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공연은 전체적으로 삐긋이 많은공연이었음
무대장치나 오케나 류님이나..

그러나
오늘 류님은 어제하려던거 하나도 안놓고 고대로 다 해내심.
밤새 하이킥좀 하셨나
어제 그렇게 말아먹던 사람 맞나 싶었음
하루만에 이케 할수있으면서 어젠 왜..?ㅠ ㅠ
그러나 오늘도 목걸이는 땅에 떨어지고ㅋ
2막 첫듀엣곡에 치마밟고 삐끗하고 ㅋㅋㅋ
(류님 목걸이 받으려고 뚫어지게 쳐다보고있는데
여왕엘리조준실패로 난간맞고 바닥으로 낙하!

류님 오른손의 허우적거림과 목걸이따라 뚝떨어지는 고개ㅋㅋㅋ
어제도 오늘도 못받아서 당황당황ㅋㅋㅋ 귀여우셨음
난 빵터지곸ㅋㅋ)


여왕엘리는 그 명성에 걸맞게 소화하셨으나
엘리라는 역에 옥엘리가 꼭맞는듯
전작에서도 이정도는하니까ㅇㅇ 라는생각이 들어서 감동이 덜했음
여튼 난 옥엘리때가 더 감정몰입이 됐음

윤제프는 내가 이극에서 첨뵙는데 목소리톤이 고풍스러우셔ㅋ
팬텀하셨다는데 딱 어울리시는 목소리

근데 요제프에는 좀 그랬음
나이든요제프는 좋았는데 젊을때는 톤이 좀 안맞는느낌이랄까
너무 어른~할아버지느낌 봉환쌤이 연상될정도;;

그러나 젤마지막에 류라울윤팬텀의 재회는 눈부시고 귀부시더라ㄷㄷㄷㄷ
두분다 파워가 쩌는데 윤제프 모든 힘을 쏟아서 부르는데
둘이 대결느낌 제대로 나면서 웅장하고 멋있음
여기에 퍼펙트 앙상블이 함께하니 위엄폭발! 진짜 멋있었음 ㅠ

아 앙상블하니 생각나는데 1막에 밀크할때 관객반응폭발함
은케니랑 앙상블이랑 오케까지 삼박자가 소름끼치게 딱 떨어져지면서 전율이 일더라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야
내 주변분들도 박수만 치다가 거기서 환호성 터짐 ㄷㄷㄷ 최고였응


그리고 이 글의 핵심인 루케니들



어제 최케니 오늘 은케니

사람이 취향이라는게 있는데 내게 둘중하나를 택하라면 못고름

환상의 캐스팅 둘다 너무잘함

난 최케니의 음색을 더 좋아하고 능글맞는거 쩔어서
최케니 선호했는데 오늘 은케니보고..!

둘다 쩜 진짜 못고른다 이런 완벽함 첨이야

최케니는 목소리톤이 묵직하고 남자답고 힘있음
극을 되게 재미나게 끌어가면서 여유가 넘침 애드립도 곧잘하고,
ㅂ 보고있으면 기분좋아지고 웃음이나ㅎㅇㅎㅇ

은케니는 노래호흡이 대단하더라
지르고 부르고 끊고가 아주 깔끔함
대박인건 대사, 발음 전달120%
어제 최케니 대사 놓친거 꽤되는데오늘은케니가 다 알려줌

대사전달 잘하는건 들었으나 이토록 명확하게 들리는게 느껴지는건 첨임 대단대단

루케니들이 본진이 아니라면
캐스팅표 볼필요도없을듯 둘다 너무 좋아여 잘해요짝짝짝




.+류님은 오늘도 컷콜에 춤을춰요
멋있진않고 귀여우심
죽천들이 백댄서 잘해줘서 분위기있고
멋져보이긴함

은케니랑 류토드컷콜은 콘서트장임 ㅇㅇ

+오케가 빨리로딩됐으면 ㅜ
박자는 물론이고 오케끼리도 소리가 이상함 엉키는 느낌 자꾸 받는다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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