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는 옥엘리 송토트 윤제프 태원조피 동돌프 탕돌프

오늘이 프리뷰랑 거의 비슷한 캐슷이었는데 루케니, 조피 빼고
보면서도 오늘 레전드다 싶었음!

최케니 첨에도 연기 좋았지만 이제 능글 능글 관객을 가지고 노는 경지가 극에 달함!
특유의 객석 분위기 여유롭게 만드는 거
그리고 오늘 노래도 최고였슴다!
특히 애정하는 볼프 살롱은 최케니 살롱이라 명한돠~!!
(다른 루케니 불만 있으면 은케니는 은밀크를, 용케니는 용다방을 가지세여ㅎㅎ)
오른쪽 극싸에서 엽서 나눠줄 때 미친 사람들 드립 하는건 같은데
그 황후가 떠돈지 20년~하고 엘리가 손거울 탁! 쳤는데
그게 객석까지 날라갔나봐~
그래서 정신병원 씬 이전에 아까 제 거울 맞으신 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애드립 하시더라궁~
이 재간둥이ㅎㅎㅎ

일주일만에 일케 완벽 로딩 되시면 앞으로는 어찌하란 말입니까
진정해, 내 통장.

옥엘리.. 감정표현 정말 촹이야!
선영엘리는 한국인의 한처럼 안으로 꾹꾹 눌러담는 느낌이라면
옥엘리는 있는 그대로 바깥으로 표출하는 듯
그래서 관객이 느끼는 진폭이 굉장히 드라마틱한 듯 하당
이런 분을 표정 변화 없다고 시러했던 나를 저격한다
2막 초반 내가 춤추고 싶을때 마지막 부분 감정의 폭발이었어
옥엘리 항상 stable 하게 잘하는 데 오늘은 특히 더 잘했다!!

송토트...막 미친듯이 마성의 토트 이런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삼토트 중에 제일 안정적(?) 인 토트라고 생각한다
외모에서나 노래에서나 연기에서나..ㅎㅎㅎ
그러니 좋은 자리 잡았을 때 어여 입금하세요 고갱님들~
공연 임박하면 남는건 상쩌리 좌석 뿐..

근데 결혼식에서 송토트 언제부터 나와서 종 쳤었니??
원래 으~핳핳핳 하는 목소리만 나오지 않나?
오늘은 엘리 대답 네! 네! 네! 네! (메아리) 하고 나서
송토트 왼쪽 리프트 타고 나와 종침

오늘 탕느님 아프다는 얘기 들었는데
엄마 어디 있어요 부를 때 중간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사태가..
목소리도 갈라지고 혈색도 창백하고..
컷콜에서 송토트가 탕돌프 엄청 챙기시던데..급호감 되고있는 송토트
그렇지만 키스신 때 계속 고개를 돌려서 가리는 당신!
계속 그러면 송톹 당신과 다시 싸울 거욥!!!

윤제프 귀요미..엄청 귀여우시지 않니??
되게 앳되게 생기셔서 성악 발성 귀호강
그리고 인형극 뒤뚱 뒤뚱 옆으로 흔드는 거 넘 좋아요! ㅎㅎㅎ

태원조피도 공연 초엔 싸웠다가 점점 좋아지고 있음
목소리랑 행동도 절도 있어지시구..
물론 정화조피도 좋습니다. 두분 다 진리~!

동돌프..스릉흡느드
므즈클 등들프를 응은흡느드..ㅎㅎㅎ

Aㅏ..엘리 체감시간 정말 짧은 것 가테
1막 10분, 2막 10분 이래
요즘 러닝 타임 긴 극들도 많은데 엘리만 왜이리 짧은 거임??
본격 흑마술 부리는 극임
이엠개 엘리 올려준 것 땜에 지금까지 한 짓거리들 다 맘속에서 기각하기로 했노라!
사무실이 압구정? 신사 쪽이였던가?
매일 자기전에 세번 절하구 자려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