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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샤톧 종일반 후기-그는 19금토드(엄청 긴 오글 후기 주의;;)

ㅅㅌ(124.55) 2012.02.13 17:20:51
조회 17615 추천 263 댓글 67


나..난 몰라.. 난 경고했음.. 오글 후기 주의..;;;
 
아침에 한 번 올렸다가 자체 고나리한 샤톧 후기..
엘리가 없는 월요일에 금단증상 오는 횽들 있을 것같아서, 심심풀이로 읽을래나 해서.
샤톧 상세 후기도 갤에 별로 없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불치의 오글파트만 몇 개 걷어내고 다시 올림..
횽들 팬 후기 말고 덕 후기 읽고 싶어하는 거 아는데, 그 경계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솔직히 쓴대로 올릴게.
혹시 거슬리는 데 있는 횽들 있다면 미안;; 샤톧 글은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관심갖는 거 아는데,
뭐 공연이란 다 씨왓이고 개취니까.. 안 맞는 횽들은 걍 개취구나 하고 이해해주면 고맙ㅎㅎ
완전히 다시 쓸까도 생각해 봤는데, 어제 내 상태가 멘ㅋ붕ㅋ이었어서 이 이상 쿨하게 다듬어 지지가.. 않네ㅠㅠ
어제 샤톧 개인적으로 기대이상이었고, 어려운 역할인데 잘 해 준 게 고맙기도 하고 해서 종일반 뛰고 나서 샤톧에 대한 애정이 무한증ㅋ폭ㅋ
엘리 앓이 중증 환자로서..ㅎㅎ 샤톧만 이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미더주세여
(스포가 갱장히 많으니 스포 싫어하시는 갤러들은 우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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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이 오픈한지도 닷새째, 프리뷰를 포함 모두 7회의 공연이 있었군여.
...지금까지 내 손에 들려있는 (어셔가 컷팅한) 엘리 표가... 일곱장인 걸 보니.. OTL..


애초 2엘리와 3토드의 첫공을 페어별로 모두 클리어해볼까? 하는 아주 단순한 계산에서 이 미친 스케줄을 짤 때는 스스로를 비웃으며
'훗. 이 중에 몇 개나 가겠어? 첫공보고 걸를 거 걸르면 끽해야 서너 번 가겠지.. 훗'(2월 7일 상황)

라고 생각했으나.. 프리뷰를 보고.. 첫공을 보고.. 송톧에 낚이고.. 3공을 보고.. 결국 7공을 다 찍었..
...........
그래 뭐 어차피 주말에 할 일도 없는데 뭘. (..저..절대 엘전문에 낚인 게 아냐. 덕에게도 소신이 있거든여! (feat. 루케니))

하고 나름 쿨하게 어제 샤톧 첫공,2공 종일반을 뛰러 갔음.
마지막 남은 부라보의 살신성인에 힘입어 낮공 밤공 모두 샤톧의 목의 핏대까지 보이는 초앞열에 갔음.
이때쯤 되면 대충 무대나 전체뷰는 익숙해졌으리라 생각하고 애초에 앞자리로 잡아둔 내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었음.

여러분, 새벽 두 시 공원 산책을 하다가 샤톧 표의 1-3열이 보이거든, 커플반지를 팔아서라도 잡으세여.
남친이랑 싸우면 어쯔냐구여? 괜찮아여. 어차피 샤톧을 보고 나면 당분간 남자사람을 만날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OTL..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어제 마음으로 지은 죄(?)들을 다 털어놓아야 금엘도 가능할 것같아서 후기 적어봄.
(부제:봐요 갤러들, 주그미가 날 괴로펴~~~(feat.엘리))


송톧과 류톧의 공연을 이미 3번, 2번 본 나한테는, 나름 애정배우인 샤톧의 첫공을 두고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음..(샤촤 초연을 매우 사랑했음)
이미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어려운 곡.. 게다가 도대체 토드란 배역은, 볼 수록 정답이 뭔질 모르겠는 배역이었음.
도대체 어떻게, 얼마나 잘해야 토드를 잘 연기하는 거지? 송톧도 류톧도, 아직 저마다의 정답을 찾아 탐색하는 기간이라는 생각이 들뿐,
대체 토드 배역이 로딩이 끝난다는 게 가능한가?하는 것 자체가 의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엘리가 개연한지 일주일도 안 돼서 벼락같은 폭발력을 갖는데는 마성의 류톧, 송톧이 그 지분이 크다는 게 내 생각..
대체 이 이상한 배역은 뭐지..

