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기엔 내가
자체 첫공이라서 아는건 없지만 그냥 내가 본대로 대충 남겨볼게
이미 아래에도 횽이 극세사 남겨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꼭 읽거보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지바고 지루하다?
움 사실 내가 생각할 때, 예전에 횽들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마 개연성 부분인거 같아. 오늘 나같은 경우엔 영화랑 책을 보고
가서 좀 내용이나 스토리 이해부분이 수월했던 경우도 있고,
약간 내용이 스킵되서 나오는 부분이라든가.
왜 지바고가 라라에게 반하게 되었는가 라든지 이런 부분에는
개연성이 없어서 조금 쌩뚱 맞기도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감정선이나 극 전체를 읽어가며는 이해하기는 괜찮은 듯.
또 예전에도 한 횽이 말했었는데... 난 러시아 이름이 어려웠음
도대체 누구를 가르키는 말인가 헷갈렸는데 영화 소설 뮤지컬 보고
나니까 정리가 되는 것 같구. 극 전반적으로 잔잔한 건 사실.
엘리나 몬테 지킬은 퐈퐈퐉 터지는 느낌의 곡들이 한개 이상씩이잖아
그래서 뭔가 늘어지다가도 다시 잡아주는 느낌이 있다면,
지바고는 계속 물흐르듯한 흐름이라서 감정선 잘따라가면서 보면
이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
그런의미에서 관크 죽여버리고 싶음...한번 감정선 놓치면 =_= 이렇게 되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개취로는 지바고는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꾀 집중하면서 봐써 ㅋㅋㅋㅋㅋ
근데 스토리 자체는 훌륭하다고는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개취존중바람)
왜 유리가 갑자기 라라에게 빠져버리고 이런 개연성을 못찾겠어...
뭐 사랑이 왜 냐고 물으면 뭐라 대답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 못할 수도 있지만,
난 좀 개연성이 있었음 좋겠음....ㅜㅜㅜㅜㅜㅜㅜㅜ

2. 귀가 로레알 호강한다.
난 어차피 2층이였고, 오늘 지바고 볼 생각도 없었고 호기심반 걱정반으로 관람했는데.........
이거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행복해 모드. 사실 류톧이 백퍼 로딩됬다고도 생각지 않고, 엘리는 로딩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류톧 첫공에서는 내가 노래는 쉴드 쳐줄 수 없다는데 비해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본진님사랑해요!!)
홍은 나에게.........오늘 내귀에 기름칠을 해주셨따.....................................
에쉬앤티얼즈.나이거 겁나 좋았어...ㅜㅜㅜㅜㅜ홍하고 너무 잘어울리는거 아냐 ㅠㅠㅠㅠㅠㅠ
시망 남자의 이름은 자신이 만들지...홍 당신이 오늘 당신의 이름을 만드셨어요ㅜㅜㅜ 겁나좋아 ㅜㅜㅜ
그리고 now때는 겁나 설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망 내 발렌타인 선물로 지바고 볼까봐
그냥 녹아내린다...........겁나 좋아 ㅜㅜㅜㅜㅜ
그리고 오늘의 대박은 love finds you 너무 좋아좋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쩔어 ㅠㅠㅠㅠㅠ진짜 전반적으로 왜이렇게 지바고 노래는 녹는거야 ㅜㅜㅜㅜ
이노래 부르니까 옆에 머글 커플이 손을 겁나 꽉지고 ㅜㅜ 씨망 애정씬 연출 (시망 니네 연극은 밖에서 찍어!!!!!!!!!)
여기서 파샤 목소리도 엄청 좋음 ㅜㅜㅜㅜㅜㅜ여기서 이미 말나온대로 홍혼자 엄청 튀었는데도 좋았다.....
진심 홍은 노래 잘해 ㅜㅜㅜㅜ 그리고 중간에 내생각에 여기서 중간쯤에 오케때메 뭉개진거 같았는데..
그다음서 부터는 괜찮고 끝에 홍의 웅장한 목소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악하악
나머지 넘버들도 다 좋았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일이 다쓸라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넘 많다...
대체적으로 애틋하고 따뜻하고 사랑돋는 넘버들 완전 좋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막상 딱 들을때는 좋다좋다인데........
무서운건 후폭풍이 엄청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지금 음원따게 생겼음...ㅜㅜㅜㅜㅜㅜㅜ

3. 파샤 영업
홍은 원래 홍이야.................하악하악 노래 너무 좋지만,
파샤가 제대로 영업 킹임.....
라라랑 결혼씬도 좋고, 진짜 백퍼 로딩된 모습이라고 난 생각이 들었어 ㅜㅜㅜ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았던건 파샤랑 마지막에 지바고랑 대치하는 장면 개인적으로는 최고였음
뭔가 라라에게 애정넘치는 파샤는 그대로 좋았고
나중에 혁명가가 된 파샤... 냉혈안 같으면서도 그안에 라라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것도 좋았고
마지막에 대치상황에서 지바고의 시를 읽고 가슴에 꼭 그 시를 쥔 모습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가슴이 다 선덕했음
파샤에게 영업당했음...이건 원캐라서 빠져나갈 구멍도 없음

4. 전반적으로

미도라라도 난 좋았고 최토냐도 좋았음 ㅜㅜ 둘이 노래부르는 넘버도 좋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뭔가 최토냐는 사랑스럽고 진짜 지바고만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느낌이고
라라는 지바고의 영혼의 짝이라는 표현이 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보면서도 아 좋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지바고는 후폭풍이 엄청나고
진짜 3월달에 날풀리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달달하게 보기 좋을꺼 가틈...
난 왜 전쟁 이런얘기가 나왔는데도 지바고 달달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따뜻한 봄날 보고시프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15 티켓팅 저격하고 관람한건데..............난 봉잡았단 생각했다.
이게 과연 봉일지는 모르겠지만...................
내생각에 갤에서 얘기한거랑 별로 평안좋다 듣고 갔지만...............

이거슨 후폭풍.............................................................
아 왜 오스트 안뱉어 내냐고 오디...............진짜 귀좀 호강하자니까

그리고 그 아가배우 얀코도 얀코대로 좋았다....

난 이제 이층에 앉지 않겠어.....................감정선 제대로 핥을라면 일층으로 가야해
일층덕쿠가 되게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겁나...........어쩌냐 엘리에 지바고까지...난 주겄지만.......................................
지바고를 앓는다 하악하악........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엘리 토드들 로딩될때까지...............지바고로 달릴까 한다.
엘리 좌석도 없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망 경쟁자 없을 때 달려야해.....

하악홍.......................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바고 달릴게요
내 통장 애도 이미 또 애도

홍 사랑해요라고 쓰고
난 너때메 죽었다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