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분이 내가 공연 좋아한단걸 알고, 가끔 50% 할인표가 있는데 구매하겠냐고 물어볼때가 있었거든.
그런 이야기를 들은건 한 4~5개월 정도 되었나? 헌데, 내 공연 잡아논 날과 겹치거나, 전혀 관심이 없는 공연이거나 머 그래서 이용<?> 할 일이 없었어.
오늘 아침에도 연락이 왔더라구. 솜표 있는데, 나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무지 고민되더라? 내가 nn번 돌기도 한 공연이지만, 그주 공연만 지금 몇개 잡아논거라서,
또 젤루 고민되는건 무조건 2장을 사야 한다는거야. 한장 보낼곳이 없는데...
그러다 좀 시간 지체했다 연락했더니, 표 벌써 나갔다는거야. 그래서, 누가 보던지, 솜은 좋은 공연이니까 잘 관람하시라 그러고 그걸 잊고 있었어.

불현듯, 그 표의 정체가 넘 궁금해진거야.
그래서 다시 물어봤지. 그표가 어떻게 들어오는거냐고..

그분도 중간단계 거치는거라 정확한 건 모르지만, 거래처 직원이 신문사 다니는데, 초대표가 나오는걸 여태 팔았다는거야!
지인분이야 머글이니까 반값으로 보는데 머가 문제냐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한동안 입에 거품물고 초대권은 사거나, 팔면 않된다고 막 설명을 했어.
마지막엔, 그 공짜 초대권 때문에 유료관객들이 그초대권값을 나눠서 지불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 본질을 이해하시는거 같았어.

근데, 빡치는건 그 신문사 다닌다는, 공연 잘 안다는 그 사람!
첨에 이야기 들을땐, 공연 하도 많이 보고 좋아해서, 표를 잘 구하나봐? 이렇게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공짜표를 자기가 선심쓰듯 나눠주고 돈벌이까지 했다니... 이쪽 업계를 아는사람이 그러는거 같아서 더 짜증났어.
지인분께서도, 그분을 소개해준 분께, 이야기 해줘서 다른분께 더이상 표 않팔도록 해보겠다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진짜.. 이래저래 나쁜놈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신문사 아저씨!! 돈벌이 좀 되셨쎄요??? 이제, 이것도 오늘이 끝입니다요! 한번만 더 그럼, 신문사 알아내서 공문 보낼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