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쇼 안보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창작뮤지컬 어쩌고 생계가 어려운 배우들을 돕고는 진짜 빡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쇼 아직 안봤지만 언젠가는 함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우왕ㅋ 굳ㅋ 이쇼 너님 역영업 쩜!!!

맨날 창작창작 타령하는데

관객들은요 그 극이 창작인지 라센인지는 관심이 없어요-_-

머글들은 더 그래요 지앤하도 우리나라 배우들이 하니까 창작인줄 아는 사람도 있어요!

상식적으로 롤리폴리랑 엘리자벳이 동시에 올라오는데

관계자 너님들이면 똑같은 13만원 내고 뭘 보러 가겠냐고 묻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님들은 관계자니까 그 아픈 사정 더 잘 알겠지? 그래서 같은값이면 망설임없이 창작극이라는 이유만으로 롤리폴리 보러 갈거죠?


롱런하고 있는 빨래, 오픈런으로 달리는 오당잠, 그리고 얼마전 호평속에 막공한 라 레볼뤼시옹

수많은 갤러들을 앓이의 늪에 빠뜨린 풍월주, 요새 잘나가는 모범생들, 이번에 좀 시망이었다지만 어쨌건 영화화까지 된 김종욱..

잘 찾아보면 재미있거나 작품성있는 창작극은 이러나 저러나 흥하게 되어 있어

꼭 창작극만이 아님. 넥투노 처음에 아오안이었다가 막공날 돼서 자리차고 기립에...

물론 작품성 있어도 거기에 비해 흥하지 못하는 창작극 있는거 암

근데 그러면 진가를 알아보는 횽들이 여기저기 후기도 쓰고 영업도 해주고 하잖아??

관객의 힘인지 뭔지는 이럴 때 나오는거임.

공연에 진정으로 감동했을때 나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영업글 쓰고 후기도 쓰고 두번봐라 세번봐라 부추기고...

아 창작뮤지컬이네 ㅠㅠ 배우들 스텝들 고생했겠군 보러가야겠다 ㅠㅠ

이런 의무감이 관객의 힘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우린 소비자지 너님들 투자자가 아니에요...

CJ리딩 20초만에 표 매진되는거 보면 모르나? 우린 '관심' 이 없는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작 라센을 다 떠나서 너님들 본연의 의무는 질좋은 공연을 만드는거겠죠

'의무' 가 있는건 관객이 아니고 스텝이고 배우겠지

우리가 대한민국 관객으로서 창작뮤지컬을 봐 줘야 하느 의무가 있는게 아니라

당신들이 공연계에 종사하는 스텝 배우로서 우리가 영업하고 싶고 회전문 돌고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들게 하는 공연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는거..ㅇ...

좋은 공연이라면 흥행 혹은 작품성에 대한 인정 둘중 하나는 어떻게는 얻게 되어 있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결론은 그만 칭얼대고..ㅋ..

창작자들 안타까워서 지원하고 싶으면

CJ리딩같은 시스템이나 하나 더 만들어 보던가 ㅋ

아님 회당 6만원 2만5천원 한다는 앙상블들 급료 올려줄 생각을 하던가ㅋ

그게 훨씬 더 현실적이고 관객에게도 반응 좋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