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객석
저기요 여기 사람 있나요? 있다면 살아있는거 맞나요?
보통 윗층 갈수록 관크도도 높은데
게다가 아주머니나 외국인이 많으면 더 그런데(경험상)
이건 뭐 숨쉰채 발견이야
숨소리도 안 나는 듯... 신선하다
조용한 분위기 원한다면 샤토트 회차가 좋을듯
무슨 뮤배회차 막공 분위기야 객석이
아유 덕내 보다는 아유 팬내 정도랄까

샤토트
오늘이 첫 대면이었는데 ~할 꼬야, ~하는 꼿 
영상 볼때부터 느낀 거지만 이 발음(ㄱ 발음이려나?) 제하면 꽤 괜찮았음
하지만 마지막 춤에서 ~꼬야 ~꼬야 하는건
막 김경호의 미워할꼬야아~~ 이런게 생각나서 종종 (나홀로) 현실입갤
그래도 발음을 또박또박 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여서 좋았고
악마처럼 잘 웃고 그르렁 거리는 소리도 잘 내고 매우 섹시함
춤도 역시 아이돌답게 잘 추는 듯...
저음음 약간 아쉬운 부분인데 음역대 문제라 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있을때 코피팡이었는데 유혹하는 모습에서 2차 코피퐝 
엘리자벳이 저리 가라고 하니까 히잉 하는 표정짓는데 모성본능 자극하더라
종칠때 와이어 달고 천장에서 악마처럼 웃으면서 줄을 흔드는데 이 디테일은 다른 토트 때는 못 본듯? 고소공포증따윈 없나보더라 괜찮은 연출이었음

자리
3층인데 아마 키치때 객석에서 나오는 부분은 안 보이겠지만 그거 빼곤 꽤 괜찮네
물론 얼굴 보려면 망원경이 필요하지만
특유의 군무나 조명 보려면 3층도 괜찮은듯

옥엘리
전에도 썼지만 옥엘리는 이 작품으로 한 차례 더 도약할듯
울상 표정을 극복하진 못했지만 극중 상황이 울상지을 일이 많아서 그럭저럭 어울려
노래가 일단 깔끔하고 목소리가 예쁘니까

준서루돌프
처음에 본게 탕돌프였는데
오늘 나온 아가는 바로 군복을 챙겨입길래
디테일 연기는 없는 건가?했는데
바로 제발요~하는데 그 숨쉰채 발견인 조용한 객석에서 '엄마미소를 시전했다!!'
딱 뭐라그러지 소리는 안 나는데 '아이구 애야...' 이느낌의 몸짓이 느껴짐
애가 절도있게 걸어서 퇴장하는 장면에서도 '아이구 애기야...222222' 였음
이때 처음으로 내 옆에 분이 살아계신 걸 확인했네

장면 중 기억남는 것
엘리 막판 몸단장 씬에서 1층에선 인지 못했는데 욕조 안에
길다란 머리만 들어 있는게 링 같고 무섭고 좋더라
정말 무서워...드라이아이스 같은거 나오는데 가발만 뎅강
그리고 오리는 살 좀 빼던지 배를 좀 칠했음 좋겠다
죽은 딸이 관에 들어있는데 얼굴이 염산에 녹았는지 백지잖아!! 인형 디테일이 아쉬움


앗 2막이 시작하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