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솜 관람중 두번째인 엉꽃...
두번째에는 창조를 봤었는데 물론 좋았지만 정말 좋았지만 엉꽃을 또 보고 나서의 내 소감은 나는 엉꽃페어가 취향인거 같았어...;
뭔가 더 울컥?집중? 이 더 높았던거 같아 ㅎ 두장을 결제하는 실수때문에 친구보여주고 같이 밥먹고 하느라 늦게 후기를 작성..;

(01) 아는 걸 써 

이부분은 세번모두 처음에 엉톰 등장할때의 그 포스?기럭지? 때문에 우와 이러면서 보게되는 장면ㅋㅋㅋ 단상앞에서 서서 말하고 글 쓰는데도
정장은 또 왜이리 잘 어울리는지 ㅠㅠ
그런데 낮이어서 그런지 목이 안풀렸던건지 음이탈이 ... 그래서 그 뒷부분도 조금 긴장하면서 보게 됬어..;
그런데 엉톰 단상에서서 관객들 한번 쭉 훓어볼때 눈빛에서 레이저 나오는줄 알았다 ㅎㅎ


꽃앨들장... 책상에 앉아 있는데 멋있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앨빈이 와서 톰한테 "내가 어떻게 좀..."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나 저기있을테니까.." 이럴때 톰이 " 아 나 참거.." 이럴때 앨빈이 따라하니까
엉톰 진짜"허허허허허"하고 웃어서 나도 빵 ㅋㅋㅋㅋ
엉톰 어제 현실 웃음 많이 나왔던거 같아 ㅋㅋㅋ
"고르고 적고"할때도 웃었던거 같은데... 기억이....ㅠ
아!! 그리고 나 꽃앨이 하는 "쉽잖아~" 너무 좋아 ㅠㅠ

(02) 레밍턴 선생님

솔직히 기억이 잘...ㅠ
3번 다 볼때마다 느꼈지만 엉톰 의자에 앉을때 다리를 보면 뭔가 곱게 ? 모아서? 암튼 앉아서 볼때마다 나혼자 웃고 ㅋㅋㅋ
"개거품"하기 전에 엉톰 웃으면서 같이 "개거품~"  그리고 앨빈이 노래를 부를때 뭔가 옛생각을 하듯이 ? 과거를 회상하듯이? 그런 표정이 너무 좋았어 ㅠㅠ
그리고 어제 처음 온 관객들이 많았던듯? "유령이요... 우리엄마의 유령" 여기서 웃는 소리가 많이 났어 ㅋㅋ
그리고 노래 끝나고 얼굴 굳으면서 "이런게 아니야.." 하는 엉톰 ㅠ

그리고 "바로 그 이야기로 건너뛰자"라고 앨빈이 이야기하니까 얼굴 굳어지면서 "무슨 얘기..?" 그리고 "지난주 였자나~" 라고 하니 곽객 쪽 바라보면서 눈이 불안한듯 양옆?으로 움직이던 모습도 인상적이었어..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1

이장면 의자에 앉아서 톰이 이야기 하는 중간 중간 앨빈의 "늦었잖아 ~ "  마지막에 책상 치고 종이 구기고 옆으로 던지면서 "그만하자!!" 엉톰 이장면 볼때마다 뭔가 좋아ㅋㅋ

