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단돈 만원이라도 왔다갔다하는게 있으면
매우 조심스러워져야되는거 아닌가?

멀리갈 필요도 없이 이 디씨조차도 갤에서 이벵을 하면
통장 내역 다 스캔떠서 영수증 첨부하고 인증 다 찍고 그러는데

하물며 1~2년 한 공연도 아니고
거기다 매번 매진되는 공연
관객 돈으로 기부하면서
기부 대상을 사전 공지 하나없이 어떻게 맘대로 바꾸지?

이쇼를 보는 대다수는 공연 자체가 잼있고 거기에 만족해서 보러가니
솔직히 기부 대상이 누구든 크게 신경은 안쓸거야.

그래도 절차는 밟아야하는게 상식아니니?
거기 있는 사람들 사회 생활 한번도 안해봤나
아무리 형식적인거라도 그 형식이 사람과 사람사이에선 엄청 중요한거잖아.

우리가 기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도 아니고
이번엔 이러저러한 이유로 기부 대상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티켓팅 전에 이런 얘기만 있었어도 이 사단은 안나는거였잖아?

왜 쉽게 갈 수 있는걸 더 일을 크게, 꼬이게 만드는걸까.

그리고 협회랑 이계창 배우랑 이쇼랑 아직 협의점을 못찾은거 같은데
그럼 그 협의점을 다 찾은 후 공연을 시작하는게 맞는거 같다.
그 협의점을 못찾은거였으면 편집에서 짤라내는게 맞고...

암튼 난 석준옵이 쓴 1번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