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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1 엘리자벳(김/류/은/동/윤) 후기

L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12 01:36:50
조회 2187 추천 13 댓글 39

오늘 드디어 엘리자벳-보고 왔음. 개막한지 나흘인데 이렇게 후기가 쓰나미처럼 올라오고 궁금해서 예매날까지 견디기 어려웠던 공연도 오랫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본진배우에 본진급초애정배우를 둘이나 더 끼얹은 공연이라.. 첫공을 굳이 오늘로 예매한 이유도 저 배우조합 맞추느라였고.

 

음악은 몇 번 들었고 역사적 팩트는 거의 알고 있었지만 김빠질까봐 해외판 영상은 일부러 제대로 안 보고 갔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장면장면이 다 신선하게 볼 수 있긴 했고...인제 온갖 해외판 영상 찾아볼 차례인 듯. 호기심에 더해 이런 작품을 과연 이렇게 밖에 연출을 못하는가!!!를 알기 위해서도-_-;; 아니 뭐 햄릿 보고 요한슨에게 큰 기대는 없었지만 어쩌면 연출이 이렇게도 평면적이냐-_-++ 극의 기-승-전-결을 연출을 통해 만들 생각이 전혀 없이 그냥 1장 2장 3장 4장 5장- 이런 식으로 장면을 나열한 것 같더라. 예전 모차르트!!도 이런 평을 좀 듣긴 했지만, 난 차라리 모촤 쪽이 나았던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쪽이 압도되고 갈채를 보내게 되는 건 100% 배우의 힘인데, 뭐 앙상블들 포함 저 정도 레벨 배우들을 모아놓는 것도 재주긴 재주다만 그건 오히려 기획사의 힘이고, 대체 저 외국인 연출을 왜 계속 쓰는지 난 도무지 모르겠음-_-;; 아니 뭐, 외국인이라 좋은 건 보통 공연 올리고 나면 귀국하시고 간섭 안 해서 배우들이 알아서 공연을 만들어가는 걸 햄릿에서도 봤으니, 그걸 기대해볼 생각이지만. 

 

일단 앙상블 레벨 매우 좋음. 앙상블 중에 아는 얼굴 매우 많음- 이앰개 배우는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냐는 사람들도 있더라만, 난 이미 컴퍼니가 그 개성이나 능력을 아는 배우들을 계속  저런 식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앙상블 호흡이 공연 초반부터 이렇게 빨리 정리된 건 같이 작업해본 경험이 많은 배우들이 모인 탓도 있다 싶거든. 처음 프롤로그에서부터 완전 압도되어서 봤는데, 아쉬운 건 블퀘가 음향이 평타만 가는 극장이었더라도 저 앙상블 떼창 오라가 장난이 아닐 거 같았는데 그게 아쉽- 물론 지금도 배우들 소리야 참 좋긴 한데, 공간 전체가 소리로 가득차는 거 같은 그 느낌은 떼창이건 솔로건 블퀘에선 느끼기 힘든 듯-

 

배우들 얘기로 넘어가보자면 최고의 로딩도를 자랑한 건 듣던대로 은케니. 과연 이게 두번째 공연이 맞는가-_- 싶을 정도로 공연 전체를 쥐락펴락하더라. 느물느물 능글능글하면서 관객들을 공연으로 끌어들이는 스킬도 아주 갑이고- 이제까지 본인이 가지고 있던 기본 이미지 중 하나인 섬세한 소년이미지는 싹 없애고 제대로 아나키스트/혁명가적인, 혹은 장돌뱅이같은 이미지를 입었더라고. 물론 극 전체의 해설자라는 면에서는 노담의 그랭, 혹은 피맛골 2막의 은생과도 비슷하지만 워낙 인물 캐릭터를 다르게 만들어서 겹쳐보이지는 않았고. 루케니는 앙상블 리더의 역할도 하는데 그 부분도 아주 훌륭. 밀크 넘버에선 마치 이전 모촤에서 앙상블 리더로 영숙 남작부인이 내주던 그 포스가 생각날만큼 떼창으로 루케니 목소리를 받치는게 아니라 루케니 목소리가 떼창을 받쳐주는 효과가 컸고. 루케니라는 배역으로 배우로서의 박은태가 또 한뼘 컸다는 느낌이라 한번 더 참으로 기특하더라.

