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왼쪽 싸싸싸싸이드앉았는데 걍 볼만했어
단차가 없긴한데 앞사람들 앉은키가 작았고 앞에사람들 사이로
내 시야가 들어가서 그럭저럭
자리는 개망했다고 생각했던것보다 좋았는데
일막 시작하고 들어오는 사람들때매 짜증났었음. 한두명도 아니고
기침같은건 어쩔수 없어도 시간은 좀 제발 지키면 안되나여

우선 옥엘리
솔직히 안좋아하는데 쩔었음
박수가 나도 모르게 나오더라; 연기도 는거같고 노래도 더 좋아진듯
아무튼 귀가 너무 즐거웠어. 옥엘리로 또 봐도 좋을거같아
내가 옥껄 다시 가고싶을줄이야
오늘 본인도 만족했는지 커튼콜에서 살짝 울컥이는거 같았는데 맞나
지인도 그런거 같다고했는데 암튼
은케니 ㅋㅋㅋㅋㅋ 왜 미쳤다고했는지 알거같았음
컨디션도 좋아보였고 뭐 말이 필요없는듯
왜 은케니은케니했는지 느끼고왔슴
송토드는 흠..
일막에서 목상태가 너무 아니더라;
난 처음에 다른배우들에 비해 좀 많이 별로라 생각 했는데
이막가니까 또 괜찮아진거 같아서 그건 아닌거같고;;
커튼콜에서 춤은 멋지더라 ㅠㅠ

암튼 결론지면
엘리 자체가 스토리가 엄청나게 매력있는건 아닌거같아
2막은 살짝 지루하더라고 ㅜ
엘리 인생의 우울함과 끝없는 죽음으로의 손짓이 조금 더 설득력있게
표현됐으면 덜 지루했을텐데 그 우울함이 공감이 좀 안된거같음
물론 개인적인 생각 ㅋ

그럼에도 뭔가 여운도 남고
마지막춤 마지막춤 집에 오는 내내 미친년처럼 중얼
극도 화려하고 무대도 멋지고..은케니는 미쳤꼬
아쉬움 속에서 또 보러갈거같은 기분..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항상 같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