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넘 흥분해가지고 오늘 기억날지 안날지도 모르면서 극세사 후기 남기겠다고 했ㅇ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기억잘 안나는데 오늘 기차에서 집에 오면서 들어보니 어제본 직후까지는 아니더라도
들으면서 쭉 걍 느낀대로 적어볼게.(극세사 후기까지는 아니고 걍 긴 후기 ㅋㅋㅋㅋㅋㅋㅋ)

아참 나 그 전에 DVD실황보고 진짜 넘 지루해서 이거 어떡하지 하고 글 올렸던 적도 있었어.............
그러면서 고촤 첫공 후기를 기다렸지.
어제 보고는 진짜 DVD봤을 때 이게 왜..... 재미가 없게 느껴졌지???? 생각 들더라.

일단 나는 여기다가 이런 후기를 남기는 건 첨이야
혹시 예매에 취향탈까 고민하는 갤러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해서...내 취향은 이렇다고 밝혀보께 ㅋㅋㅋㅋㅋ
난 소극장 작품보단 대극장 선호하는 편이고 그리고 화려한거, 압도당하는 그 느낌을 좋아해! 그래서 대극장을 좋아하는지도...
물론 소극장에서도 그런 압도를 당한적이 있지만 그건 그 극이 주는 내용이나 그런것에 압도당하는 거겠지??
음 내가 이때까지 지방민이라.. 회전문까진 아니지만 엄청 앓이 했던 작품은 노담, 맨오브라만차, 조로조로조로조로, 아참 지킬 그리고 스팸~~~ㅋㅋㅋㅋ요런거 내가 좋아하는거..... 그리고 뭐 나는 여기 막 똑똑한 갤러횽들처럼 막 그렇게 까다롭게 분석같은건 못.함. ㅋㅋㅋㅋㅋ 걍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그런데 DVD보고는 읭....... 뭐시야 이게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음악은 한개도 안들리고 자기네들끼리 신난거 같긴한데....
아무튼 예매 취소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좀 걱정 80 기대20정도 였어.

이제 진짜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김호영-김준현-김민주-이해리-이기동 요 캐스팅으로 봤구, 뭐 비교하는 그런 글은 못써 한번밖에 안봤으니까 ㅠㅠㅠㅠ
아마 그냥 캐스트에 대한 평가보다는 이 극 전체가 어떻다는 느낌으로 쓸려고~~

첨에 객석으로 바이올린 든 아자씨 나오는데 사람들이 계속 떠드는 거야 ㅠㅠㅠㅠ 딱봐도 시작했구만 ㅠㅠㅠㅠㅠㅠ 암튼 좀 짱났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무사히 등장하시고 바이올린 켜시고 커튼 따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펼쳐지면서 빨간조명나오면서 와 진짜 이 떄부터
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od choice했구나 생각 똬아아아아ㅏ앙ㅎ 들더라. 이 때 나오는 그 음악이 뭔진 모르겟는데....
레퀴엠인가??DVD보니까 모차르트의 레퀴엠 이러든데 암튼 그건 댓글로 좀 알려주샴 ㅠㅠㅠㅠ 근데 내 기억으로는 우리나라는 커튼 걷히면서 그 빨간색 그사람들이 앞으로 전진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훨씬 웅장웅장 무섭무섭 소름소름 이렇게 느껴졌는데 DVD다시 보니까 앞으로 전진 안하네??
고건 모르게써 ㅠㅠㅠ 아무튼 첫장면 대 투더 박 이렇게 떼로 노래하는 씬에서 계명의 동굴 음향은 좋게 느껴짐. 그 둥글둥글한 느낌이 좋아~

그리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는것은?? 맞나. 암튼 첫곡! 레오폴트 노래로 시작되는데 음마야 . 방금 그 음향이 여기까지 영향미침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동 레오폴트 노래 한개도 진짜 한개도 못알아 먹겠음 ㅠㅠㅠㅠㅠ 뭐가끔 단어 들리긴 하는데 아무튼 목소리 좋으시고 그렇긴 한데..다시 들어봣는데도 못알아듣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담 소절 이제 난넬언니 노래 하시는데 이제야 쬐끔 들림 어제 본 캐스트중 제일 많이 알아들었던 사람이 난넬언니구 그담 모촤.... 그담은 다 비슷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 치는 부분에서는 들리긴 하는데 노래는 진짜 안들려 ㅠㅠㅠㅠ계명 요거 해결좀 ㅠㅠ

