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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인진 모르겠지만 16일 모오락 호이모촤첫공 1막 감상

모오오오락(118.33) 2012.02.17 21:40:59
조회 331 추천 3 댓글 3




어제 친구랑 ktx타고 호촤 첫공보고 와서 후기 남겨봐ㅎㅎㅎㅎㅎ
여기에 후기같은 건 처음남겨보지만 극이 굉장히 좋았거든.
모오락은 성남가서 볼 생각이었는데 횽들 프리뷰 후기에 낚여서 친구랑 10분만에 대구에 가기로 급결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친구랑 같이 감상한 느낌을 서로 얘기한걸 한 번 써볼테니 다른 횽들도 모오락 많이 봤으면 해ㅎㅎ ㅎ

난 모오락 원작을 굉장히 좋아해서 극을 볼 때 극 초점을 연출이랑 조명 캐릭터해석에 집중했지만, 예전에 씨디빌려주고 영화만 본 친구는 연기랑 노래에 집중을 해서 각각 보는 관점이 달랐거든. 그래서 캐릭터해석은 매우 주관적관점대로 일거같아.
그리고 dvd랑 영화를 1n번씩 돌려보니 아무래도 원판이랑 좀 비교가 많을지도.
밑에서부터는 기차안에서 새벽별보며 핸드폰으로 정줄놓고 써서 상당히 말 줄이고 가아아끔 쓰다 흥분해서 비속어가 튀어나올 예정이야ㅋㅋㅋㅋㅋㅋ그러니 좋은 점만 쓰진 않을거 같음. 아니 사실 불만인게 더 많으려나? 좋은 점은 가슴에 묻고 불만은 기억에 계속 남으니까ㅋ
빕스석도 졸업한 잉여까지 학생으로 취급해주는건 몹시 고맙지만 별로인 점도 있었어!!!!!
백퍼 만족이였으면 난 지금쯤 내 통장은 완전히 저당잡혔을 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전체적으론 대만족이야ㅎㅎㅎㅎ

밑에 후기가 하다보니 좀 길어져서 1막만 썼는데 한줄요약하자면 : 씽마이엔젤!!!!



전체적으로 봤을땐 그냥 프랑스판을 고대로 들어서 한국에 날라왔다 생각해.
세세한 연출과 조명부터 댄서들 복장과 위치까지 거의 완전히 똑같음.
예로 세겨줘 댄서중 모촤에게 지팡이날리는 여자분 복장이랑 머리색까지 완전히 같아. 왠지 이건 미묘하게 쓰잘데기없이 기억한거 같은데...?
여튼 원작덕후인 경우에는 영상으로밖에 볼 수 없는걸 디테일하게 봐서 좋았지만 연출에서 조금은 한국스타일만의 느낌을 받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
그치만 옆회사 모촤느낌표는 존나 회사가 덕들에게 빅똥을 투척한거 보단 몹시 괜찮음.
아니 비교한 거 자체가 매우 죄송함. 대구방송사와 프랑스쪽을 향해 매일 아침 삼보일배하고싶음.
지금 생각해도 몹시 빡치군? 아오 이앰개 뻐큐머겅ㅗ두번머겅ㅗ
뭐라 더 쓰고 싶지만 이건 모오락 감상이지 오오 이앰개 너를 씹어서 없애버리겠다 하는 글이 아니니 여기서 줄이겠음.
 사실 쓰자면 공연감상보다 더 길어질거 같아서 무서움.

공연한지 삼일밖에 안되서 그런지 오늘봤을 땐 모촤랑 살리가 가장 빛났어.
디브디랑 영화는 전 캐릭터가 다 좋았지만 이건 거의 공연시작후 일 이년했을때 찍은거니까 숙련도가 쌓여서 그런거라 생각해.
그래서 성남오면 다시 보고 싶은데 볼...수 있으려나....?ㅠㅠㅠㅠㅠ

계명 아트센터 단차랑 의자는 괜찮더라고. 칠팔열 모서리에 나랑 내 친구가 앉았는데 거의 무리없이 표정까지 볼 수 있었어.
앞에 아주머니 파마가 조금 미묘하게 거슬렀지만 바로 뒤 친구는 괜찮았다고 했어.
내 작은 머리통과 짧은 키에 respect...라기보단 사실 친구가 시발 이년아 호이가 안보여 아오빡쳐하며 뒤에서 머리끄댕이잡을까봐 무서웠음ㅎㅎㅎㅎ

