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11 엘리자벳 후기 (쓴소리 포함!)

바위지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12 16:55:39
조회 5120 추천 40 댓글 58

다들 엘리자벳 찬양 모드라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연뮤갤에 와서 처음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만큼 (나도 그렇게 연뮤갤에 들어왔고)

약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알리는 차원에서라도 아무래도 글을 좀 올려야겠어. =ㅅ=




우선 그래도 좋은 점부터 열거를 해보겠음. 일단 공연은 정말 좋은 공연이었으니까.

모차르트부터 본 쿤체/르베이 콤비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어. ㅠㅠ 어떻게 저런 각본을 쓰고 저런 음악을 만들까...

어제도 르베이 할아버지 오셨더라고. ㅋㅋㅋ 잽싸게 프로그램 북을 펴들고 사인 획득!

와, 정말 장난 아니더라. 싸인 받다가 치여죽을 뻔했음. =ㅅ=;;;;;;;;; 다들 싸인 받으려고 난리.

여담이지만, 작년 모차르트 성남 공연에도 갔었는데, 그 때는 쿤체 할배랑 르베이 할배 다 계시는데도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느긋하게 두 분에게 다 싸인 받고 짧은 영어로 대화까지 할 수 있었지.

내가 모차르트 공연 여덟번 봤다니 르베이 할배는 깜짝 놀라주시고, "은태 is so good!"이라고 하셨어. ㅋㅋㅋㅋㅋ



그 다음 좋았던 점, 역시 은태 루케니!!!

아 정말.... 박은태 처음 봤을 때가 노담 때였는데, 그 이후로 박은태 나온 공연은 단 한 개도 빼놓지 않고 다 봤어. 연극까지. ㅋ

목소리야 처음 볼 때부터 명불허전이었지만, 정말 점점 무서워져가더라.
 
모차르트까지만 해도 맑고 시원한 발성 쪽이었는데, 햄릿, 그리고 이번 엘리자벳으로 목끝부터 긁어올리는 소리를 멋지게 내고 있어.

본인이 지킬에 욕심 있고, 모차르트 끝나고 캐스팅도 실제로 들어왔었는데, 아직 그 긁어올리는 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고사를 했다고 했었어.

내 생각에도 아직은........ 은태가 지킬했다가는 지금까지 쌓은 평판 다 잃어버릴까봐 걱정했는데,

이번 공연 보니 기우였어 정말. ㅋㅋㅋ 그 멋진 긁어올리는 발성에 껄렁거리는 연기라니!!!

본인도 지킬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음.

이제.... 최소한 내년 쯤에는 은지킬 볼 수 있지 않을까~? ㅎㅎㅎ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ㅎ

역시 또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난 역대 최고의 지킬은 조승우가 아니라 서범석이었다고 생각해.

조승우의 연기가 정말 쩔긴 하지만, 서범석의 배와 목 끝부터 끌어올리는 소리는.... 정말 지옥에서 온 하이드 그 자체였거든.

최소한 하이드만큼은 서지킬이 조지킬보다 한수위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음! ㅎㅎㅎ

서지킬을 언제든 한번 더 보고 싶긴 하지만. =ㅅ= 이제 본인이 체력이 딸려서 못 하시겠다니 영상물이나 봐야겠지?

혹시라도 못 보신 분 있다면 서범석 지킬, 검색하면 쏘냐랑 딱 한씬 했던 게 나와. 그거라도 꼭 봐줘! ㅎ

박은태가 그 경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해. ㅎㅎㅎ

조만간 최민철 루케니도 꼭 보러 갈 생각. ㅇㅅㅇ 최민철 루케니야 뭐, 대단할 거야, 지금까지 본 뮤지컬에서 그만큼 노래하는 배우 별로 없었어. ㅎ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무대 장치. 정말 영리하게 설계했더라.

처음 무대장치를 설계한 디렉터에게는 경의의 박수를!

그리고 한국에서 그 무대장치를 재현한 디렉터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ㅎㅎㅎ 다시 설치하는 데에 정말 힘들었겠더라.

여러가지 씬이 생각나지만, 딱 하나만 꼽으라면, 엘리자벳과 황제의 결혼 후 연회씬.

기둥들이 돌아가며 배우들이 들락날락 하는데  순식간에 무대가 커보이면서 2가지 화면을 동시에 보는 느낌이었어.

정말정말 멋졌어. 기가 막히기도 하고. 간단히 돌아가는 장치만으로 저런 효과를 내다니 말이야.

한국의 디렉터들도 꼭 배웠으면 좋겠어. 한국의 대작 뮤지컬들은 좀 뭐랄까 복잡한 무대 장치를 써서 어떻게든 멋진 효과를 내려는 경향이 있거든.