샤톧이 뮤콘에서 엘리 간을 좀 본 건 알지만 그 정도로야.. 본인의 최적 음역대를 마구 벗어나는 곡들.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나이는 가장 어린 축.
샤톧이 제일 잘 하는 연기 중 하나인 우는 장면조차 없는 작품.. 대체 어떤 카드를 꺼낼 수 있단 말인가.

하여튼 전혀 예상이 불가능해서 뚜렷한 기대조차 못하고 맞은 샤톧 첫날 공연.. 2월 12일 오후 2시,7시 공연. (김-샤-최-민-승/옥-샤-은-민-승)



- 드디어 실현된 이엠케의 판타지, 백금발 -


프롤로그 중, 죽음 첫 등장.. 아무래도 첫 관심사는 헤어.-_-
첫등장이 내자리에선 앞얼굴을 마주보는 방향이었어서, 머리통이 거의 동그랗게 보이는 플라티나 블론드(일명 백금발).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고 눈썹이 살짝 가릴 정도.
메컵은 역시 눈을 강조한 스모키. 눈썹이 안보이고 검은 아이라인이 강조되니 마치 글램록의 소프트 버전 정도 되는 퇴폐미가 느껴짐.
하지만 샤톧 자체가 워낙 동안이고 좀 순한 인상이라서... 미모 돋긴 하는데 저 정도로 토드 쇼부 보는 건가.. 생각하면 좀 부족한 느낌.

하지만 샤톧이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보는 사람이 좀 움찔, 하게 됨.


갤에서도 자주 나온 얘기지만 샤톧의 연습공개 영상을 보고 고양이(내지 고양이과 동물)처럼 움직인다는 코멘트들 많았는데,
샤톧은 고소공포증이 없는 걸까. 그 출렁거리는 다리 위를 다닐때도, 리프트를 탈 때도, 마치 평지처럼 움직임. 움직임이 가볍고, 몸이 자유자재로 휘어짐.

게다가 보는 순간 헉! 했던 의외의 비주얼 카드는 바로 샤톧의 말라서 거의 뼈만 남은 얼굴이었음. 사진보다도 훨씬 살이 없는 얼굴이었는데, 얼굴 각도를 조금만 틀어도 턱선이 전면으로 나오고, 볼이 푹 들어가서 조금만 조명을 받아도 광대 밑에 드라마틱한 그늘이 짐.
(횽들의 Big재미!(feat.최케니)를 조금 깰지 몰라도ㅎㅎ 풍문의 샤승 흡입(?)은 그저 샤톧의 마르디 마른 뺨 때문일 가능성이 큼ㅋㅋㅋㅋㅋㅋㅋ
흡입따위 안 했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코앞에서 봤다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보기엔 그랬음..ㅎㅎ)


하여튼 송톧의 왕자님 돋는 미모, 류톧의 중후한 섹시미에 비하면 샤톧은 뭔가 중성적인 퇴폐미가 있음. 금발+스모키 효과인지, 아이돌 아우라인지, 샤톧의 베이비페이스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음.. 하 근데 샤톧 미모 돋긴 함.. 특히 옆 얼굴이.. 승돌프의 환상의 옆얼굴(승돌프의 코는 석고본 떠 놓고 매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과 샤톧의 옆얼굴이 마주 보고 있으면 아.. 송톧-동돌프의 고전적 미남페어와는 또 다른 마성의 비주얼 페어.. 엘리 캐스팅은 결국 얼굴..보고.. 뽑은.. 건가여.. 휴..


샤톧은 작품 전편에 걸쳐서, 천천히 얼굴을 틀면서 턱을 치켜들고 눈을 그늘지게 만들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포즈를 자주 취했는데, 창백한 메이컵과 쏘아보는 눈과 비웃는 듯한 미소와 짝을 이뤄 꽤 어울렸음.
다른 토드들은 루케니를 쳐다볼 때 근엄한 포즈를 유지하면서 명령하듯 쳐다보는데, 샤톧은 주로 다리 난간을 붙잡고 고양이같이 등을 구부리거나(프롤로그) 신문을 접으며(카페씬) 뭔가 사악한 장난을 꾸미고 있는 듯한 웃음을 띠고 루케니를 쏘아봄.