근데 음향은 구림. 조오오오오온나 별로였음.
초반에 주교장례식장면 음악이 극장에서 영화볼때가 더 웅장했더라고.
그치만 연기할때 대사는 잘들렸고, 아니 이것도 잘 안들리면 큰일나지만.
여튼 그렇게 락삘이 안나는거, 악의 교향곡이나 장미위에 잠들어, 비극과희극,  잘자요 천사는 잘들렸어.
근데 다른곡 대부분은 내 귀가 막귀인지 음향상의 문제인지 가사가 부분부분 안들려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여기엔 앙상블이 없고 댄서만 있잖아?
그래서 나를 새겨줘랑 악을 행하는 선 같은 건 중간에 화음 어떻게 낼건지 궁금했어.
근데 쿨하게 녹음해서 트나봐? 그래서 취약한 락음악과 함께 안ㅋ들ㅋ려ㅋ 악을 행하는 선은 대부분이 녹음인데 살리 목소리만 들ㅋ려ㅋ
그래서 노래 들을 때 아 노래 잘하네 근데 뭐라 말하는거지? 에라 표정이랑 연출만 보자ㅋ 였거든.
원곡가사가 굉장히 시적이여서 오디션때 홈에서 악보보고 읭? 이거 좀 미묘한데? 그치만 난 불어는 쥐뿔도 모르니 넘어가자^^로 넘어갔는데 공연에서 일단 들리는것만 생각하면 번안이 괜찮았어. 가사중에 살릴거는 살리고.
설마 안들렸던거 중에 고기드립 만한거는 없었겠지ㅎㅎㅎㅎ 이앰개 고마워요! 덕분에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선 허들이 더럽게 높아졌어!

뭔가 많이 썼는데 아직도 노래마다 감상시작도 안했네. 나 이거 오늘 안에 2막이나 쓸 수나 있을까...ㅎ




여튼 오프닝부터. 며칠전에 올라온 푸른색배경색이 정말 이뻐. 나중에 구름이 걷히면서 시작하더라고?
모촤 심령술하는 바이올리스트 나오고. 시작하는데 난 우왕떨려ㅋ였지만 친구는 너무 오프닝이 영화랑 똑닮아서 미묘했다고 함.
객석통로로 이동하는데 너무 일반인st라 이동하는데도 떠드는 사람이 있었음.
응 내 앞자리 아주머니... 전 아드님 학원비가 얼마인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맨 앞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악수부터 하던데 아무래도 현지 관계자인거 같아.그리고 우린 이 분에게 얽힌 이야기가 있지^0^! 그리고 멘붕이 왔어!! 그래서 overture로 장미음이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기억이 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 횽들 overture로 장미위에 잠들어 음이 나왔는지 안나왔는지좀 가르쳐 줘ㅠㅠㅠㅠ


주교 장례식, 여기서 붉은 조명이 뽜악! 하고 나오잖아? 첫 장면서부터 이건 영화에서 본 조명을 백퍼 눈앞에서 그대로볼 수 있다고 확신함.
중간에 조명때문에 보면서 감탄한게 많은데 대부분이 색 예뻐! 저런 색 혼합을 어떻게 낼 수 있음??? 이랑 공연이랑 잘어울리게 화려하네ㅇㅇ였어.
향피우는게 초반에 좀 늦은 듯. 냄새가 조금 나더라고.
콜로레도주교의 빨간 고무장갑이 등장하고 모촤가족 등장하는데 레오폴트의 다리선에만 집중.
왜그랬는진 모르겠음. 그냥 조건반사적임. 파블로프개처럼 눈 앞에 레오폴트가 있다! 그럼 자동으로 다리선으로 눈이 감. 근데 라인이 이뻐.


