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모가 소싯적 연뮤덕이야.
하루에서 멘붕+하필 그 시기에 결혼으로 이제는 일년에 한두번 보러 다니시는 정도이긴한데,
유희성연출 배우할때도 보셨다고 했고,
엄배우 뮤지컬데뷔작인 올리버도 봤다고 나한테 맨날 부럽지?부럽지? 하시는 분임.
여튼, 그때 그 시절에는 관람객들 사이에 창작은 좀...그래도 역시 외국꺼지! 하는 분위기가 실제로 있었다고해.
그때는 지금처럼 올라오는 극 자체가 많지 않던 시절이었으니까
아무래도 외국극은 좀 흥행도 하고 유명하기도 하고 그런극들만 올라왔을때니까.
그 시절은 우리나라가 저작권협정(?)도 안맺었던때라 정확히 말하면 라이센스도 아닌 카피작이었고.

이제 일년에 한두번 보시는 우리 이모, 사실 아직도 창작극 별로 안좋아하시기도해.
작년에 이모랑 같이 광연봤는데 역시 창작극은 ㅉㅉㅉ하시는데,
밥먹으면서 내내 아니예요 요즘은 좋은극들도 많아요. 이러면서 막 변명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창작 왜 싫어해요 징징징 하는 사람들이
우리 이모 한창 보러다닐때 주목받거나 막 뜨기 시작한 사람들임을 생각했을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왜 지금 연뮤덕들은 저렇지 않다는걸 모르는걸까, 아니면 이미 본인들 아집에 사로잡혀 보이지 않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