(03) 최고의 선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 ㅋㅋ 이 넘버 나올때 혼자 좋아서 웃는다 ㅋㅋ 근데 역시 관객들이 처음온 관객들이 많았는지 웃음소리 정말 컸다 ㅋㅋ
내 앞쪽에 앉았던 관객은 박수까지 치면서 웃더라 ;;; (근데 최고의 선물에서 그랬는지는 기억이 잘....)
처음에 톰이 어린시절로 연기할때 앨빈 엉덩이를 "찰싹!" 소리가 컸어 ㅋㅋㅋ
아!! 그리고 톰이 단상에서 책방 새책과 헌책을 설명하면서 어렸을때 이야기를 설명할때 앨빈 옆에서 계속 다리 올렸다가 자기 손으로 엉덩이 치고 ㅋㅋㅋ 아무튼 그 장면에서도 빵 ㅋㅋㅋ
그리고 어린시절 연기하는 엉톰 아... 너무 귀여워 ㅠㅠㅠ 그 큰 덩치로 앨빈 쫄래쫄래 쫓아다니고 따라하고 ㅋㅋㅋㅋ
"내선물 어디있는데~~!!" 하고 발 동동 구르는 엉톰을 보더니 앨빈도 대사하면서 엉톰 발 동동 구르는거 따라해서 엉톰 웃음 나올뻔 ㅋㅋㅋ

"그냥혼자둘러볼게요 ~ 이야길 찾고있어요~"하는 장면에서 앨빈 가면 쫓아가고 행동 따라하고 ㅋㅋ 앨빈 멈추면 본인도 멈춰서 따라하고 키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키큰애가 그렇게 졸졸 따라가고 행동똑같이 하니까 정말 ㅋㅋㅋㅋ


(04) 1876년

여기서도 약간의 음이탈이..ㅠ 그래서 고음 올라가기 전에 계속 불안해하면서 봤어..ㅠ 노래 다 끝나고나서 안심 ㅋㅋㅋ
이 넘버에서는 톰이 노래 부를때 중간에 앨빈을 쳐다보니까 앨빈이 두팔로 화이팅! 하는듯한 행동을 하고 힘을 얻었다는듯 다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어 ~

마지막에 "감사합니다"할때 그 말 톤도 좋고. ㅎㅎ
그리고 "서문의 한문장" 하고 앨빈이 "내가 준 책의 서문!" 하고 "에서 꿈을 찾은 저는 .."하다가 얼굴 굳으면서 "내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잖아"

*더 좋은 곳

이 장면도 내가 좋아하는 장면 ㅠㅠ
앨빈이 장례식장 들어가는 장면을 뭔가 곤란하다는 듯이 바라보고는 목을 긁었던가...?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빨리와~" 하니까... 망설이다가
"그래..." ㅋㅋㅋㅋ 따라하고 들어가서는 창피하다는듯이 앨빈 뒤에 숨어서 진짜 웃고 있어 ㅋㅋㅋ 할때마다 창피해 하는거 같아 ㅋㅋ
이 장면에서 여전히 웃음소리 엄청 컸고 ㅋㅋ
어릴때 연기하는 톰 목소리가 너무 좋아 ㅋㅋㅋ " 약속하면 가도 되 ? " 그러고 "어" 하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어~약속~"  ㅋㅋ

약속서? 뭐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암튼 송덕문 써주기로 약속하는거 쓸때  "뿝!" "뿝!"  이거 너무 귀엽다 ㅋㅋㅋ

(05) 평범해져 

톰 야한잡지 가지고 앨빈한테 갈때 너무 좋아하면서 가 ㅋㅋㅋㅋㅋ
여전히 "아이고 ~"에서 빵 터졌어 ㅋㅋㅋ 그리고 왼쪽 나비 바라볼때 무대에서 거의 상체를 다 빼고 둘이 바라보는데 ㅋㅋㅋ 내가 다 부담스러웤ㅋㅋ
"나비 없어졌어!!" 하는데 "나비없어져떠!!"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비를후려쳤을때 앨빈이 막 난리 칠때 톰이 "여기 봐 앨빈 아무일도 없어!!" 하면서 팔다리를 파닥이는것도 웃겼어 ㅋㅋ
그리고 앨빈 "익수룡처럼 팔다리를 움직이고 있엇습니다" 하는 장면에서 앨빈이 봉산탈춤 추는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6) 계속 살아가

