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는 사람이라서 지방에 내려오는 뮤지컬만 챙겨보는 사람인데 엘리는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 오늘 서울까지 가서 봤어 왜 다들 엘리엘리하는지 알겠더라구 일단은 배우들 전부 너무 잘하고 무대가 너무 화려해 다들 루케니와 토드를 얘기하는데 나같이 본진이 없는 입장에서는 엘리자벳밖에 안보이더라 노래며 스토리며 엘리자벳에만 감정이 이입되더라구 다들 어떻게 토드의 표정이나 루돌프 바지 찢어진 것까지 봤는지 다들 대단해 나는 선영엘리로 한번 더 보려구 그때는 오늘처럼 넋 빼고 보지는 않을것 같아
말로만 듣던 은케닉은 정말 소문 그대로 압도적이었고 송토드도 난 좋더라 노래도 괜찮않고 비쥬얼은 상상이상이더라 그리고 소피역 배우님도 정말 카리스마 있어서 좋았어
토드와 루돌프 키스씬은 다른 후기와 달리 토드가 앞으로 고개를 숙여서 루돌프의 얼굴을 다 가려서 제대로 키스를 하는것 같지 않았고 오히려 그림자는 길어지고 넘버 부를때의 케미가 대박이었어 2막에서 제일 좋았어 마지막에 엘리와 토드의 키스씬은 진짜로 해서 좀 놀랐어 둘다 연기자라서 실감나게 한거지 진짜로 한 것은 아니겠지 하여튼 오늘 공연 너무 좋았고 또 보러 올꺼야 연뮤갤은 생길때부터 눈팅만 하고 전문적인 조언으로 뮤지컬 챙겨보는데 도움만 받았는데 스마트폰덕분에 글도 써보게 되네 다음 공연은 선영 정한이야 오늘 공연 보고나니 정말 기대된다 초보라서 읽을만한 내용은 없어 이제는 서울이라고 포가안하고 무리해서라도 봐야하는 공연은 보기로 결심했어
엘리말고도 요즘 새로 갤러들 후기로 영업당하고 있는 공연이 있는데 그것도 너무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