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사진 찍는 거 허용된다는 거 알고 굳이 만원짜리 예매해서 간 나를 저격함..
  관대나 무대인사가 궁금해서.. 선착순 50명 똥줄타며 티켓팅했지만..
  사실.. 어떤 같잖은 믿음같은(?) 거 있었어..
  뭐랄까.. 티켓팅한 50명의 연뮤덕들은 사진을 좀 덜 찍지 않을까 ㅋㅋㅋ 하는.. ;;
  그래서 앞에 앉아서 보면.. 그렇게 큰... 불편을 없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하는..;;
  공연에 좀 더 집중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는...무너지고..
  내 양 옆 앞 데세랄로 2시간 내내 셔터 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배우 표정.. 공연 흐름.. 대사.. 이런 거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던데.........
  물론... 덕분에 모범생들 공연사진 수천장이 인터넷에 떠돌겠지.......................................
  그냥 무대에 가만 서있는 배우 1초마다 왜 찍지.................;; 이 생각에 중간중간 현실입갤..
  지금 셔터 누르느라 정신없는 관객들은....... 공연 끝나고 이 내용을 이해..혹은 기억은 할까..
  하며 또 현실입갤............ 그 사진........ 어따 쓰려 그러나.. 블로그에 올라가나........이러다..
  대사가... 안들려.............. 젠장............ 눈물 날뻔 했는데........ㅜㅜ 찰칵..소리에 쏙 들어가고..
  거의 프레스콜 기자정신으로 셔터누르던 분들... 대단하단 생각도 함............;;
  아마 그 분들은 따로 예매해서 공연 다시 제대로 보려고 그랬을 거라고....... 생각 함..........;; 
  다... 멍청한 나의 실수................;; 이런 이상한 시사회는 가지 말아야겠다..;; 다짐..........;;

  매우 훌륭한 극에 매우 훌륭한 배우들이었음에는 분명함!!!
  문득문득 몰입 힘들어하는 모습이 언뜻 보였지만.. 정말 훌륭했음!!
  그리고 막차 아슬아슬 해가면서까지 본 관대도 좋은 시간이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 있음. 질문도 있음!!

  관대에..
  어떤 관객이 세명의 모범생들이 상위 3%에 들기 위해 
  김대종배우를 제물로 제의(제사의식)를 지내는 것 같다고 했을 때 소름끼쳤음.  

  그리구.. 내가 중간중간 현실입갤을 해서 그러는데.. 질문!!!!!!!!!!!!!!!!!

  극 클라이막스 부분에 네명이서 막 싸우다가 선생님 오신다!
  소리에 정문성 배우가 어떤 종이를 입에 마구 구겨 넣잖아.. 그거 무슨종이야?;;

  그리구 대현배우(역할 이름 생각 안남..)가 답안지 돈 주고 안 산건 결백한 건가?;;
  자존심에 상처입고 극도로 부르르 떠는 거 보면.. 결백한 거 같던데.. 사건의 진위는 결국 밝혀지지 못한 건가..?

  질문.. 미안..
  결국.. 난 다시 예매해서 보러가야겠어........... 놓친 장면 대사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