그담 호이촤 등장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등장하자마자 내 일반인 친구랑 나랑 악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모촬 진짜 잘 맡으심. 내가 이 때까지 본 배우중에서 가장 씽크 백프로인듯 이백프로인듯 삼백프로인듯
내가 평소에 알던 김호영 배우님의 이미지는 자신감 파파파파파파팍 넘치시고 그 마술사 최현우 아나.. 그분 같은 그런 이미지?
요정같은데, 막 착한 그런요정말고 ㅋㅋㅋㅋㅋㅋㅋ 막 장난도 잘치고 까불까불까불하고 막 ㅋㅋㅋㅋㅋㅋ 근데 거기다가 천재
와 대박 잘어울림. 최고 이미지 캐스팅인듯, 근데 해놓고 보니 이미지만 캐스팅이 아니라 걍 김호영=모차르트 이었음
내가 평소에 TV나 인터뷰 이런데서 봤던 걍 김호영이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무대위에서 김호영이 있는데 그게 하나도 안어색하고
귀엽고 재밌었으니 모차르트 = 김호영 이라고 결론을 냈음. 나혼자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호촤...... 귀엽기만 한게 아니다??? 노래를 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잘하는건아니야. 근데 나 진짜 눈물없는 여자거든
........ 근데 엄마 죽을때부터시작해서 나 진짜 눈물나기 시작하더만 장미 위에 그거 할때 개터짐................친구앞에서 ㅠㅠㅠㅠ

근데 요기서 하고싶은말!!!! 아마 모든 장면에서 엄청난 안무들이 나오는 거 횽들도 알고잇을거야.
이 안무들이 없었다면 진짜...... 감동은 반도 안일어났을거 같아. 걍 노래 애절하게 잘하는구먼. 이정도로 생각했지. 재관람 의사같은거 없었을거야.
근데 와 감정씬마다 곁들여지는 아니다 곁들여지는이라는 말은 안어울릴것같아. 터트려지는 안무들?? (내 표현력 안습 ㅠㅠㅠ)
인물들이 괴로워 하거나 기뻐하거나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안무들은 진짜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냐 ㅠㅠㅠㅠㅠㅠㅠ

조로에서도 플라멩코 탭댄스 그 발구름에 낚였었는데, 노담때도 그 집시들 부랑자들 때문에 내가 진짜 얼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무에 빠지면 답없는듯............. 현장에 가서 보는수밖에 없자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나 진짜 막귀거든??? 블퀘 조로 보러 갔었는데 아직도 뭐가 불쾌한 음향인지를 모르는 사람이야 내가.(나한테는 좋지 ㅋㅋㅋㅋㅋㅋ)
어떤 사람들 후기에는 막 노래 못하든데 막 이런거 봐도 나는 가서 보면 읭??? 잘하는디.....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민주 알로이지아 하아....... 뭐 최악까진 아닌데 민주 알로이지아 연기자체가 가벼운데다가 노래까지 안되니까
별로 매력을 못느끼겠더라. 하나의 작품을 스탭이든 배우든 각자의 역할을 퍼즐맞추듯 채워서 완성시킨다고 하면 민주알로이지아
퍼즐은 어디다 맞춰야할지 아직 못찾는 느낌 ㅠㅠㅠㅠ 그리고 이해리 콘스는 귀엽던데?? 작은별할때 넘기여워서 콘스가 오히려
알로이지아보다 더 매력있더라. 그 작은별 그 부분에서는 알로이지아가 매력뽐내는 그 장면이자나....아님말고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모촤같으면 콘스한테 더 관심갈꺼같은데 ㅋㅋㅋㅋㅋㅋ근데 이건 민주알로이지아 노래 못한 몫이 큰듯.

근데 난 빔밤붐은 괜찮던데???? 그 빔밤붐밤빔밤붐밤 그 부분 반복하면서 꺾기춤?? 암튼 ㅋㅋㅋㅋ 그거 하는 부분은
입벌리고 봤는디..... 마약하면 이런느낌인가 싶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표현이 격한가.... 암튼 그건 맘에 들었으
다시 말하지만 난 별로 안까다로움 ㅋㅋㅋㅋㅋㅋㅋ 잘 낚이구

근데 이미 알로이지아와 콘스 매력 빼더라도 호촤가 너무너무 매력있게 극을 채워주고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1막 후다다다닥
다지나감 1막 끝나고 친구랑 와 쩐다 대박 이말밖에 안함 ㅠㅠㅠㅠㅠ 내 친구 진짜 감흥없고 류지킬 보여줬더니 졸다나온아인데.....(말다했짘ㅋㅋㅋ)
완전 재밌다고 또보러올까....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재밌게 본거 보다 그게 더 뿌듯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난 지킬 때 김준현 배우한테 낚여서 ....(네 맞숩니당. 얼빠에영) 에잇 재미없어도 쌀리 비줠은 짱이니까 그거라도 보지 이런생각으로 솔직히 봤는데
1막끝나고 쌀리 안나왔다고 생각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1막에 빠져가지고 허우적허우적
쫌 정신차리고 2막 시작하기 5분전쯤 그때서야 살리 생각나서 친구한테 막 얘기해줬어
살리보고 숨멎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시크한 친구는 걍 덤덤히 앉아있었지. 1막 쩌네 진짜 재밋네 이러면서 ㅋㅋㅋㅋㅋ
2막의 살리 폭풍은 생각도 못한채.... ㅋㅋㅋㅋㅋㅋㅋ

아씨 넘 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별 내용도 없는데 길다 그칭
난 이런글 읽기싫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1막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