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마티네콘서트 다녀왔는데 이렇게 써도 되는거겠지?ㅠ

오늘은 서울시향왔었구 네곡연주했는데
시작할때 오케스트라 앉아있고 카이가 나와서 인사하고 곡 소개를 해줘
귀걸이 반짝이고 구두 반짝이고ㅋㅋ스키니인건몰랐지만..
참고로 왼쪽에서 나와서 중앙까지만 가니까 오른쪽은비추!
작곡가 한명에 두곡씩 연주하는거라서 첫번째 작곡가가 림스키 코르사코프.
근데 말하는중에 주위에서 수군거리고 프로그램뒤적이는소리들리니까 난 너무 신경쓰였음..핸드폰꺼내는것도 많고..
어머님들많고 부부단위도있고 연령대가 높았어

카이들어가고 악장나와서 조율하고 지휘자나오고 연주하는데 듣기좋더라ㅋㅋ들으면서 바이올린도보고 첼로도보고 여기저기 보는데 지휘하는것만 봐도 재밌었어..

두곡끝나고 지휘자는 들어가고 카이가 다시 나와서 다음 작곡가하고 곡 소개하면서 지휘자 다시 나와서 인터뷰했어
작곡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였는데
'돈 후안'하고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이라는 교향시를 연주하는거라서 교향시가뭔지도설명해주고
돈 후안은 우리나라로 치면 변강쇠같다는데 이곡에서는 이상형의여인을 찾아헤메는 고독한인물로 표현된대 그래서 그 여인을 여러솔로악기로 표현한다는것도 알려주고
교향시소개할땐 주제가 호른과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데 악기 들어서 보여달라함ㅋㅋ
지휘자님 지휘할때는 완전 몰입해서 카리스마있는데 앞에 나와서 이야기할땐 뭔가 더듬더듬 그런느낌이라서 귀여우시더라. 카이가 정리해주고ㅋㅋ

여튼 두곡연주하고 앵콜곡하나있고
다음엔 베토벤한다면서 사연같은거 보내주면 공연중에소개하고 선물준다고했어

음 여튼 전체적으로 생클 공개방송같다는게 맞는것같아..카이는그저진행할뿐..

쓰고보니 뭔가 굉장히 정리가 안되고 순서도 헷갈리고 횡설수설이네..미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