아들 구명하러 온 어머니가 청을 기각당해서 죽음의 날개(?)로 그 아들을 감쌀 때도, 다른 토드들은 꼿꼿이 선 상태에서 날개만 접는데 샤톧은 몸을 약간 비틀면서 날개로 아들을 감싸고 턱을 치켜드는 모션을 취함.. 자기 직업(?)을 아주 즐기고 뿌듯해 하는 듯한 모습;;;


결혼식 씬에서 딴 톧들이 안하는 종치는 장면이 추가됐는데, 천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와서 옆에 늘어뜨려진 줄(물론 종의 줄이겠지)을 꽤 거칠게 흔듦. 와이어가 고정된 게 아니라 샤톧의 몸 자체가 종이 흔들리듯 아래위로 움직이는데, 솔직히 낮공 땐 포즈(?)가 익숙하지 않아선지 좀 마구잡이로 치는 것같아 보였는데, 밤공 땐 한쪽 다리는 곧게 펴고 한쪽 다리는 살짝 구부리는 걸로 포즈 고정했는지.. 밤공 때가 더 보기 좋았음. 녹음인 것같은 샤톧 웃음소리가 배경으로 깔리는데, 웃음소리를 더 길게 깔던지 종치는 퍼포먼스 시간을 좀 줄여서 두 가지의 길이를 맞추는 게 좋을 것같음. 샤톧은 종치고 있는데 웃음소리 먼저 끝나니까 좀 뻘쭘함.. 물론 종소리는 계속 깔리지만..
 
대충 그 정도의 첫등장에선 오 비주얼 느낌있는데, 하는 정도였다면, 보는 사람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건 명불허전의 '마지막 춤'.



- 민제프가 동선이 안 맞아서 못보는 게 그렇게 아쉽다는 샤톧표 마지막 춤 -

딴톧들과 같은 그 가죽(?) 의상 입고 나왔는데, 그 의상은 길이가 짧아서 나이가 어린 샤톧에게 더 잘 맞는 것같음. 무슨 예복 같아보이고 잘 어울렸음.

춤추기전에 다리위에서 노래부터 시작하는데.. 분명히 어려운 노랜데;;; 뮤콘 때 불러본 노래라서인가? 되게 입에 익은 노래처럼 부름. 그 노래의 정통성을 계승할 생각을 안하고 자기 식으로 재해석해서 부르는 것같았음. 샤톧 목소리에 있는 특유의 쇳소리는 모촤같은데서 부드러운 노래 부를 땐 전혀 못 느끼는데, 토드역에서는 일부러 그 효과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같았음. 고양이과 동물이나 파충류(?)의 소리처럼 하악-하는 소리를 가끔 넣는데, 소름끼치고 좋음;;(?) 마지막춤 넘버는 저음도 듣기 괜찮았고.


샤톧의 저음은 혼자 부를 때는 크게 문제되는 것같지 않은데, 듀엣이 되면 가끔 문제가 되는 것같음. 초저음의 특정 음역대에서 소리가 파스텔그림 터치처럼 퍼지는 경향이 있는 것같은데, 혼자 부를 때는 그런 게 꽤 분위기있게 들리기도 하는데 다른 배우들의 붓터치같은(옥엘리) 내지 펜터치같은(승돌프)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섞이면 샤톧의 파스텔 터치같은 저음이 아무래도 묻힘. 어제도 2층에서 들은 내 친구는 나름 마이크+스피커 버프를 받아서 괜찮았다고 했지만 거의 쌩목 노래를 쌩귀로 듣게 되는 1층 무대 바로 앞에서 들은 나는 그림자는 길어지고 넘버에서 샤톧 목소리 가끔 묻히더라고.. 물론 고음역대를 잘 활용해서 곡의 긴장감은 보존해냈지만, 기복이 있다는 게 뮤배로선 아까웠음.


하여튼 마지막춤에선 노래도 클리어, 춤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좋았는데, 유연성과 순발력도 놀라웠지만 더 기가 막혔던 건 박자감. 마지막 춤 박자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는데.. 오히려 노래보다도 춤으로 박자를 세고 있다는 느낌이었음. 그런 춤을 추면서 호흡이 안 흔들리며 노래를 하는 것도 신기;;; 역시 중견(?) 댄스가수..ㅎㅎ 역시 모션이 크고 절도있는 춤을 추니 죽천들의 군무와 더불어 무대가 엄청 화려했음. 또 다른 의미로 눈호강..

