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매한 날에 사인회를 하다니...ㅎㅎㅎㅎㅎㅎ
오늘 사인회 번호표 받는다고 일찍가서 줄서고 그랬더니 막상 공연 볼때 넘 피곤하더라..
그래서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엘리 넘 좋아.... 계속 보고시퍼...ㅋㅋ

난 공연끝나구 화장실 갔다가 줄서는 데로 갔더니 뭐 거의 끝이더라구~
그래도 줄이 금새 줄어서 어느새 내 차례가 다 되었는데..
작년 몬테 사인회때는 정말 벌벌 떨면서 사인받았는데.. 그래도 두번째라고
좀 여유가 생겼는지 덜 긴장했던 것 같애..ㅋㅋ

처음 전동석 배우.. 너무 잘생김;;; 눈을 못쳐다보겠;;;; 친철하게 이태원배우 페이지 넘겨주셨;;;
이태원 배우가 사인해주면서 옆에 민제프에게 준수때도 사인회 하냐며 물어보셨어..
민제프가 안한다고 했더니 하면 큰일난다고ㅋㅋㅋㅋ
민제프가 안녕하세요~ 하는데 목소리 어찌나 멋지신지... 이때까지 눈도 못 마주치고 인사만 했는데..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옥엘리에게 눈마주치고 인사했다...ㅋㅋㅋㅋ
"공연 잘 보셨어요?" 했는데... "넵~"하고 대답하면서 나도 모르게 "너무 예쁘세요" 했다능....
그 말은 진짜 나도 모르게 너무 예뻐서 나온 말이었어... 옥엘리 이번에 진짜 팬 된것 같애..

그리고 나의 본진 류님!!!!!
이 때부터 다시 급당황!!! 플북에 류님 페이지 못찾고 헤매고...;;;;;
내가 페이지 찾을때.. '하아~' 이런 소리 내셨는데..ㅋㅋㅋ
겨우 찾아서 사인해주실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악수한번만.....'했더니
인자한 미소로 답해주시며 펜을 쥐고 있던 손에 펜을 빼고 악수해주셨엉...ㅠ_ㅠ
손도 정말 따뜻하시더라능.......
그리고 또 정신줄을 놔버렸는지.. 민케니 페이지 못찾아서 한참 헤맸어...ㅋㅋㅋㅋㅋ
괜히 죄송.....ㅋㅋㅋㅋ

배우들 나갈때 스탭인지 누군지 옥엘리 드레스 밟아서 넘어질뻔하고....
류님은 팬들을 향해 손을 뻗어 마주치고 가셨다능....


암튼 오늘 진짜 피곤한데.. 잠은 안올 거 같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