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부터 뮤지컬을 오디 작품. 그것도 솜 봐서 더 그런 것일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오디 작품들은 나를 경악하게 만들거나 헐스럽게 만들지는 않았어.(그리스, 페임은 내가 안봤고, 또 삽질 제대로 했지. 그리고 지금 오디의 찬밥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패스~~)

솜부터 시작해서 지킬, 미드썸머, 지바고에 언젠가는 할 라만차까지(좀 다시 해줘 ㅠㅠㅠ 신사장 ㅠㅠㅠ) 내 취향 벗어나는 작품 하나도 없다는..

왜 나같이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에 오디 작품에는 왜 이리 관대할 정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까... 결론이 대략 몇가지 나오더라고... 우선

첫째.. 솔까 번역이 너무 좋다.(오디 번역가님들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이앰개 니들 꼭 배워!!!) 연극-뮤지컬계 다 통들어서 번역 좋다고 느낀데는 오디, 신시(신시 연극라인은 정말 신뢰 ㅎ), 국립극장(배삼식-손진책 콤비, 한태숙 연출님 ㅠㅠ) 정도임. 그 다음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설컴(이앰개보다 얘네가 더 나음. -_-)

둘째..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이다. (그래.. 나 오디 ATM인생 확정. 내 취향 아닌 작품이 읎다 ㅠㅠㅠ)

셋째.. 넘버 좋다. (지바고, 솜, 지킬, 라만차 찬양합니다 ㅠㅠㅠ 넘버들이 좋아요 ㅠㅠㅠ)

대략 이 세가지. 오디 작품들의 특징은 난 대략 이정도인데 횽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