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른횽들처럼 분석돋는 감상은 글빨이 딸려서 못쓰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부분만 쓸께
좀 두서없고 정신없어서 시간 많은 횽들만 봐줘~ 우선 ((((((((((((나)))))))))))))

원래 내 첫공은 14일 옥류김민인데..
몇일 동안 후기만 주구장창 읽다가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10시) 롯데카드15% 예매하고 날아갔어.
캐스팅은 누구라도 상관없었고 그냥 무작정 보고 싶었거든!!

자리는 3층 꼭대기였고 정말 만족스러웠어 ㅋㅋ
오글 장착하면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었지. 뒤랑 옆에 아무도 없어서 맘편히 수그리고 기울고 하면서 봤어
근데 내 앞에 7명정도의 중딩 남학생들 관크-_- 왜 얘네 폰으로 게임하는데 안잡니??

여튼 3층은 만족스러웠어.
아무래도 갑자기 땡기면 퇴근하고 블퀘3층으로 다시 출근할거 같어

난 빈판 dvd 보고 루케니한테 훅 가버린 녀자라서 오늘 공연볼때도 거의 최케니만 쳐다보고 있었어;
루케니 동선파악중이었거든 ㅋㅋ 어느쪽 사이드에서 봐야 잘 보일까 하고 앞으로 더(..)잡을 티켓을 위해서...

최케니 잘 하드라 익살스럽고 능글맞게~ 빈판 루케니랑 싱크로도 좀 있고
근데 마이크 볼륨이 적었는지 3층까지는 소리가 만족스럽게 들리지 않았어
좀 귀에 팍팍 꽂혔으면 했는데 안들리더라구. 높은음 질러도 그냥 무대에서만 지르는 것 같고 약간 동떨어진 느낌?
그에 반해 송토드는 볼륨이 참 좋았어. 뽱뽱 잘 들려~
루케니는 하도 해설하는게 많아서 볼륨이 그모냥 인걸까...

프롤로그는 정말 갑인듯
가운데서 동돌프랑 꼬마루돌프가 같이 춤추는데 좀비인데 귀여워!

내가 빵터진 부분이 ㅋㅋㅋㅋ
엘리언니랑 요제프랑 선보는 장면에서 루케니가 차시중을 들고 있는거야 ㅋㅋ
빈판에서는 그냥 사라졌다가 나타났었는데 갑자기 차를 나르고 있길래 빵터졌어 ㅋㅋ
한명 한명한테 가서 차 마실래요? 라는 시늉하고 안먹겠다고 하면 다음사람한테 가고 ㅋㅋ
마지막 옥엘리한테 갔더니 엘리가 자기가 먹던 케익을 루케니 주더라?ㅋㅋㅋ 루케니가 그거 받아들고 뭐 어쩌라는거야? 라는 표정이던가? 여튼 둘이서 쿵짝쿵짝 잘 놀더라고 ㅋㅋ
난 조피랑 요제프가 옆에서 뭘하던 그 둘만 보고 있었지 ㅋㅋㅋㅋ아고 귀여워라

그 후에 엘리랑 요제프랑 배타고 나와서 그 가운데 정자??로 이동하는데
옥엘리 가발이 윤제프 소매단추에 걸린거야 ㅋㅋ 그거 급 수습하고 계속 하는데
이번엔 윤제프 주머니에서 목걸이가 걸려서 안나와 ㅋㅋㅋㅋㅋ 빵ㅋㅋㅋㅋ

2막 키치 시작할때는 3층 횽아들 일어나지마- 일어나봤자 안보인다 ㅋㅋㅋ그냥 무대앞까지 올때까지 기둘려...
그리고 최케니...키치들 완전 팍팍 뿌려주더라 오른쪽 사이드 사람들 좋겠어~
근데 키치할때 좀 덩실덩실 율동도 넣어주면 안되나?(물론 마지막춤 아이도루댄스 말고..)
키치가 신나는 노래잖아 팔다리도 휘적휘적 거려주면 좋을거 같어

엘리자벳 문을 열어주오~~할때는 그 문 좀 어케 해야겠더라.
왜케 두껍고 난리....왼쪽사이드 관객은 그 뒤에 요제프가 있는지도 모르겠숴
이 아저씨가 노래는 하는데 대체 어디있을까? 하지 않을까 ㅋㅋㅋ빈판은 그래도 투명문이던데...
우리 윤팬텀 ㅠㅠㅠㅠ 절절하게 엘리~~자벳 하는데 그 순간 엘리 이 나쁜뇬 ㅠㅠㅠㅠㅠㅠ

중간에 정신병원씬에서는 루케니가 여기도 좀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왔다며 1층 오른쪽 사이드 저격 ㅋㅋ
아까 키치 뿌릴때 와아악~하고 난리치지 않았냐고 애드립 쳐줬어 ㅋㅋ

그리고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찻집씬 ㅠㅠㅠㅠ 범퍼카가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ㅠㅠㅠ
난 범퍼카가 없으니 회전무대라도 돌려주나??했는데 안돌더라- 앙상블분들 잘 하는데..가사가 내자리까지 들리지 않아효...

배 침몰하는 장면 ㅠㅠㅠㅠㅠㅠ 여기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거든 무대 접히지 않는건 알고 있었는데
뭔가 일반 관객들은 갑자기 이 장면이 왜 튀어나오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요제프한테는 오스트리아라는 '배'를 이끌어가는 선장으로 키를 잡고 있었는데 그런 은유적인 표현도 없공
그냥 침몰하는 배라며...다같이 나와서 떼창
근데 이엠개판에서는 왜케 노래가 짧아진 느낌이지? 그냥 내 느낌상인가...?
토드랑 요제프랑 둘이서 서로 내 엘리야 건들지마!! 하는 부분 너무 좋아하는데
그 부분이 후다닥- 넘어간듯한 느낌이야. "나의 엘리자벳!"이라고 노래한거 맞아? 내 막귀에는 "my 엘리자벳"이라고 들렸어;;;
이건 블퀘 음향을 탓해야 하나....
근데 이 넘버 시작할때 윤제프 바닥에 철푸덕 엎어져 있는게 왜케 아련돋지....
빵빵 지르는 윤제프 보면서..아...여기서 윤팬텀 한번 더 보고 싶네 라며 그 순간 현실입갤했지

전체적으로 나 회전문 예약이요.
무대연출도 정말 돈 팍팍쓰면서 공들인 티가 나고 앙상블분들 노래도 너무 좋았어

옥엘리는 난 별기대 없이 간거라서 나쁘지 않았는데 중간에 표정 벙-찌는데가 몇군데 있더라. 연기하는거였나?;
오글로 본거라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보였어. 그래도 난 엘리 캐스팅 상관없이 보러가게 될거 같어...
송토드는 잘생겼네 근데 노래는 내타입이 아니라서 다시 보지는 않을듯..((((나))))
루케니는 담주에 용케니랑 은케니 보구 정해야지
다른 캐슷은 상관없어 그냥 다 볼거야 다 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