저런 간단한 장치와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멋진 무대를 낼 수 있다는 걸 꼭들 기억했으면 좋겠어. ㅎ




자, 이 정도면 엘리자벳 보시려는 분들에게 충분히 뽐뿌가 됐으리라 믿고, ㅎ

이제 좀 쓴소리 좀 하자. ㅡㅅㅡ+++

아래 류정한 토드 찬양이 많아서 조금 무섭기도 해. =ㅅ=

하지만... 2/11 류정한 토드는 정말 함량 미달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겠음 ㅡㅅㅡ

정말... 큰 노래 그렇게 자주 있는 것도 아닌데, 큰 노래 나올 때마다 삑싸리가 났어!!! 내가 어제 세 본 것만 정확히 네번이야.

특히, 전동석 루돌프와 멋지게 듀엣을 하는 장면. 앞서 1막에서의 부진을 딛고, 아 역시 그래도 류정한 목소리 멋져~ 하면서 몰입되려는 찰나에

삑사리 중에서도 대삑사리....;;;;;;;;;;;;;;;; 하아... 정말 몰입되려는 순간에!!! 화가 다 나더라 정말.

뭐... 공연 시작하고 한두달이 지나서, 그것도 더블 캐스팅 이하라 목에 좀 무리가 갔다면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개막한지 꼴랑 4일째여!!! 게다가 본인의 첫공도 아니고.

류정한이 이제 나이가 들어서? 서범석, 임태경 같은 동년배의 노래 잘 하는 배우들은 어쩌고... ㅡㅅㅡ

이건 뭐... 어느모로 생각해봐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없는 실망스러운 무대였어 =ㅅ=

연기 잘 하고 뭐 그런 건 둘째치고 뮤지컬 배우라며 노래가 기본인 건데......



그리고 다음 김선영 엘리자벳.

김선영 엘리자벳은 실력 부족은 절대로 아니야. 꽤 어려운 노래인데도 쭉쭉 뽑아주셨어.

단지 뭐랄까.. 음색이 확실히 탁~ 튀잖아. 그래서 남배우들과의 듀엣을 들을 때마다 불편.

듀엣이 어울리는 게 아니라, 계속 불편해. 불협화음에 가까웠어. ㅠㅠ

이것은 김선영 배우님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내 생각에는 캐스팅 미스가 아닌가 싶네.

돈키호테의 알돈자나, 조로의 집시 역할에는 김선영 배우가 정말 최고였는데, 엘리자벳에는 조금 안 어울리는 게 아닌가 싶어 개인적으로.




자, 이제 다음 앙상블로 넘어가자. 좀 통렬히 비판할게.

도대체 앙상블은 어디서 저런 애들을 가져다 쓴 거야???

음정이 계속 틀려. 게다가 합창이 뭔지도 모르고 각자 자기 소리만 질러서 남자의 자격 합창만도 못 한 거지 무대가 됐어. ㅡㅅㅡ

모차르트도 그렇고, 이번 엘리자벳도 그렇고, 르베이 할아버지 작품이 앙상블을 정말 중시하는 성향으로 보이는데,

아주 그냥 그 부분을 날려먹었어. 아무리 무대가 멋있고 웅장해도, 역시 기본은 노래야. 노래가 수준 이하면 어떻게 감동을 받겠어. ㅡㅅㅡ



자, 그리고 이에 이어서 바로 음악 감독 비판 들어가자.

김문정 음악감독일 거야. 이번 엘리자벳 음악 감독이.

도대체 연습을 얼마나 시킨 건지 모르겠는데, 어제 연주 틀린 거 1막에서만 세번째 듣고, 2막에서 한번 듣고, 그 다음 세는 거 포기했음.

그것도 뭐 되게 배우들이 고음 지르는 부분에서 틀리면 모르겠는데,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는 부분에서 틀린 게 탁 튀게 틀린 것도 한번이여. ㅡㅅㅡ

도대체 몰입이 안 돼...;;;;;;;;;;;; 그냥 극을 즐기자, 맘을 먹을래도 몰입할 만하면 틀리는데 이건 뭐...;;;;;;;;;;

오케스트라 연습 기간이 얼마였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연습 부족이라고 밖에 말을 못 하겠다.

역시 첫공이면 그래, 첫공이라 그래, 하겠지만 이미 4일차거든??? 나 오케스트라 때문에 어제 정말 화났다.

앙상블도, 오케스트라도, 이건 음악감독의 책임 부분이야. 도대체 어떤 애들을 뽑고, 연습을 얼마나 제대로 안 시켰길래 이런 무대가 나오는 거냐.




음악감독 얘기하는 김에, 약간 시점을 돌려서 모차르트 얘기로 돌아가면,

원래 재작년 공연에서 모차르트 음악 감독은 이성준 감독이었어.
 
이 분이 하실 때, 오케스트라는 한치의 어긋남도 없고, 음악은 아주 속도감과 서정성을 동시에 만족하고, 가사도 아주 시적이었어.