마지막춤이라는 넘버가 애초에 저런 의도로 만들어진 곡은 절대 아니었을 거같음.. 저건 그야말로 캐스팅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들어간 샤톧한정, 내진 한국판 한정 연출인 것같은데, 용하게도 춤과 노래와 샤톧이 일체감이 장난아님. 외국 어딜가도 마지막춤에 저런 연출은 안 할 것같은데.. 하여튼 좋은 볼거리임. 덕택에 직후 암전시간엔 역시 객석의 환호와 박수가 와르르..

(딴 소리지만, 엘리보면 중요넘버 후에 암전이 잠깐씩 있는 게 너무 좋음. 개인적으로 에비타랑 지바고 보면서 박수 치고 싶은데 박수 칠 타이밍이 없어서 얼마나 뻘쭘했던지.. 엘리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넘버들이 많아서 그 다음 바로바로 박수칠 수 있기에 망정이지, 중간 박수 타이밍 없었다면 보다가 박수치고 싶어서 속터져 죽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톧이 춤을 추기도 하지만.. 춤 이외에도 샤톧의 거의 모든 모션에 춤의 아우라가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인데, 일단 걸음걸이도 마치 고양이발처럼 사뿐사뿐 가볍고 약간 발레리노들처럼 발을 내려놓음.(근데 자켓 같은 거 안 입고 셔츠랑 바지만 입고 걸을 땐 하반신을 약간 덜 움직이는 게 좋을 듯.. 유연한 건 좋은데 살랑거린다는 느낌이 들면 곤란함;;;) 설상가상으로 샤톧은 일단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머라고 해야 되지.. 류님이나 송톧같은 섹시미가 아니라.. 색기? 요기? 같은 게 뚝뚝 떨어짐. 유혹당한다는 느낌보단 뭔가 잡아 챔을 당하는 느낌? 객석에서 혼자 뭔가에 저항(?)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많은 후기들이 앞다투어 간증(?)했겠지만 그게 악몽처럼 강렬한게 바로 침대(!) 씬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나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주의) 미성년자는 아래 후기는 스킵해 주세여;;; -

엘리한테 민젶이 금방 퇴짜맞고 돌아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방 침대가 돌아가면서.. 침대에 누운 모습이 보이기 전에 먼저 목소리로 샤톧의 '엘리....자...벳...'하는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지금 생각해도 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소리가 정말.. 샤톧에게 제일 잘맞는 음역대라서 완전 음색도 꿀음색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음도 목소리도 색기가 철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게 뭔소리냐 싶어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침대가 다 돌아오길 기다리니 침대 위에... 샤톧이 누워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이 장면을 캐스팅별로 일곱번째 보는 사람입니다...-_-)


내가 본 그 장면의 다른 톧들은.. 그 순간이 연기잖아여? 연기 맞져? 노래도 해야 하고 연기도 해야 하니 기본적으로 긴장이 빡 들어가 있고.. 죽음이니 위엄도 지켜야 하고.. 그 톧들이 침대에 누워있다고 해도 진짜로 '누운' 게 아니잖아여? 그냥 등을 등받이에 살짝 기댔다가 곧 일어나서 완쟈님 포즈로 엘리를 불러야 하자나여?

그..그런데 샤톧은.. 정말로 침대에 폭 파묻혀 있다고! 머리카락이 침대 등받이 너머로 넘어가 있고 완전히 몸이 베개랑 이불에 푹 묻혀있음..(덮진 않았지만) 금방 자래도 잠들 정도로 편하게 누워있드라고! 끌어내도 일어날 생각도 없는 사람처럼.. 뭐 가슴팍 풀어헤친 시스루야 딴톧도 마찬가지지만.. 딴톧들이 그 침대를 마치 소파처럼 사용하고 있다면, 샤..샤톧은, 금방이라도 침대 본연의 용도(?!)로 사용할 것같은 자세로 누워있다고;;;;;;;;;;;;;;; 괴...굉장히....무....방....비.....하게.........................................  (으윽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느껴진다.. 지킬앤하이드라도 찍을 수 있을 듯;;;;;)