불가능을 생각해 는 솔직히 별로였어. 레오폴드랑 난넬 듀엣이 맞지 않더라고.
친구는 기동레오폴드 목소리가 뭉개졌다고 말하던데 그 때 난 이 곡은 스루하고 난넬언니 목을 조여 할 때 손에 목 조이는거랑 꼭두각시 연기 치는거 보고 있었어. 언니 이뻐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호이모촤가 여자들 사이에서 등장하는데 난 치마폭사이에서 굴러나오는 줄 알았는데 둥글게둥글게 강강 수월래 가운데서 등장하더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여기 왔습니다 라고 신나게 대사치는데 여기에서 시발! 내가 지금 한국의 모오락을 보고 있어!!! 가 확 느껴지드라고.
친구는 호이목소리가 여성스럽고 너무 높아서 읭? 난넬이 이 대사 치는게 아닐텐데 생각하고 난넬쪽을 봤다고 하더라. 그만큼 목소리가 청아했어.
그리고 여자들과 뛰는게 방정은 아니지만 발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올려 두번 돌리고 하는 특유의 인사는 여전했어. 동작을 크게하고 손을 휘휘저으며 하더라고.
아빠랑 대주교에게하고 아쉽게 관객석을 향한 인사는 안하더라. 나중에는 하려나?
그치만 근위병에게 작별키스하는건 찐하게가 아니라 뽀뽀만 가볍게 하던데, 근위병에게도 하는게 분위기에 취해서가 아니라 여기 이장면해선 근위병에게 뽀뽀해야한다는 어색함이 좀 있었어라고. 왜 뽀뽀에 어색해여ㅠ
아빠에게 여행허가 받을때 신나서 손 주먹쥐고 위아래로 흔드는데 굉장히 귀엽더라고. 너무 신나서 주체못하는 애마냥 신나하더라.ㅋㅋㅋㅋㅋㅋ


술집장면은 좋았어. 그 거꾸로매달리고 궁둥이 치고 쿵짝짝 잘하더라.
술집주인이 중간에 진행멘트 날리는데 이건 애드립이나봐?
오른쪽에서 여자에게 집쩍거리며 차이는 남자 연기 웃겼어. 근데 그 찝적거리는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 마지막에 술집주인 보느라 못봐서 아쉬워ㅠ
모촤에게 싸움걸고 하는건 조금 박력이 없더라.
왠지 읭? 왜이런걸로 화냄?? 라는 생각이 들게 했음.
난봉꾼 여기가 호이 첫 솔로인데 안들려... 목소릴 조금 끌면서 부르는 것같고 잘 하는데 안들려...
원작가사 기억하고 아하 여기선 이 소절을 부르겠군? 감으로 파악했엉.
중간에 아하하하하하하 할 때 음이 좋았는데 발음이 너무 정확해서 약간 뿜음.
근데 노래부를땐 자신만만하게 하는데 여자들에게 키스는 수줍게 하더라. 입이랑 손만 붙이고. 왜 뽀뽀에 수줍게 해여ㅠ


베버네 집안때 엄마연기가 방정맞은게 좋았어. 근데 이게 한국식 방정...? 이건 친구가 표현해서 잘 모르겠네.
이해리 평이 천눈때 별로이길래 기대는 전혀 안하고 갔는데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어. 한눈에 반한 수줍은 소녀같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모촤만 쳐다보고 모촤가 자기 보니까 바로 고개 돌리고. 딸들 소개할 때도 자기보고 인사하라니까 고개 도리도리하며 노래부르는게 귀엽더라. 그리고 손뒤로 묶고 피아노쳤다라고 베버아빠가 말하니 콘스탄체가 읭? 손을 뒤로 묶고? 란 표정으로 손뒤로 하고 피아노치는 행동하는것도 귀여웠고.
그런데 알로이시아 등장이 너무 빠르게 느껴졌어. 엄마가 소개하자마자 바로였던가.
무대 열리면서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드레스폭이 커서 뭔가 거대한 새장이 움직이는거 같이 느껴졌음..ㅎ
알로이시아 등장하자마자 모촤는 계속 홀린듯이 알로만 보고 손뻗고.
무대중 화려했다 생각하는 것중 하나였어. 보라색조명이 반짝반짝 거리고 댄서들이 미러볼들고 알로주위를 도는데 이게 행성 주위를 도는 별들 같아서 인상깊더라고.
근데 노래는 별개였어. 어떤 횽이 말한대로 프랑스판 알로이시아를 기대하면 안 돼.
거기에선한테는 달콤하고 연약한게 느껴졌는데 민주알로는...잘 모르겠다. 내 취향은 아니었어.