 

그리고 로딩도와 상관없이 제일 배역싱크로가 높은 건 윤제프. 나한테 프란츠요제프는 드센 엄마랑 황후감은 아니었던 예민한 와이프 사이에 끼어서, 게다가 황제답지않게-_- 그 와이프를 평생 열렬하게 사랑하기까지 해서 참 인생이 순탄치 않았던 고지식하고 맘 착한 남자-이미지인데 내 인상으로는 이게 윤영석배우 평소 성격이랑 싱크로가 좀 많이 되거든. 놀랍게도 68년이나 황제 노릇을 하긴 했는데 그게 아들 자살하고 와이프 암살되고, 동생은 총살당하고 겨우 후계자로 앉혀놓은 조카부부마저 또 암살당하는(이게 1차대전 원인이 된 그 사라예보 암살사건-) 벼라별 꼴을 다 보면서, 자신의 제국이 기울어가는 걸 봐야 했던 기구한 세월이라 참....암튼 그 이미지랑 윤제프가 너무 부합되는데다, 햄릿 끝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분장탓이겠지만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선 햄릿때보다 너무 상큼한 젊은 미남자가 되셔서 깜노르- 노래야 뭐 원조 팬텀의 포스 어디 가는 거 아니고(1막 마지막 원조 팬텀-원조 라울의 그 귀가 호강하는 이중창이라니!!!), 연기도 내가 생각하는 코드랑 잘 맞아서 완전 만족하고 봤음.

 

뭐 배역싱크로가 높은 건 조피 이태원배우도 마찬가지라서, 명성황후의 그 당당한 포스가 여장부 조피대공비 포스로 그대로 이어지더라. 실제 역사적으로도 남편이 살아있었는데도 그 남편 대신 아들을 황제로 만든 극성엄마였는데 그만큼 아들에 대한 기대가 크고 짱 무서운 시어머니 느낌이 아주 제대로였음. 그렇다보니 극 전체에게 관객이 제일 쉽게 이해하고 이입하는 갈등이 바로 이분이 주도하는 고부갈등이었던 듯;    

 

그 고부갈등의 다른 한 축인 선영엘리같은 경우엔 사실 기본적으로 이 배우가 가지는 이미지가 엘리자벳 황후가 가지는 이미지랑은 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실망은 안 시킬거라는 믿음이 가는 배우였는데 생각 그대로. 일단 나는 옥메르에 너무 심하게 데어서-_- 상당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아직 옥엘리를 시도해볼 엄두는 나지 않으니 당분간은 내 고정 엘리이실 거 같고.

 

사실 1막의 소녀 부분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가 좀 걱정되긴 했는데 나온대로 그 에뛰드하우스 돋은 의상;;은 좀 히껍스러웠고 첨엔 어..어라? 싶었는데, 호오, 어린 씨씨로서의 모습은 굉장히 빨리 적응이 되더라. 그게 마치 예전 벽속의 요정 보러 갔을때 김성녀씨가 처음에 여섯살 어린이로 돌아갔을 때 첫 한두마디 대사엔 응?응? 하다가 바로 이입이 되었던 것처럼, 아빠한테 매달리는 소녀 씨씨한텐 금새 이입이 되더라고. 선영엘리가 원래 가지고 있는 톰보이같은 이미지가 그런 말괄량이 씨씨 이미지랑 겹치면서 플러스 효과가 난 것도 같고. 그렇게 자유롭고 말괄량이로, 그런 한편 정략과는 상관없이 순진하게 자라온 씨씨다보니 꿈속의 왕자님같은 요제프에게 금새 빠지고, 황후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결혼식까지 한 다음 막상 현실에 부딪히니 조피의 간섭에 못 견뎌하는 건 이해가 가더라.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는 남편에 대한 환멸도 이해가 가고. 그래서 "나는 나만의 것" 넘버는 뭐랄까, 이제까지 받아온, 혹은 지금의 억압보다도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는 현실을 깨닫고 나서의 비명소리로 들렸고.

 

그래서 1막의 엘리자벳은 이입이 쉬웠는데, 2막같은 경우에 이입이 좀 어려워진 건 역시 루돌프와의 관계 때문인 듯. 1막 끝에서 엘리는 요제프를 항복시키고 그를 통해서 시어머니에 대한 승리를 쟁취함에도 가장 큰 불만이었던 빼앗긴 아이들, 특히 루돌프를 찾아오는 것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거든. 게다가 1막 그 넘버가 나온 다음이라 루돌프를 외면하는게 상황 탓이 아니라 엘리 본인의 선택처럼 보여서 뭥미 저럴바엔 그 난리는 왜 친 거야-_-+ 싶어지는 부분이 있음. 이게 루돌프의 죽음으로 이어지다 보니 이 부분에서는 루돌프가 무한정 불쌍하고 엘리에 대한 이입도가 확 떨어져 버리더라. 원래 극의 구도가 그런건지, 아니면 좀 다르게 할 여지가 있는데 이번 연출이 워낙 그런 건지가 궁금할 정도더라는..