컥... '그림의 떡'류 최강....!!!!!!!!!!!!!!!!!ㅠㅠㅠㅠㅠ

무대난입할 뻔 했다는 후기가 정말 과장이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손에 꽉 붙잡든지 이를 악 물어야 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걸로 끝나면 다행이게.. 갑자기 또 고양이처럼 몸을 사뿐 일으킴.. 뭐.. 짐작하다시피 죽음가문의 막내 주그미는 몸매가 훈늉하잖아여?;;; 군살 하나 없는 물찬 제비같은 몸매를 해 갖고는 한쪽 무릎을 꿇고 한쪽 무릎은 세우고서 손을 천천히 뻗지.. 다른 톧들은 손만 뻗는데 샤톧은 몸 전체가 기울어짐.. 그러면서.. 턱은 살짝 치켜들고 눈을 살짝 내리깔고 또 그 마성의 요기 색기 어린 목소리로 엘...리....자...벳...하면서;;; (이런 젠장 왜 내 이름은 엘리자벳이 아니냐고!!!!!!!!!!!!!)

그 손을 잡을 듯 말듯 하다 안 잡고 마는 엘리들.. 존경합니다.. 당신들은 진정한 성인군자 요조숙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 샤톧이 요망한게, 극 시작부터 되게 스킨쉽이 많고 촉각을 많이 자극함.. 정말 고양이처럼 상대역의 몸을 휘감아;;; 이미 엘리랑 처음 만날 때부터 자세와 포즈가 남다름. 엘리 줄타다 넘어졌을 때 안고 등장하잖아? 거기서 딴톧들은 마치 엘리를 이미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되게 위엄돋는 냉미남으로 나오는데, 샤톧은 마치 '넌 대체 누구야'하는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자기 팔에 안긴 엘리들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댐.. 난 시작하자마자 뽑뽀하는 줄 알고 식겁;;;

그 의사분장으로 나올 때도, '맥박이~' '열도 나고~'하면서 팔목에서 머리로 한번 훑을 때.. 송톧도 류톧도 누워있는 엘리의 팔에서 약 1-2cm정도 떨어져서 허공에서 자기 손을 미끄러뜨리는데, 샤톧은 정말로 엘리의 손과 팔을 만지면서 엘리를 느낌.. 사악하게 웃어가면서! 그리고는 '열도 나고'하고 나선 엘리의 향수냄새를 느끼려는 듯 엘리 머리께에 자기 얼굴을 대고 손부채를 만들며 '흡-'하고 깊이 숨을 들이쉬지.. 컥;;;;

어른이 된 승돌프랑 재회할 때도, 마이어링 왈츠까지 안 가도 이미 스킨쉽 장난 아님.. 승돌프가 '난 널 잊은 적없어'하고 와서 안기고 할 때도 샤톧 쪽에서 몇 번이고 저러다 얼굴 부딪히겠다 할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갖다댐.. 마치 피냄새를 맡으면 흥분하는 뱀파이어처럼, 자기 곁에 다가오는 사람들한테 자꾸 뽑뽀할 것처럼 몸을 가깝게 부대껴.. 빨리 죽이고 싶다는 듯이. 하긴 그게 직업(?)이니까. 엘리에 나타난 토드의 직업적 노하우는 모든 사람을 다 키스로 죽인다는 거 아님? (혹시 근거 있는 얘긴가여.. 죽고 싶을 때 참고해야겠어..ㅠㅠ)

두 번의 하드보일드 액션돋는(?) 키스는 뭐.. 난 이엠케의 연출의도를 의심하기 시작했음.. 마지막 엘리와의 키스야 극적으로 타당성도 있고 하지만.. 루돌프와의 키스는 토요일 낮공 송톧까지도 토드의 얼굴로 루돌프의 얼굴을 가리는 방향으로 키스신을 처리해서 실제로 키스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확실치 않은 연출이었는데.. 도대체 왜!!! 토요일 밤공부터 갑자기..(류톧-동돌프) 얼굴을 무대와 180도로 노출시켜서 '확실히 키스했음'을 확인시켜주는 연출로 변한 건가요? 누가 컴플레인이라도 했나요? 킁킁 팬서비스 냄새.. 하여튼 샤톧의 두 공연도 새 연출에 따라.. 갤 전체에 폭풍영업 효과를 낳은 전설의 샤승케미를 창조하기에 이르렀음;;; 이엠케 영업 잘 한다고 칭찬해야 하나;;;