베버아빠가 엄마한테 저놈 좀 이상한거 같은데 라고 대사 치잖아. 근데 그 때까지는 그리 이상한놈이라곤 못느꼈거든.
근데 엄마한테 상관없어여! 저에겐 알로이시아만 있어여! 신나하며 호이가 함박웃음지으며 콩콩뛰는거에서 이상한 놈이라 느껴지더라ㅋㅋㅋㅋㅋ


사라질껄전에 오렌지공주? 오란지공주 접견할 때 저 거대한 핑크빛 또...ㅇ 이 아니라 소용돌이머릴 고대로 재현할 줄 몰랐어.
아 물론 알로이시아 머리도 그렇고. 알로이시아 머리 메커니즘을 자세히 볼 수 있었어 신났음.
오란지공주 우산셔틀이 전투적으로 우산들고 베버아빠 쫓아내는거 보고 웃겼고 또 정글고 불사조 마이너버전을 한 머리를 한 남자가 콘스에게 찝적대는거 보고도 웃음. 2막이 빵터지고 1막은 은근 극이 깨알같이 웃긴 요소를 넣었어.
근데 사라질껄은...솔직히 알로이시아와 콘스탄체 듀엣보다는 다른 베버네 딸 둘이 내가 무너지면repise 듀엣이 더 낫더라.
듀엣이 서로 잘 안어울려서 난 어허 무대나 보자 댄서들 중간에 멈춰있고 붉게 조명뜨는게 멋있구나 하는동안, 친구는 번안인지 배우문제인진 모르겠지만 두 자매가 서로 깔 때 음이랑 가사가 안맞는거 같다 했어. 음이 중간에 좀 남은 느낌? 그렇게 말하더라.


아들 너 고발ㅇㅇ은 ...........ㅎ
레오폴드는 전혀 기대안했지만 레오폴드 좋아하는 친구님 애도했음.
노래랑 기동레오폴드 목소리가 전혀 안어울리는거 같아. 원 노래가 허스키한 목소리가 어울린다면 기동레오 목소리는 중후한 바리톤이여서....가사도 잘 안들렸지만 가장 극에서 별로였던 걸 꼽으라면 이걸 꼽겠음.
그치만 광대는 좋았어. 분장때문인지 광대가 프랑스에서 산지직송된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촤괴롭히는게 정말 길고 질기게 괴롭히드만. 무대에서 까불대고 모촤백허그해서 지휘하는 동작시키고. 혀로 호이 볼 핥는데 아주 그냥 모촤먹는줄 알았음.
호이모촤가 지금까진 인생은 신나! 아름다워여 아하하하하하항 이었다면 이 때가 처음으로 일차 멘붕오잖아. 호이의 멍때리는 표정 대박.
아빠말보다 광대가 옆에서 까불까불하니 정신적으로 더 압박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
이건 진짜 앞에서 봐야되요.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음. 그리고 아들아 너 정신차려라 소리 듣고 풀썩 쓰러지는게 좋았음.
전체적으로  가장별로였지만 그치만 아들고발ㅇㅇ 조명은 멋있었음.
마무리 딴 딴 딴 할 때 각각 조명색 바뀌는게 멋있더라. 타이밍 어찌나 잘 맞았던지

난 민주알로는 모촤를 사랑한것보단 호구로 여겼다 생각했어. 그래서 떠날때도 너가 싫어 라 외치는게 이용해먹기 좋은 성공의 발판이 떠나서 화났다 느껴졌음.


나를 모오락에 빠지게 한 나를 새겨줘네.
이제야. 지금 공연본지 24시간이 넘었고 또다른 공연이 하는데 감상이 언제 끝날 줄 모르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사는 여전히 안들렸지만 호이가 몹시 많이 귀여웠어.
여자한테 작업하다 여자가 휑하니 가니까 입 부풀고 뾰루퉁한 표정이라던가. 통통 튀는게 이렇게 귀여운 모촤라니 헤벌레 엄마미소 지으며 봤어.
그치만 이상하게 천 당겨서 무대 확 보이는거랑 비내리는거가 개인적인 감동포인트였는데 무덤덤하게 봤어.
그치만 호이가 목소리 지를 때 때맞춰서 천둥 콰르르 치는게 좋았어.


