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쭉 생각해오던거지만 이쇼 얘기 보니까 참;
솔직히 다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게 관객들 앞에서 할 말이야?
나도 애정배우 많고 본진도 있지만 까놓고 말해서 지금 있는 뮤배들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것 같은데?
신인발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 바닥 얼마 못간다
그럼 그때가서 또 유명 연예인 데려다 쓰고, ㅇㅇㄷㄹ 쓰고 그럴거니?

물론 안정성과 관객확보를 위해서 나 또한 기존 뮤배가 있어야한다고는 보지만 아래 이쇼 발언은 진짜 얼척없다;
그래 뭐 창작뮤지컬은 그나마 배우라도 좀 역량있는 사람을 써야 관객들이 보러 오겠구나 싶으니까 그러겠거니 싶어도 그 얘기를 어떻게 저렇게 공개석상에서 하는건데; 오디션 열심히 보러다니는 지망생들은 뭐가 되는거지?
이래서 난 라이센스 뮤지컬 오디션에서 해외스탭들이 적극 개입해서 인재발굴해주는거 정말 대찬성

그렇게 노담의 박은태가 나온거고, 모오락의 박한근이 나온거지
물론 한근배우는 이번 공연 끝나고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 첫걸음이 중요한거잖아?
고인물이 언제까지 멀쩡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그래서 난 이번 레미즈 캐스팅도 ㅋㄷㄹ처럼 해외스탭들이 적극 참여해서 신선한 인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창작극에서는 그런 기대를 걸기가 힘들것 같네

게다가 생업유지가 힘든 뮤배들을 도와주는 기금을 쓰겠다고 (자기네끼리 맘대로 정하고) 발표한 첫자리에서 저 얘기가 나왔다는게 더더욱 놀랍다ㅋㅋㅋㅋㅋ
와우!!ㅋㅋㅋㅋㅋ

오랜만의 이쇼라 후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