이노래에서는 앨빈한테 너무 미안한게.. 열심히 슬프게 노래하고 있는데 왜 내눈은!! 왜!!! 엉톰한테 가있는거야 ㅠㅠㅠㅠ
은은한 불에서 책상에 걸터 앉아 주머니에 손 넣공 있는데 왠 모델이 ...... 정장이 너무 잘어울려 ... 엉톰이랑 정장이랑 꼬매버려야겠어 ㅋㅋㅋㅋ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2
"앨빈은 본건 이게 마지막이었죠" 라는 대사를 할때마다 톰 표정이 너무 괴로워보여 ㅠ

(07) 나비 

오늘 나도 보면서 앨빈한테 놀란 넘버... 처음으로 나비보면서 울컥했어 전에 두번다 나비 노래 부를때 노래를 부르는 톰만봤지 뒤에 있는 앨빈은 잘 안봤는데 톰 보다가 뒤에 있는 앨빈을 봤는데 표정이 뭔가...아 설명을 못하겠어... 톰이 앞에서 열심히 노래하는데 앨빈보면서 눈물 나올거 같아서 눈 위로 올렸다 내렸다ㅠㅠ
뭔가 톰이 되게 대견한데 톰이 떠날생각을 하니 서운하고... 그렇다고 소설이 좋은데 싫다고 할수도 없고 톰이 떠나면 자긴 혼자고 여러가지고 뒤섞인 표정...
그리고 톰 앨빈이 "내가 별로라고하면?" 하니까 눈 꼭 감으면서 "이야기가 달라지지" 하는데 뭔가 앨빈을 많이 신뢰한다는 느낌이 들었어..
중간중간 노래하다가 뒤돌아서 앨빈볼때 앨빈이 "계속 해봐"라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더라 ㅋㅋ
나비부를때 엉톰이 하는 "저기요!" 랑 "씩~웃으며!" 좋아 ㅠㅠ

(08) 우리 처음 이별 할 때 

나뭇가지 던질때 둘이 같이서서 나뭇가지 떨어지는거 보는듯한 모션 볼때마다 좋더라 ㅋㅋ
그리고 엉톰이 하는 "상징이라기엔 너무 뻔하죠.." 라는 대사 톤이 너무 좋아 !!!
"과외해줄까?" 라고 할때 서로 어깨를 치는데 나 꽃앨 나가떨어질까봐 걱정하면서 봤다 ㅋㅋㅋㅋ 엉톰 힘이 얼마나 센거야 ㅋㅋㅋ

노래할때 앨빈이 "아빠랑 가게랑 돌보며 바쁠거같아" 라고 하는데 울컥... ㅠ
"향수뿌렸어?" 하면서 둘이 마주보고 웃는것도 뭔가 슬펐어...ㅠ

(09) 이제 시작이야  

고향방문..  엉톰 여전히 "부담이 장난이 아니었슴다!" "휠~" ㅋㅋ
그리고 엉톰 책상에서 글쓸때 앨빈 책상위에 누워서 방해 ㅋㅋㅋ
톰이 "뭐라도 적어놔야 하는데...." 라고 살짝 텀에서 발 비비꼬고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앨빈도 뒤에 상자?에 앉아서 앨빈도 톰 따라서 다리 비비꼬고 있어 ㅋㅋㅋㅋ

톰 글쓰다가 밖에서 노는 앨빈보고 뛰어나오는데 앨빈 안았다가 바닦으로 던지는데 너무 심하게 내던져 ㅋㅋ 다치것어 ㅋㅋ

그리고 눈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톰 진짜 노래하다가 웃음 터졌어 ㅋㅋㅋㅋ 앨빈 뒤로 도망가다가 종이에 미끌 ㅋㅋㅋㅋ 둘이 진짜 열심히 던지더라 ㅋㅋ 눈싸움 연습했니 ? ㅋㅋㅋㅋㅋ