엄마 쓰러질때 너무 픽 쓰러져서 좀 웃김. 갓 태어난 기린새끼에서 원숙도를 더한거 같았음.
친구는 이 때 호이가 엄마잃은 송아지같다고 하는데 우린 둘 다 그런 송아지를 본적이 없어서 길잃은 5살꼬마같다고 정정했음.
엄마라 부르지 않고 마마라 부르는 거 같던데 애같은 분위기에 딱이더라고.
엄마 죽을 때 등장하는 사신들? 그거 엄마한테 조화 던지는거 참 좋더라. 호이모촤는 상복으로 갈아입혀질 때 다리까지 버둥거리며 격렬하게 저항하고.


마스커레이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싶은 장면 중 하나였어.
두 세명의 댄서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괴하게 춤추던데 사람들 던지고 받고 하는거 보니까 진짜 빡세게 연습한 거 같더라고.
여기서 호이모촤의 이차 멘붕이 오고.
주저 앉아서 움직임이 많은데다가 댄서들이 가까이 와서 하! 하고 위협할 때마다 격럴하게 놀라는데 으앙 무섭ㅠㅠㅠㅠㅠ 저...저리가!!! ;ㅅ;하는거 같아서 귀엽더라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ㅇㅎㅇ


알로이시아는 재회한 모촤를 조롱발싸!!! 하더라. 엄마 죽었고 결혼해달라 할 때 프랑스판은 어;;;;;좀 미안하네;;;;;였던거 같았는데 민주알로는 그딴거 없다 조롱발싸!!!임. 위에서 걍 이용해먹기 좋은 호구라 여겼다 생각한건 여기서 느꼈어.
알로이시아 만나고 호이는 오리걸음로 아장아장 이동하고ㅋㅋㅋ

배신당하고 고함지르는데 여기서부터 이건 대박이다;;; 라는 촉이 왔어.
 노래부르기 전 치는 대사는 영화판이랑 같더라고. 배신당하고 뭐라했더라... 여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인사 했던가, 여건 좀 가물가물하네. 


그리고 이제 1부 마지막으로 장미위에 잠들어.
사실 요기 전까지는 그냥 성남에서 볼껄 그랬나 좀 후회하고 있었어.
대부분이 원작이랑 비슷하고, 음향도 잘 안들리고.
근데 장미위에 잠들어가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버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 잔잔한 중간까지는 이 곡은 가사 잘 들리네, 상처받은 표정이랑 목소리도 좋고ㅇㅇ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하아아악 하고 소리 긁는거부터 붉은 색 조명이 모촤에게 한 군데로 모아지잖아.
친구 평에 의하면 읭 얘 뭐함?→장전중?→발싸!!!!!!!!!!!!!!!!!!!!!!!!!!! 라고 함.
오오오 하는게 진짜 심장을 쥐어짜는 소리같고 중간에 한 음절 더 높게 잡고 소리지르는게 절절했어.
그리고 널 증오해 라고 말하는 거부터 끝까지가 대략 3~4음절밖에 안되었지만 공연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리더라고;;;
그리고 호이가 쓰러지자마자 조명이 딱 꺼지는데 진짜 머리가 멍해지고 숨이 가빠질 수밖에 없었음.
옆에서 보면 미친놈이었겠지만 여튼 그랬어.
인터미션에서 화장실갔을 때 친구가 야;; 너 코피남;;;하고 말했을 때도 그 말 믿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손가락에 있던  상처가 어쩌다보니 덧나서 피가 난거 보고 착각해서 말했지만. 여튼 둘다 그렇게 착각할 정도로 대단했어.
친구말에 의하면 호이가 부를 때 이 노래는 내가 제일 잘나가라며 자신감이 느껴졌다고 했어. 진짜 막내렸을때 씽마이엔젤↗  하고 싶더라.




이제 일막 감상 끗... 2막 나 언제 다쓰나...
만약 오늘 못쓰면 내일 현실입갤하고 밤에 올라올거 같아ㅠ
이제야 살리가 나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리 동작 하나때문에 내가 2막에 더 빠져버렸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리는 왜 2막에만 나와가지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횽들! 모오락 재밌어!!! 꼭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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