더불어 가장 좋았던 건, 앙상블이 전부 성악과 출신의 인재들이었어. 앙상블은 정말 지금까지 내가 뮤지컬 본 중 최고였다.

그리고 작년 김문정 음악감독으로 바뀌었더라고? 가사도 음악감독이 손을 댔다고 하고. 뭐 재작년에 워낙 좋았으니까, 보러 갔지.

난 음악감독이 이렇게 뮤지컬 망칠 수 있는 걸 이 때 처음 알았다 =ㅅ=

가사 쪽을 손을 엄청나게 댔는데, 속도감도 팍 떨어지고, 시적인 부분은 그냥 막 다 풀이를 해놔서 운도 안 맞고.

(이해가 안 가던 가사를 잘 풀이해줘서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어. 이 부분도 알고들 계세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앙상블이었어. 앙상블을 어디서 그냥 신인들로 잔뜩 교체해버렸는데, 재작년의 앙상블에 비하면 정말 수준 이하.

모차르트는 엘리자벳 보다도 앙상블의 노래가 더 많은 뮤지컬이었는데도 불구하고. ㅎ

결과는? 재작년의 감동에 비해 반의 반에도 못 미치는 감동.

배우들한테 내가 다 미안하더라. 배우들은, 특히 박은태 배우는 재작년보다도 훨씬 원숙해진 노래와 연기를 보여줬는데. ㅡㅅㅡ

올해도 모차르트 공연 세종에서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 때도 김문정 음악 감독이면 난 안 갈 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블루스퀘어 음향이 좀... =ㅅ= 왜 오케스트라 사운드랑 배우들 사운드가 자꾸 싸우게 만들어.

오케스트라는 기본적으로 BGM이어야 되는데, 이건 소리가 너무 큰 데다 울리기도 둥둥 울려대서 자꾸 배우들 노래랑 부딪쳐.

이건 엔지니어가 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음... 누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 있으면 꼭 좀 전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또 한가지 참고로, 2/11 공연에서 오케스트라의 그 소리를 뚫고 제대로 소리와 가사를 전달한 건 은태 루케니 뿐이었음. =ㅅ=

가사가 잘 안 들려서 귀가 피곤할 지경이었어. ㅠㅠ 배우들도 그런데 앙상블 노래는 말할 것도 없지.




글 쓰다보니 열이 확 받아서 작년 모차르트 얘기까지 하고, 좀 논지가 빗나갔는데

엘리자벳을 본 감상은, 정말 좋은 공연을 뭔가 연습 부족, 약간의 미스 캐스팅, 그리고 스태프의 능력 내지 의지 부족으로 다 깎아먹은 느낌.

그 중에서도 별처럼 빛나는 몇몇이 있어서 그나마 봐줄 수는 있는 공연이 됐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봐.

이성준 음악감독님 제발 돌아와요~~~ 엉엉 ㅠㅠㅠㅠㅠ

캐스팅 비교하고, 어떤 어떤 배우 찬양하고 그런 글들이 거의 주류라, 괜히 이런 후기 올리는 게 아닐까 싶기는 했는데

그래도 다 써놓고 보니 후련하기도 하다. =ㅅ= 그리고 너무 길어져서, 이거 다 읽어줄 사람이 있긴 있을까 싶어. ㅎ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준 분들 있으면 정말 감사하고, 본인의 감상이나 태클 환영!