게다가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밤공에서 샤톧-승돌프 키스신에서, 총소리 음향이 제 타이밍에 안 나와서(물론 음향팀의 순수한 실수였겠져..-_-;;;) 원래 1초 정도로 끝나는 키스신이 3초정도 지속되는 걸 코앞에서 봐야 했던 건 안 자랑-_- 하나도 안 민망하고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저러다 총소리 안 나오면 어쩌나 사색이 되어 걱정;;;

게다가 엘리들과의 마지막 키스신은 또 왜 그리 디테일 돋음.. 딴 톧들은 그냥 키스로 끝났던 것같은데 샤톧은 엘리들의 머리카락-등-허리까지  '두 손으로'('한손으로 줄같은 거 안 잡아도 난 안 떨어져 난 목숨이 아홉개거든' 하는 듯이;;;) 다정돋게 쓸어주시는 여유.. 막내 주그미 맞나여.. 분장만 퇴폐미 돋고 연기는 샤촤 돋으면 어쩌나 하던 염려를 저 멀리 날려주신 샤톧에게 감사해야 할지..;;;

뭐 이외에도 샤톧의 색기 충천한 디테일들은 깨알같이 많지만.. 내가 지난 공연까지 유지해오던, 작품에 대한 나의 순수한 덕심(...이라기엔 송톧에게 날렸던 나의 정신나간 하트가 대체 몇 개던가ㅠㅠ)을 되살리기 위해, 오늘 객석에서 나혼자 지앤하 컨프롱 찍은 고해성사는 이 정도로 마치고..ㅠㅠ 아 정말 근데 당분간 현실의 남자 사람들은 보고 싶지 않을 것같아ㅠㅠ 규ㅣ신같은 샤톧ㅠㅠㅠㅠㅠ



- 이상하게 설득력있는 샤톧의 캐릭터 구축. 전형적인 토드는 아니지만.. -

샤톧이 색기 요기 퇴폐미 스킨쉽 쩐다고 잔뜩 얘기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고, 그런 디테일들을 통해 총체적으로는 아주 집착이 강하고 사악한 죽음의 이미지를 많이 그려보였음.. 근데 사악하다는 게 굳이 분류하자면 위에서 언급했듯 '사악한 장난('사악'보다도 '장난'에 방점)'을 꾸미는 유희적인 젊은 죽음 이미지.. 왜 신화에서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장난삼아 사람들 사이에 분란을 일으키고 다니는 신들이 많이 나오듯이. 특히 루돌프가 그 공작의 가장 애처로운 희생자인데, 심지어는 어린 루돌프에게 다정돋게 접근해서 난 네 친구야, 다시 올께, 하면서도 침대에서 내려서서 어둠속으로 뒷걸음질쳐 사라질 때 굉장히 날카로운 눈빛으로 웃음 지으며 사라지더라고..

그리고서 승돌프를 부추겨 아버지의 물건을 훔쳐내게 한 후 발각되는 과정에서도, 그 옆 계단에서 그 모든 승돌프의 불행이 아주 재미있어서 못참겠다는 듯이 허리를 뒤로 꺾으며 사악하게 웃고 있음... 마이어링 왈츠에서 승돌프 끌어잡아다 무릎꿇려 놓고 얼굴을 홱 잡아챌 때는 잠시 얼음장같더니, 승돌프가 최후를 맞은 다음에 그 총을 집어서는 객석을 향해 낮은 목소리로 '빵' 하고 쏜 후, 그 총구에 남은 총탄의 향기를 음미하며 나른하게 웃음.. 어디에도 연민이나 죄책감, 정의 따위 없는. 그 장면은 진짜 좀 소름끼치더라고. 결국 그 모든 과정이 엘리를 되찾아오기 위한 계략의 일부였겠지. 류톧이나 송톧이 어떤 나름의 정당성과 권위, 적어도 엘리에 대한 사랑의 진실함.. 같은 클래식한 뒷맛을 남겼다면, 샤톧은 사랑을 했을지는 몰라도 목적을 위해 정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초월적 존재의 느낌을 줬음. 그 모든 건 엘리가 아름다워서 였을까? 결국 탐미주의의 말로인가..
 

