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본 엘리를 이제야 글을쓰게 되네..
그냥 내가 느낀 몇가지를 끄적여보려고

지난주  토요일 공연을 봤었고.. 캐슷은 김류은윤전..태원조피였어..

티켓 오픈전 내 드림캐슷에 가장 비슷한날이었어... 민제프만 끼멶ㅎㅎ그래서 자리가 좀 뒤였는데도.. 가만하고 갔던건데..
전체적으론 만족만족.. 의상 화려하고..(생각보다 고퀄로 보임..ㅎㅎ), 무대랑 조명 아름다웠고.. 배우분들 전체적으로 잘 맞으셨고..
최근들어 본 대극장 공연중에 만족도로 따지면 제일 좋앗던 공연이었어. 이거시 대극장 뮤지컬이지 ㅇㅇ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ㅎㅎ

근데.. 좀 아쉬웠던 부분을 말하자면,, 일단 어린시절 엘리에서 여왕님의 목소리는 전혀 공감이 안되었어 ㅜ.ㅜ 어린시절이 생각보다 길게 나와서
더 좀 아쉽더라고...  그래도 젊은엘리와 늙은 엘리는 훌륭하게 소화를 하시긴했지만.. ㅎㅎ

그리고 또 아쉬운 캐릭터.. 죽음 ㅠ.ㅠ 류님의 문제가 아니라.. 나한테 죽음이 전혀.. 매력적이지가 안았어.. 왜 엘리한테 집착하는지도 몰겠고, 차리리 루돌프랑 케미가 더 좋앗던듯...
글고 죽음이 넘 뜬금없이 무지개다리에서 등장하는데.. 그 무지개 다리가 좀.. 웃기더라고 ㅎㅎㅎㅎ

캐릭터 자체를 못살린 연출을 탓해야하는건지.. 내가 엘리 다른나라 버전을 전혀 보질 못해서..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

주인공중 최고의 캐릭터는 류케니였던듯.. 은케니.. 찬양을 하면서 집에왔다!!!!! 표정 변화와.. 노래..춤(?) ㅎㅎㅎ 머하나 버릴께 없더라고,, 
넘버도 류케니 넘버가 제일 기억에 남았고.. 밀크와 키치.. 맞나? 

아쉬운점도 조금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만족했는데.. 쓰고나니 아쉬운점 위주로 써놧네..ㅎㅎ 
결론은.. 난 잡아놓은게 또 김류은인데... 심한 내적 갈등중이야,, 옥샤은민이 더 궁금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