안 그랬을텐데;;

셔터소리 안 나는 걸로 찍어주세요-
핸드폰은 켜도 되지만 화면은 최대한 어둡게 해주세요

이 정도만 했어도 하아....
극은 좋았는데 중간중간 그냥 막 휘발....
싸다고 알아보지도 않고 예매부터 한 내가 제일 잘못한 건 맞는데,
기획한 분들은 제발 준비 좀 했으면 좋겠다ㅠㅠ
귀 옆에서 진짜 데세랄 찰칵대는 소리가 5분 마다 들림. 것도 거의 대부분 연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정 잡히고 조용한 씬에서도 한 두 번씩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제대로 보면 감동이 달라지려나ㅠㅠ

덧. 나오는 길에 고톰이랑 석앨 보고 쫌 기분 나아짐...ㅠ 고톰은 참 존잘이고 친절하더라,
스토커마냥 뒤에서 몰래 훔쳐보기만 한 건 안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