연출이나 다른 사람이 그런 방향을 제시한 건지, 아니면 샤톧 스스로 생각해 낸 건지 몰라도, 나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봤음.. 샤촤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김준수라는 연기자의 캐릭터 구축은 강한 자기 확신에 기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듦. 하나의 작품, 하나의 캐릭터를 받으면 그것을 자기가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재해석해서, 철저하게 자기 방식대로 소화하는.. 그래서 정통적이기 보다는 개성적인 Plan B가 되기를 선택한다는 느낌? 그래서 배우 김준수는 단독 캐스팅 보다는 오히려 더블 트리플 캐스팅 되는 것이 스스로도 더 자유로운 인물해석을 하게 만드는 것같고. 무턱대고 달리는 것같으면서도 나름 감각과 아이디어가 있고. 기술적인 것들을 하나하나 지적하는 것보다는 그 캐릭터 자체를 감상하는 맛이 있음.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는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봄.. 발음도 발성도 호흡법이나 몸연기의 기본도. 하지만 배운다고 누군가를 따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제2의 류정한, 제3의 조승우 보다는,(물론 그 분들의 특별함은 마음만으로 닮을 수 있는 게 아니기도 하지만;;) 그냥 김준수로 개성을 발현하는 게 관객입장에서는 더 재미있음.. 갤러들 중에도 분명히 샤톧의 저음과 역할 해석과 싸우고 올 횽들도 있을 것같음. 근데, 다른 모든 배우들도, 역할들도 그렇겠지만, 샤톧도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인 역할인 것같음. 그런 연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하기도 뭐하고.. 게다가 ㅁㄴ같은 걸로는 전혀 짐작도 할 수 없는 배역이 돼 버렸으니.. 그리고 일단 엘리를 사랑하게 됐다면 샤톧을 안 보고 제껴놓는 건 나중에라도 섭섭할 것같음. 샤톧은 나름 작품에 매우 흥미롭게 융화되어 작품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해줌..

하여튼, 내가 본 샤토드는 이미 ‘자기 나름의’ 로딩은 끝난 걸로 보였음. 굳이 기다릴 것없이 언제 가서 봐도 베스트일 듯. 대선배들의 깊이 있는 해석에는 미치지 못할 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열심히 준비하고 성실하게 연습한 건 분명한 듯.. 무대나 배역이 매우 몸에 익숙해 보였음. 그런 대작에서 대선배들 틈에서 연기를 하면서도.. 당돌하게 그렇게 튀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도전의식에 점수 주고 싶음. 다음은 승현돌프가 검증받을 차롄가?ㅎㅎ 해치지 않아여..ㅎㅎ



-그래서 결국 216 회전 하게 될 듯 -

어제로써 계획했던 엘리-토트 페어 일주를 끝내면서 느낀 게, 참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음.
어떤 캐스팅 조합을 봐도 감동이고, 여러 번 봐도 극의 힘이 소진되지 않고, 완성형의 상태라는 게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지금도 이미 잘하는 배우들에게 계속 더더더! 더 잘 해봐!를 요구할 수 있는ㅋㅋㅋ, 뭔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듯한 작품.. 엘리가 괴물은 괴물인 듯. 

물론 어제도 오케는 제멋대로 달려서 낮공 같은 경우 요제프가 씨씨 선택하는 곡에서 거의 3분의 2를 엇박으로 불렀지만..(엇박 종결을 위해 타이밍 맞춰 정박을 치고 들어와주신 루도비카 여사에게 감사-_-) 사실 이 날은 샤톧이 너무 신기해서 김샤, 옥샤 케미를 주의깊게 살펴보질 못했는데;;;, 저녁공 옥엘리 컨디션 좋아 보였고. 옥엘리는 정신병원에서 부르는 넘버를 참 잘하는 것같음.. 여왕님은 낮공이라서신지.. 너무 쏟아붓지는 않으시는 듯 느껴졌는데, 마지막춤이랑 베일은 떨어지고 넘버에서 샤톧하고 케미 돋으셔서 코끝이 찡했음.ㅠㅠ

어떤 횽이 계산하기를 엘리 멀티플 캐스팅의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 216가지 캐스팅 조합이 나온다고 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다 볼 때까지 엘전문 돌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질리지도 않고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나서 넘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용케니 기대돼.. 내 최애배우 중 한 분이신데.

주말에 하도 달려서 아무래도 월욜날 가려고 했던 밀당 못 갈듯..ㅠㅠ 월욜 공연이라니 나름 레어템인데..
갤러들 행복한 일주일 되셔요~ 내일부터 또 블퀘의 유령으로..ㅎㅎ


ㅎㅈㅇㅇ: 극세사 후기 핑계로 안구 테러 죄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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