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이최 볼려구 현매로 갈려고 했는데 회사크리ㅠㅠㅠㅠㅠ 늦게 끝나서 못감ㅠㅠㅠㅠ

내일은 가지만 그래도 이제는 지현다이애나랑 정열댄 마지막으로 보고싶었는데 ㅎ ㅏ...눈물뿐이ㅠㅠㅠ 안산에도 그 조합은 없자나요ㅜ 나자신 애도드림ㅠㅠㅠㅠㅠㅠㅠㅠ 더불어 김이한으로 딱 한번만 더 보고싶다 진심ㅠㅠ 개븐 또 올려줘ㅠㅠㅠ



아쉬운 마음에 넥투노앓이 뻘글이나 쌀라구ㅠㅠㅠ

내 회전문 원동력은 나탈리였음..

굿맨부부는 아들에 대한 죄책감때문이라고 치더라도, 나탈리는... 본적도 없는(또는 보이지도 않는) 오빠때문에 그렇게 상처투성이로 삐뚤어지는 모습이 그냥 제일 안쓰워서...

오죽하면 미친놈 모차르트~~ 완전 또라이~ 하는 나탈리보려구 맨날 왼쪽 구역만 갔다

근데 ㅆㅂ이랑 짜증나! 난발하는 와중에도 부모님 참 사랑하는 것 같은 나탈리 때문에 맨날 눈물바다였지ㅠㅠㅠㅠ 망각의 노래도 슬펐고.. 쭈뼛쭈뼛 엄마 기억 찾아주겠다고 신문이랑 사진 보여주는 나탈리 진짜 개귀여움ㅋㅋㅋ

엄마한테 "상담 중간에 막 이렇게 나오고 그럼 안돼~~ " 하며 틱틱 거리도 속내는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드라~~ 

그런 나탈리가 결정적일 때는 "엄마.. 떠났구나?" 담담히 받아들이고 아빠 토닥이면서

"불을 켜요~~" 빛 넘버 시작할 때 제일 심하게 눈물 터지는 부분임ㅠㅠㅠ 커튼콜까지 막 주체못하고 울었지ㅠㅠㅠ 어느 새 어른스러워져서 굿맨가족의 멘탈갑이 된 나탈리한테 맨날 치유당하고 왔음!! 
 


난 나탈리 위주로 닥빙해서 보다보니... 게이브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기에는 좀 모순 돋더라구.. 초반에 게이브의 존재가 그냥 좀 껄끄러웠고 좀 싸웠다. 근데 계속 보다보니까 부모들의 죄책감의 잔향인지-독립된 존재인지 굳이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

그 계기가 된게 지상게이브 연기력 때문이었는데..  '그 날을 어찌있어'에서 뒤에서 지켜보던 지상게이브의 사슴같은 눈망울 때문이었음ㅋㅋㅋㅋㅋㅋ 아 지상게이브 최고ㅠㅠ



재림게이브는 못달렸고.... 김이한을 위주로 봤고 그 다음이 김남한... 칼린다이애나도 좋았지만 지현다이애나가 더 취향 나에게 존나 여신임ㅋㅋㅋ
근데 초반꺼 복습했더니 초반에는 지현다이애나 좀 전체적으로 귀엽게(?) 하이톤으로 노래 불러서 오글거림.. 진심 많이 로딩됐더라.. 지금은 다이애나 완전 그 자체라서 더 이상 설명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눈빛만 봐도 그냥 딱 우울증 신경쇄약이라 닥치고 보게 됌..
 


댄은 두분 다 애정해도... 정열댄만 보면 수도꼭지ㅠㅠㅠ 언제였던가 '넌 몰라'에서 다이애나가 포크 세게 완전 멀리 던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 주섬주섬 줍는 정열댄 왜 그렇게 불쌍하던지...

와인 마시는 장면도 경주댄은 좀 간지나게 블랜딩까지 해서 마실 것 같은데... 정열댄이 술마시는 거 보면 포장마차에서 깡소주 나발 부는 것 같아서 폭풍 눈물ㅠㅠㅠㅠㅠㅠ

가브리엘 부르는 장면에서도 아들에 대한 사무침도 크지만.. 본인이 본인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듯 표호하는 한마리 표범 같아섴ㅋㅋㅋㅋㅋㅋ정열댄 날 가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경주댄도 귀여워서 좋다ㅋㅋㅋㅋㅋ정열댄은 스스로도 나약하고 위태위태 해보이는데, 경주댄은 왠지 가족들이 걱정되서 미칠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은근 이 가정을 잘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는 그런 느낌이야ㅋㅋ

특히 '좋아질거야' 부르는 경주댄은 중산층의 나이스한 아빠같아서 애정함ㅋㅋㅋㅋㅋ 뻘상상인데 카이가 연기하는 토마스가 우울증 앓고 있는 애니랑 결혼하면 경주댄처럼 늙을 것 같음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굿맨가족들 다 애정해서 함정... 매든박사랑 헨리도 좋은데......하... 내일이 막공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캐스트 배우들 나와서 무대인사라도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