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뮤갤 공식 질문 "좋은 공연장은?"의 답은 8할 이상이 엘지아트언덕, 연강홀, 아트원1관 이 라인이잖아
뮤덕이라면 다들 알고있는 불멸의 진리니까 ㅋㅋ
근데 그런 시설적으로 쾌적하고 그런것과 상관없이 그냥 생각하면 아련해지고 막 마음의 고향 같은 공연장 있지 않아?

나는 럭키말트 아래 굿씨어터랑 삼성역 윗편의 상상아트홀은 그 근처 지나갈때마다 아련해진다...
자주 가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애정하는 공연들의 기억때문인가봐
굿씨어터 지나갈때는 혼 빠진 여자처럼 혼자 럭키마트 간판보고 웃고 있고 코엑스에서 약속있을때 나도 모르게 2번출구 위로 몸이 나가고 있던적이 있어
아, 그리고 엘지 아트 센터도 그런 의미에서 아련아련....
거기가면 애기들이 있을것만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올초쯤에 딱 겨울 냄새 나던날 굿씨어터 앞에 지나가는데 딱 1년전쯤 기억이 촤르륵 지나가면서 뭔가 찡해지더라구
딱 그때 그 분위기랑 시간 같은게 생각나는것 같아서
하 새벽에 아련터지네... 곧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런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