(10) 두 번째 이별했을 때

이별했을 때 넘버들은 처음에 음이 너무 슬퍼 나는 ㅠㅠ
슬픈넘버인데 ... 도대체 왜 웃니 왜 !! 뭐가 웃겨 도대체 ㅠㅠ  개이름 앨빈이름 따서 해달라고 한게 웃겨 ? ㅠㅠ 그거 슬픈부분이야 !!
앨빈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었다 오랜친구를 여자친구이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빼앗긴다는 느낌... 모든걸 다 앨빈과했는데 이제 자신과 할수 있는 일이 줄어들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11) 이제 떠나, 기다려

이 장면도 ... 톰이 "앨빈! 오지마..." 이러는데 진짜 무슨 다들 톰 너무한다는 듯이 "어~" 근데 이건 뭔가 귀여웠다 ㅋㅋㅋ 나도 관객들 반응이 좀 웃기기도 했고 ㅋㅋ
아!! 그리고 톰이 "작은 문학적 조크" 이러니까 앨빈이 "정말 작다 " 순간 실소 ㅋㅋ
"예전 그때가 그리워 아빤걱정하지 말래 ~" 하는 부분도 눈물날거 같았고 앨빈이 여기 있어줄래 크리스마스때까지만이라도 하는 장면에서 톰이 뒤로 도망가는 장면 나는 조금 웃겨... 조금....

그리고 뒤에 톰이 오지말라고하는 장면을 알다보니 앨빈이 톰이 도시로 오라고할때 너무 너무 좋아하면서 신나서 노래하는데 눈물날거 같았어 ㅠ 나 어제 앨빈한테 진짜 감정이입하면서 본거 같아... 앨빈 노래하는 장면에서 계속 울컥울컥 ㅠㅠ

"안녕앨빈" 하니까 "안녕 톰 " 이때 앨빈 표정이 너무 슬프고 서운해보여서 톰한테 이 나쁜자식... 이런생각을... 뒤에 레스토랑 장면을 알면서도 .. 암튼..

(12) 여기 좋아, 난 

이 장면 엉톰 무대에 걸터앉아서 다리 꼬는데 ... 하... 진짜... 너무 잘나셨어...
눈을보는데 계속 진짜 대화하는듯이 설득하고 미안해하는게 보이고 자기도 괴워보이고 ... 눈물날거 같아보여서 ... 톰 너도 힘들구나 라고 볼때마다 생각하게 되...

(13) 정말 대단해

이 장면에서 토마스가 앨빈이야기를 왜 안한건지 이해가 잘 안되긴해... 자존심? 앨빈이야기를 하면 자기가 쓴 모든 책들의 영감을 앨빈한테 받게 되었다는걸 인정하게 되기때문이었을까..?
근데 톰도 앨빈이야기를 할까말까 엄청고민했을거 같아... 독자분들한테 고맙다고 하기전에 한참을 뜸들일때 그 고민을 했던거 같아.. ㅠ
톰이 상 받을때 앨빈에게 이야기 안한듯...? 앨빈이 "미리 말해줬더라면 갔을텐데..." 라는 노래할때 내가 다 서운해ㅠ

(14) Nothing There

왜 왜 !!!! "쭈메"안해 !!!!!!!!!!!!!!! 나 놀랐어 ㅠㅠㅠㅠ 자세히 들어보니 "쯤에"야 쭈메가 아니야 몇번을 들어도 "쯤에"야.... ㅠㅠㅠ
인터넷으로 쭈메 이야기하는거 봤나 ? ㅠㅠ 쭈메 좀 웃기긴했는데 좋았는데 ㅠ-ㅠ
그리고  몇번을 봐도 뒤에서 앨빈이 서서 톰이랑 같이 "오늘 우린 앨빈케비의 생애를 기념하기위해 모엿습니다" 하는데 볼때마다 꽃앨은 좀 무서워ㅠ

Nothing There 끝나고 엉톰 한동안 심호흡하고 표정관리가 안되더라 ㅠ 내가 다 힘들어 ㅠ  앨빈이 "늦었잖아 " 하는데 한동안 꿇고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앨빈 잘 못쳐다보다가 웃으면서 "알~아"

