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삼일째 지바고로 일과를 마감하고 있는데..

내 감정선은 미도라라랑 더 맞는가봐ㅋㅋ
미도라라였던 어제는 2막 때 너무 울어서 손수건이 콧물로 흥건했거든
오늘은 그만큼 울지 않았어ㅋ

근데 오늘 넘버 끝나고 박수 치기도 무섭게 고요했어ㅠ
근데 그게 반응이 없는거라기보단,
분위기 상 박수 칠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서, 그리고 지바고 자체가 박수 칠 타이밍 애매한 넘버가 많긴 해

무튼 안 극세사 후기ㅇㅇ

레어하게도 요정님 신의 선물서 책 못 찢..ㅋㅋㅋㅋㅋ

음악이 흐르면, 확실히 미도라라랑 지우라랑 영상 얼굴만이 아니라 완전 틀려ㅇㅇ
얼굴 뿐만 아니라 싸고 있는 천의 형태와, 등짝도 틀려ㅇㅇ
이제 확인했으니 난 그때 요정님 맘껏 핥겠어ㅠㅠ

계속 중블에서 왼쪽만 앉다가 오늘은 오른쪽 앉았는데..
왼쪽에선 놓친 것들을 볼 수 있었어.
특히, 유리아틴 건너오고 난 뒤에 왼쪽에선 얼굴이 제대로 안 보이는데, 오른쪽에선 얼굴 잘 보여

그리고 공간의 지배자 지바고 지나서
라라 이름 부르기 전에 들려오는..거칠어지는 호흡소리가 나를 미치게 했음

아, 오늘 싸샤와 토냐가 닮았다고 생각함
특히 아랫입술이랑 턱의 옆선이ㅇㅇ...

그리고 이왕 오른쪽인 김에  스트렐리코프랑 얀코 완전 핥음ㅠ

얀코 얘기 나온김에, 
얀코 걱정하는 횽들, 오늘도 얀코는 무사히 자기 몫을 해냈습니다ㅠㅠ
얀코 너무 모성본능 자극해

오늘 난.. 소대장 쏜 병사랑 같이 울었어..
하필 그때 지루한지 1막내내 애새끼마냥 몸 뒤틀던 1열 남자가 돌아보고 흠칫하더라

2막 총 쏠때 홍 눈물 뚝뚝 떨구는 포인트였는데 오늘은 제대로 못봤어..
어차피 홍 얼굴 핥..으러 가는 거 맞긴 한데ㅠㅠㅠㅠㅠ
못봤자나ㅠㅠ

그리고 나우 립에서 홍바고 완전 무너져내림..
무너졌단 표현으로밖엔 표현이 안돼..

그리고 엣지 맆에선 내가 무너져내림ㅠ
오늘도 존잘 홍은 잘생김이 터져나왔고
커튼콜 때 손 열심히 흔들어줌ㅋㅋ

폰이라 짧네ㅠ 난제 복습해야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