 

오늘 어린 루돌프 효준이같은 경우엔 노래를 아주 클리어하게 부르진 않았는데, 그게 오히려 아이 노래다보니 더 실감나게 들렸던 거 같고...워어낙 모촤 초연부터 해오신 베테랑 아역이시라(그때 효준아마데-건촤의 케미는 정말 죽였었는데...) 연기는 나무랄 데 없었고. 나오는 내내 넘 가엾어서 안아주고 싶어서 혼났다는....아니 근데 뭐 이건 어른 루돌프-도 다르지 않아서 자기를 봐주지 않는 엄마 앞에서 절규하는 동돌프에 와아안전 이입 ㅠ.ㅠ 쟬 왜 안 봐주냐구요!!!!하고 버럭버럭하고 싶었.....

 

그거랑은 별개로 동돌프는 키나 인물이나 노래나 여전히 등장인물 중에 제일 존잘-이시라, 게다가 프롤로그에 잠시 나온 거 외엔 등장이 너무 늦다보니 나온 순간 극장 전체에 오오 나왔다 나왔다 드뎌 나왔다 모드가 가득...뻐렁치는 성량도 여전하고, 뭐 그렇다보니 관객들이 더 보고 싶었을지 배우 둘이 더 해보고 싶었을지 모를 그림자는 길어지고-에서의 류-동 호흡은 아직 로딩은 덜 되었다 싶은데도 케미 끝내주더라.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가 레알 무섭;;;;

 

그리고 뮤지컬 엘리자벳-임에도 내게는 최종보스-_-신 본진배우 류죽음님은;;;; 난 이분 비졀에 별로 안 낚이는 타입임에도 오늘 처음 등장 보고 헉;;;; 싶더라. 왜 어제 후기들이 그렇게 미친듯 얼빠간증-_-이었는지 실감,.쉬시는 동안 뭘 했길래 저렇게 미모청수한 완벽간지남 죽음님이 되신 건지-(여기서 오른 사이드블럭 앞열이라 처음 씨씨를 안고 등장할 때 팔이 덜덜 떨리는 걸 다 봤다는 지인의 증언은 못 들은 걸로 하기로 하고-_-;;;)

 

넘버는 여전히 다소 삑사리난 부분도 있고, 저 음역대가 원래 본인이 부를 수 있는 음역대인가, 하는 의문이 있긴 한데 일단 류님같은 경우엔 본인이 평소에도 가지고 있는 좀 세상사람 같지 않은 분위기랄까....이런 부분이 이 역에의 싱크로를 확 강하게 만들어 주는 듯. 죽음이 존재감과 포스로 먹어주는 역이라면 이 역에 류정한 이상은 없다, 는 느낌이 들더라. 류님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그 독특한 아우라도 이 역에 참 잘 어울리고. 그래서 죽음 등장이 적다고 하는데 난 나올 때마다 어찌나 이미지가 강렬하든지(꼭 본진이라 그런 건 아닌 듯 하고-) 무대에서 굉-장히 많이 본 것 같은 느낌. 엘리고 루돌프고 꼬드겨댈때의 설득력도 끝내줘서 안 넘어가는 상대가 기특해 보였....

 

죽음이라는 존재가 뭘 뜻하는건지, 엘리자벳으로 대변되는 한 시대의 종말과 죽음이 어떤 관계인지, 당시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갔길래 저런 세기말적인 정서가 이 극을 지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느끼고 분석하게 될테니 오늘은 일단 넘어가야 할 듯. 그리고 사실 보는 이가 파악을 못한다기 보다는 극 속의 사람들도 아직은 이런 미묘한 부분을 완전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하지만 이게 겨우 네번째 공연이고, 공연기간이 아직 석 달 이상 남았다는 걸 생각하면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가 정말이지 기대되긴 하고.

 

텍스트 및 설정의 빈 공간을 채워가는 것이 배우들의 몫이라고 하는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 뛰어난 배우들이 앞으로 그걸 어떻게 채워서 자기 걸로 만들지가 참으로 기대. 더 좋아질 여지가 충분할 공연이지만, 오늘 객석의 분위기와 커튼콜에서의 앙상블부터 전석기립이 보여주듯 연출과 디클-_-을 제외하면 칭찬할 여지가 훨씬 많은 공연이기도 하고. 세트나 의상도 난 꽤 만족하고 봤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커튼콜에서 루케니와 죽음만 앵콜 넘버를 넣어놓은 거 보고(...그리하여 오늘 공연에 스스로도 무-척 만족하신 것 같던 류토드는 자애로운 아빠미소를 지으며 객석을 둘러보시고 문제의 아이도류; 댄스까지 시전....아니 난 커튼콜 못찍게 하는 거에 큰 불만은 없으나 저 장면만은 못 남기는게 불만;; 근데 그 춤 정말 너무 안 틀리고 잘 추셔서 깜노르-) EMK가 참 장사하는 법은 제대로 안다, 하고 탄복. 어차피 더 사랑하는 쪽이 약자인데, 기왕에 그런 바엔 기분좋게 지게 해 줘서 EMK에 감사인사라도 해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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