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오락 자체 첫공 짧은 소감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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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61.75) 2012.02.17 03:07:37

조회 541 추천 0 댓글 4

모촤오락 모촤오락 부르다 죽을 이름이여...

딥디 한 열 번보고 노래만 주구장창 들으며 이날 만을 기다렸는데 첫 공으로 호영모촤 선택이 정말 탁월했던 듯.

가벼운 발놀림?과 유쾌한 모촤를 원했는데 체구가 작아서 그런가 정말 이리저리 잘 뛰어 다니시고 ㅎㅎ

장미위에서는 눈물나게 연기 해주시고, 연기와 노래의 밸런스가 참 잘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다른 모촤들도 보고 싶어지네... 아 파산되기 일보직전 ㅠ

계명아트센터가 반주는 잘들리는데 육성 스피커가 좀 별론 것 같음. 듀엣하면 잘 안들리고 대사 안들리는 부분도 있고.

호영 모촤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김호영

싱크로 100%에 연기노래할 것 없이 다 좋고 뮤지컬 보면서 전율?이 일어던 적이 몇 번 없었는데 '불가능을 생각한다는 건'에서 등장할때랑 장미위에서 때 소름이... (기억 나는 또 한번은 노트르담 드 파리 때 대성당의 시대에서 그랭구아르가 뒤로 돌면서 돌기둥에서 석상 텨나올 때 ㅋㅋ)

호영 모촤는 달리 할말이 없다, 무조건 봐야함 두번보고 세번보고

살리에리......

사실 딥디보면서 살리에리에 가장 눈에 들어왔었는데 김준현 배우를 첨 보는 거라 성악 발성 하신다는 것 만 알고 갔는데 여기서 왜 싴싴이라며 목놓아 우는지 알겠더라.

개인적으로 성악 발성 안 좋아해서 그나마 애정하는게 이혜경 배우님! 스핏파이어그릴에서 생각을 달리하게 하셨던 ㅠㅠ

준현배우 노래 할 때마다 지붕 날아가는 줄 알았어, 악의 에너지가 넘처 흐르더라.

비주얼 하며 빠지는게 없네. 통로에 앉아서 내 옆에 지나갔는데 키도 엄청 크시고 ㅎㅎ

플로 살리만 보다가 새로운 타입을 본것에 엄청 흡족, 태을 살리도 함 보러가야겠어 ㅠ

콘스탄체

천국의 눈물을 보지 못해서 선입견 없이 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음.

연기도 나름 디테일 하게 하시고, 일단 기본 발성이 좋고 목청이 트여서 괜찮았음, 간혹 가요식 발성 나올 때 조금 아쉬웠긴하지만.

곽 콘스탄체를 못봤지만 이해리 콘스탄체는 등장에서 엄마 구박이나 자매송에서 뭔가 "너네는 떠들어라 나는 내 갈길가겠다" 주눅들기는 커녕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그런 느낌? 씩씩하고 당찬 아가씨라서 좋았어. 그래도 결혼 후 연기만 더 잘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고.

알로이지아

갑자기 궁금한데 1막에서 배신해놓고 2막에선 왜 모차르트 편에 서 있지? 돈주앙에서 석상저주로 바로 사랑에 빠진 황당함을 여기서 쬐금 느낌.

민주 알로이지아 비주얼은 진짜 멜리사보다 더 ㅎㄷㄷ, 빔밤붐은 나는 가성으로 힘빼고 이쁘고 신비롭게 불렀음 했는데 진성으로 힘줘서 부르시더라고 아직 프리뷰니 담에 다시 가서 봐야할듯. 유하 알로이지아도 궁금궁금

난넬!!!!!!!!!!!!!!!!!!!!!!!!

마에바 난넬 제일 좋아했는데 홍륜희씨 난넬이 더 좋아졌음 ㅠㅠ

불가능을 생각한다는 건에서 기동 레오폴드가 좀 더 조절해서 합을 이뤘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ㅎㅎ

1막에서 시종일관 모촤를 보며 우쭈쭈하는게 보여서 정말 누나라는 느낌이 들었어, 난넬 후기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직접 보고 오니 너무 좋다 ㅠㅠ

레오폴드는 음... 쏘랄이 생각났고, 그 아들에게 편지보내는 노래(제목이 기억안남) 그 곡 좀 롹킹하게 롹스피릿으로 불러주시지 성악톤으로 부르셔서 아쉬웠음 ㅠㅠ

아! 앙상블 대박 무엇보다도 앙상블 안무 대박이고, 첼로 안무를 실제로 보다니 ㅎㅎ 첼로 안무 후에 위에 사람 태우고 푸쉬업?같이 하는 안무 있잖아? 거기서 아래 받쳐주는 분 다리 후덜덜 거리는거 봤음 ㅎㅎ 여튼 앙상블들 대박이고

돈주앙에서 뵜던 최미소 배우님도 나오시던데 분량 ㅠ 반가웠음요.

피곤한상태로 쓰려니 횡설수설

여튼 두번, 세번 계속 봅시다 ㅎㅎㅎ

머그컵 사고 싶었는데 품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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