*하나님의 위대한 도서관 마지막

이장면에서 앨빈한테 완전 감정이입... 톰한테 서운하고 또 서운하고.. 아니 왜 송덕문을 뺏어가듯이 "탁"소리나게 가져가냐고 ㅠ
꽃앨은 뭔가 창앨하고 뭔가 말투?라고 해야할까 뭔가 달랐어 .. 이장면에서는 되게 자기를 낮춰주고 부탁하고 어르는듯이 ?  톰을 대하고
송덕문 앨빈한테 읽어주고 "사람들이 기다리잖아!" 하는데 뭔가 단호하게 "기다려도되" 라고 하는데 조금은 화가 났구나...
그뒤에 앨빈 대사는 거의다 단호하게 이야기하다  톰이 "뭘 바래? 니 이름 넣어줘?" 이러니까 정말 서운한 목소리로 "나 그런거 필요없어"
야 이놈아 이놈의 톰자식아 앨빈은 정말 그런거 필요 없는데 ... 너 왜그래 ㅠㅠ

(15) 그 때 난 보지 못한거죠

이 넘버가 톰의 솔직한? 마음을 제일 잘 표현하는 노래라고 나는 생각해... 톰의 후회하는 말 앨빈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중한 친구라는걸 알게되는 넘버이기도 하고 ...
"혼자야~" 하는데 또 울컥... 이때는 또 톰한테 몰입...ㅠ 진짜 톰은 혼자구나 하는 느낌때문에 ..

(16) 이게 전부야 (This Is It)

이 넘버때 내가 제일 많이 우는데 이상하게 실제로 볼때는 눈물이 안나는데 집에서 혼자 멍하니 듣거나 잠자기전에 들으면 눈물이 줄줄줄 나는 노래가 이노래야... 아 정말 끝이구나 .... 이게 다구나 더이상 둘이 함께하는 미래는 없구나 하는 느낌 때문일까....

그리고 톰의 "그만할래" 목소리가 너무 지치고 슬퍼보여서 안쓰러워 그리고 둘이 책상에 앉아서 이야기할때 앨빈이 "내가 그런짓을 왜하냐?" 하니까 톰이 웃으면서 "그러니까"할때 앨빈도 톰이랑 같이 웃는데 꽃앨은 같이 웃는거 같아 창앨은 안웃은거 같아...

가사에서 "이제 시원하지 않니 ? " 라고 하는데 하나도 안시원해 안시원하다고 슬퍼 ㅠㅠ

"톰과 조지 함께...그려줘~"도 좋아 ㅠㅠ

(18) 눈 속의 천사들

밝아지는노래때문에 울다가 웃고 ㅠㅠㅠ
그리고 여기서 엉톰이 눈뭉치뭉쳐서 꽃앨 가까이와서 머리에  휙 던진거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
둘이 여기서 화음 너무좋아 ㅠ 뒤에 내리는 눈종이도 좋고 둘이 종이 뭉텅이 뿌리는거 어제 잘 뿌렸어 !! ㅋㅋㅋ

그리고 앨빈하고 톰 마주보고 "죽으면 좋은 얘기만해주네" 하면서 대사하고 둘이 끌어안는데 엉톰은 꼭 목 끌어와서 안드라 ;; 꽃앨은 키가 작으니 허리껴안고 아니 내가 왜 남정네 둘이 껴안고있는모습이 설레야 하는거야 도대체.... 진짜 내친구 키가 커서 꽃앨보다 조금 작은데 자기가 엉톰한테 안기면 저 그림 나오겠다고 자기가 안겨야 한다며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장면 "앨빈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 " 아 ... 정말 끝이구나 ....

어제 너무너무 좋았다 감정도 디테일도 ㅠㅠ 최고최고 ㅠㅠ 중간중간에 너무 웃고 그래서 조금 방해되긴했지만...


아 근데 후기라고 쓴건데... 내 감상문이 되벌렸네.... 이제 이렇게 안쓸거야 한시간을 넘게 했어...ㅠ
아무튼 엉꽃 너무 좋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