추천 비추천

4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69166 ㅃㅃㅃㅃㅃㅃ) 갑자기.. 앨빈 생각에 슬퍼진다. [9] 도시락(116.37) 12.05.01 195 0
269165 오픈리뷰 짜증나ㅠㅠㅠㅠ [5] 톰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705 0
269164 시험 끝나고 볼라 그러는뎅ㅇㅇ [5] 태양계대스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184 0
269163 ㅃㅃㅃㅃ)모비딕 서열정리 ver.0.3 [30] 울라울랄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796 3
269162 ㅃ 모비딕 총막 컷콜 중의 한 페이지; [17] g(221.151) 12.05.01 529 2
269161 하아.....갑자기 엉톰의 나비가 보고싶어!!!ㅠㅠㅠㅠ [22] 옆구리상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325 0
269160 지바고 a열 빕스석 시방석이야? [9] 지바고(210.121) 12.05.01 369 0
269159 ㅃㅃ사마이야기? [3] 풍_풍(115.21) 12.05.01 170 0
269157 근데 대덕문화전당은 너무 큰 거 같은데ㅠㅠ [58] black bo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711 0
269156 ㅃㅃㅃㅃㅃㅃ) 엉톰은 왼나비때 c열 보지 않았어?? [9] 장신(218.235) 12.05.01 226 0
269155 앞발로 찍은 모비딕 컷콜~ [10] 야오오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214 0
269154 아이폰 고래덕들앙 요긴한 어플 인트로듀스 [16] ㅋㅅ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530 1
269153 새우젓 넘침 주의) 지하철역 모오락..... [5] 듀잉(211.246) 12.05.01 286 0
269152 ㅇㄷㄱㅁㅇ) 엘리자벳 밤공 [4] 엉꽃ㅠㅠ(220.121) 12.05.01 657 1
269151 ㅃㅃㅃㅃㅃㅃㅃㅃㅃ)개같이 생긴 배우들 누구 있나 [58] 음표(59.12) 12.05.01 1528 0
269149 ㅃㅃ창조막공보고나서 제일 후회되는거 하나 [17] Stand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403 1
269148 ㅃㅃㅃㅃㅃ 경제학도 덕이 드로잉수업을 들으면.... [11] 라바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513 0
269147 ㅃ뜬금없는 호이찬양질. [37] 대구좀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823 0
269146 ㅃㅃ)이제 괜찮아 질때도 됬는데.. [1] 류_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235 0
269145 석고씨네 네아들..._잠시후 공연이 시작됩니다..아트원1관 [10] 옆구리상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551 5
269144 ㅃㅃ 모비딕 막공때 윤스 등장말야.. [13] 뷰뤼풀데이(223.62) 12.05.01 341 0
269143 ㅇㄷㄱㅈㅅ>내일 마티네 엘리자벳 1층 14열 엘리(211.222) 12.05.01 271 0
269142 ㅃㅃㅃ)솜덕!이제솜앓좀 그만해!! [17] 망구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402 0
269136 석앨/고톰부부와 아이들ㅋㅋㅋ [22] 푸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1213 0
269135 ...톡콘...질러야겠지? [40] ㅁㄷㅇㅈ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750 0
269134 연극열전 나빠요~(feat.블랑카) [19] 모르는게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779 2
269133 ㅃㅃㅃㅃㅃㅃ인데.. 샤톧 성량있잖아 [31] ㅁㅁ(118.216) 12.05.01 4532 0
269131 ㅃ 아. 그러고보니 [2] ㄲㄲ(121.167) 12.05.01 174 0
269130 퀴퀘그는 비싼남자 맞구나ㅃㅃ [52] 울라울랄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1023 0
269129 ㅃㅃㅃㅃㅃㅃㅃㅃㅃ)별게 다 지바고 앓게 만드네ㅠㅠ [6] 홍앓홍앓(165.246) 12.05.01 358 0
269128 ㅃㅃ 이게다야? 고작 시하나야? [21] ㄲㄲ(121.167) 12.05.01 661 0
269127 ㅃㅃㅃ) 캡틴 에이협 듣는데 웃곀ㅋㅋㅋㅋㅋ [10] 파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297 0
269123 엉더슨 듣는데 나비 불러줄거 같아ㅜㅜ [6] soml_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225 0
269122 지바도의 아이도루 얀코... [23] 더블비얀코(1.239) 12.05.01 1164 0
269121 남들 다 쉴때 출근에 상사 잔소리 크리 ..이런날 무슨 공연봐야 할까.. [9] 123(211.192) 12.05.01 409 0
269120 눈물 연기 갑 뮤배는 누구? [51] 푸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2254 0
269119 나만 못 봤을... 신스와 콘의 연주배틀.avi [12] 조금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450 1
269118 두도시..... 이런 신발... [10] 옆구리상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1208 0
269116 ㅃㅃㅃㅃㅃㅃㅃㅃ 변수청년.. [4] (121.166) 12.05.01 577 0
269115 ㅃㅃ) 모비딕 덕분에 고닉 팠다...... [3] 작살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137 0
269114 보려고 벼르던 공연들이.. [9] 톰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402 0
269113 ㅈㅁㄱㅈㅅ) 퇴근 시간에 광화문 가기! [5] ...(61.101) 12.05.01 239 0
269112 ㅃㅃㅃ))피쿼드호 승선 더 이상 못함????ㅠㅠㅠㅠㅠㅠㅠ [3] 울라울랄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172 0
269110 ㅃㅃㅃ 고마워 지미~~!!! [56] ㅁㅁ(211.234) 12.05.01 885 0
269104 ㅃㅃㅃ 여기 좋아 난에서... [16] ㅁㅁ(211.234) 12.05.01 394 0
269102 곧 있으면 열다섯살이야~ [10] 무닝(203.241) 12.05.01 413 0
269101 난 앓아요..석고를 앓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412 0
269098 ㅃㅃ) 조재현배우의 관크에 대한 한마디 [27] Dere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2098 16
269096 ㅃㅃㅃㅃ 진짜 멘붕왔나. (꿈얘기) [22] 유동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643 0
269095 엉꽃 보고프다~~~~ [14] 옆구리상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1 4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