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흥으흥. 캣츠 아오안인거 알아영.
그래도 나 볼라고 쌉니다. 데헷.




일단 나는 모태 냥덕..............은 아니구나ㅋㅋㅋㅋ
엄마가 짐승이라면 질색팔색을 하심. 키우는건 나하나로 충_분.
그탓에 냥덕 주제에 집사일도 못보는 잉_여 임ㅠㅠ

그래도 책장(내방 한쪽 벽이 다 책장이얌ㅇㅇ 초미니서재♥)의
30~40퍼 정도는 냥이 관련 화보, 에세이, 소설 등등으로 퍽ㅋ팔ㅋ이고,
섬나라여행가믄 남들은 먹고 관광하고 바쁜데
나는 캣카페 찾아내서 자체투어하고, 그중에 맘에드는 한군데 찍어서 일정 내내, 하루 6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꽃달고 냥이들과 초원(카페)을 뛰놀지....ㅋㅋㅋㅋ
섬나라 캣카페 문화가 너무 좋아서 그리로 여행가는건 비밀이야.
엄마 아시면 오뎅꼬치로 맞을지도 몰라..ㅋㅋㅋ
암튼 그정도로 냥덕후임ㅇㅇ. (엄마 냥이를 허락하세여ㅠㅠ)  


그런 내게 캣츠는..............Aㅏ......... ♥


예~전에 딥디로 본적이 있는데,
그땐 와...저거 참 취향타겠다... 좀 지겹기도하고...훔...
이랬었거등?? 내취향 아니라고 못박고 막 그랬는데...

역시 공연은 직접 봐야하나봐....
거대한 냥이들이 떼로 나와서 막 움직여!!
왐마, 나 미추어 버리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나오니까 뮤덕본분이고 뭐고 무장해제.
나 침은 안흘렸나 모르겠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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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불안하드라.
흐앙♥ 하고 헤롱거리다가도 노래하기 시작하면 뙇!! 뭐야이거!  

주말에 창원공연 본거였는데, 음향 자체도 꽝!
소리가 너무 작아ㅠㅠㅠㅠㅠ 안들려ㅠㅠㅠㅠㅠㅠㅠㅠ
저어 멀리서 희미하게 냥냥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ㅅ뷰ㅠㅠ



깨알같은 디테일에 정줄놓고 화해할라치면
신경을 거스르는 노래소리가 들려ㅠㅠㅠㅠㅠㅠㅠ
군무 안맞는게 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디테일은 황홀♥
근데 뮤덕적으로 너무 못해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냥이다!!!! ♥♥♥♥♥ ㅠㅠㅠㅠㅠㅠㅠ


이러케 뮤덕앤냥덕, 지킬앤하이드 찍고 왔다-_-.....
쓰는 지금도 좋았는지 나빴는지 결론을 낼 수가 없어.
더쿠는 원래 한사람이 아닌 두사람........ @_@;



그래도 기념적으로 본 캣츠이므로 좋은점을 써보자면...


미스토펠리스♥
아..... 저 돌고, 돌고, 도는걸 좀 봐요.... 잘해요.....♥
말을 못하는 냥이라서 고마울지경............ㅋㅋㅋㅋ큐ㅠㅠ
다른 냥이들 디테일 해제될때도 미스토펠리스는 계속 움직여!
그냥 고양이 빙의한듯! ㅠㅠㅠㅠㅠㅠㅠㅠ
가끔 표정이 겹친다거나 좀 과할때...... 는 강아지 돋기도 하지만
내기준에 가장 돋보이는 냥이였어! 턴돌기 전부터! ㅋㅋㅋ


극장고양이 거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울뻔했어ㅠㅠㅠㅠㅠ
할아부지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어서 캔을 주세요ㅠㅠㅠㅠㅠ
젊은시절도 재밌게 훌륭하게 잘 하시고ㅠㅠㅠㅠㅠ
무엇보다 그 갭이 너무 좋더라능.... 할아부지ㅠㅠㅠㅠㅠ


럼플티져♥
아......쪼매난 이쁜이 뭐 이런류랄까?ㅋㅋㅋㅋㅋㅋㅋ
인터미션때 깨알같이 관객들 가방, 목도리, 물병 뺐아가고 그러던데.....귀염터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목소리는 의외로 칼칼한듯? 오- 했어! ㅋㅋ


구로나 비쥬얼 압승은 실라밥♥
딱 내 취향의 귀염터지는 고양이♥
다 필요없고 비쥬얼로 짱 먹음♥
근데 실라밥이 맞는지 모르겠어♥
플북보고 찾아냈는데 맞겠지♥
실라밥 너무 이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잘 모르겠당..;

암튼 캣츠는 뮤덕과 냥덕 사이에서 난 쉴새없이 컨프롱하게한 작품인둡. ㅇㅇ
매우 정신없이 관극한거같아 후기 쓰면서도 정신없당;
정리좀 해볼까하고 쓰는거였는데...... 망..........ㅋㅋㅋㅋㅋ

이번 캣츠는 한번보고 끝내지만, 다음에 올라오면 회전문 돌지도 모르겠고..
취향아니다 재미없다 후기 많이 봤지만 나한텐 충분히 꽂힐만한 소스가 가득한 작품같아.
캣츠가 올라올때마다 회전문 타게될까 두려움에 떨며 한번씩 보러가겠지...ㅋㅋㅋ




아............
냥이 많은데서 살고싶다...........///ㅁ///
젤리클 고양이들 그냥 다 업어오고싶어ㅠ
노래 좀 못하면 어떰? 집사가 잘 보살펴드릴게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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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직도 못헤어나온 냥덕의 이야기.
보고와서 엄마랑 얘기하면서 이배우 저배우 안하고
암코양이 수코양이 그애기 저애기 했다는건 유머임..ㅋㅋㅋ


끗♥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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