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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일요일 늦어서 민망한 모오락 밤공 후기

콘치즈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23 03:23:20
조회 313 추천 1 댓글 4

후기 날려서 멘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쓸게ㅠㅠㅠㅠㅠ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
극세사까지는 아니고 목도리 짜는 털실 정도는 될 것 같아.
후기에 정말 쓸 데 없는 말 많다.
글재주가 없어서 미안해ㅠㅠ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ㅋㅋㅋㅋ



 

~ 전체적으로 ~
아아..... 소름 돋더라ㅠㅠㅠㅠㅠ
1막 끝나고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2막 끝나고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가슴이 벅차는 느낌....... 하아ㅠㅠㅠㅠ
모국어로 들으니 정말 좋더라ㅠㅠㅠㅠ
그렇지만 한국판 모오락은 오롯이 한국판 모오락 같았음.
이것이 정녕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공연 맞나요ㅠㅠ
관크와 현실입갤로 집중력이 많이 흐렸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ㅠㅠ
그리고 버릴 넘버가 하나도 없구나!
사실 기대를 지나치게 많이 하고 가서 실망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나봐.

무대 좋더라.
난 무대가 넓긴 하지만 뻥뻥 비거나 부실하거나 그런 느낌은 못 받았어.
파리로 갈 때 모차르트가 밑으로 뜯어냈던 커튼 사용도 좋았고
(뜯어내는 타이밍 굳! 멋졌어!)
아, 고통쏭 때 펄럭펄럭이던 빨갛고 까맣던(?) 커튼도 좋았어!
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되게 해서 몰입하기 좋았어.
조명 정말 예뻐 정말ㅠㅠ
오리지널 보면서도 느꼈지만 조명 정말 잘 활용하는 것 같아.
비 내리는 장면에서 쓰는 조명은 정말 씽크빅 돋았어.
진짜 비가 오고 비를 맞은 듯한 느낌이 났어.
마지막 승천할 때가 정말 예쁜 것 같아!
그리고 승천 후 역광 뙇!!!!!!!!
장미쏭일 때 조명도 좋고ㅠㅠ
2층에서 꼭 봐야지!
댄서 칭찬을 안 하고 갈 수가 없네.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모자를 정도로 정말 최고!!!!!!!!!
프랑스 제작진이 울 댄서들 보고 울고 간 이유가 있네~
앙상블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레오씌 존재감 폭발ㅋㅋㅋㅋ
엄마! 외국인이 한국어로 노래해요ㅇ0ㅇ!!!


 

~ 극의 흐름 & 넘버 순으로 ~
다 쓰진 않고 특별하게 생각되는 것만 적을게.


<1부>
횽들, 호촤 '그대 날 새겨줘' 할 때
'그대 날 새겨조'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발음 정확한 거 좋아하는데 이건 예외로 좋네ㅋㅋㅋㅋ


빔밤붐
'옷이 스삭' 별로 안 거슬렸어.
의식해서 들으면 '옥시싹싹'으로 들리긴 하는데
유하알로가 발음을 상당히 신경써서 하는 건진 모르겠는데
'스삭'을 된소리로 안 내고 예사소리로 정확하게 내니까 그렇게 안 거슬렸어.
괜찮던데.
총체적 난국까지는 아님.
음절과 가사를 맞추고 원곡과 유사한 발음을 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야ㅠㅠ
소녀시대 'The Boys'를 예로 들면
'Soon as I step on ~'을 '순리에 맞춰 ~'
'We're born to ~'를 '위풍도 ~'
이렇게 맞추는 것처럼...
이 버전은 이 버전 나름대로 좋았어.
오리지널처럼 가성으로 부르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겠지만
이것은 이것 나름대로 신세계 느낌?!
좀 기괴한 느낌, 록의 느낌이 나는데 나름대로도 좋더라.
오리지널이 꽂꽂하게 고개를 세우며 곱게 조금씩 조금씩 바스락 부숴지는 느낌이라면
한국판은 삐거덕 삐거덕 대며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그러니까 부숴지는 게 아니라 부러지는 느낌...
아-- 아-- 아- 아... 아......... 이런 느낌? 알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픔이 서려 있는 구체관절인형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외압에 꺾이면서 주저앉는 뭐 이런 거?ㅋㅋㅋㅋㅋ
확실히 오리지널처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은 적었어.
그래도 신비하진 않지만 신기한 느낌이었고
섬뜩하고 날카롭고 애절하고 비극적인 게 좋았어.
특히 유하알로가 "내 몸이 찢겨져요." 하면서 내지르는 거 내 취향이었어.
근데 다들 이 부분 싫어할 것 같더라. 나만 좋아할 듯ㅋㅋㅋ
그래도 힘 빼서 가성으로 곱게 부르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빔밤붐 보고 싶다.
아! 그리고 유하알로 각기춤 잘 췄음ㅋㅋㅋㅋㅋㅋㅋ
유하알로 보고 넋 빠진 호촤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
로딩 더 되면 더 좋은 느낌 나겠더라.
암튼 난 생각보다 좋았다는 거!


"알겠습니다, 공주마마." 하면서 콘스탄체가 불만 가득한 모습으로 풀석 앉고 일어나는 모습 진짜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자매쏭
자매쏭 할 때 난 오히려 오리지널 "나나나나나" 힘 없이 속삭이고 간질간질한 게 조금 아쉬웠거든.
질투하고 조롱하고 말싸움하는 넘버니까 좀 신경전에 날카롭지만 유치한 분위기가 좋았거든.
개인적으로 이 넘버는 좀 강하고 크게 불러야 제맛이더라고.
그래서 "나나나나나" 힘차게 부르는 한국판이 더 좋았어.
막귀니까 화음이나 뭐가 잘 맞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난 좋았다는 거.
원래 자매쏭을 많이 좋아해서 으히히.


"당신 정말 미워요. 미워!!" 하며 절규할 때 진짜 미워 보였어.
알로이시아에게 모차르트가 꼭 이용상대만은 아니었음이 느껴졌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오리지널에서는 막 아프다면서 쓰러졌는데
한국판에서는 모차르트 이름 부르며 쓰러지네.
후자가 흐름이 더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모차르트가 알로이시아에게 돌아왔어.
알로이시아가 처음에는 내심 반가워 하다가 모차르트의 청혼에는 무척 난감해 하다가 결국 완전히 돌아서는 느낌이었어.
그런데 여태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모차르트에 대한 미움이 그녀를 더욱더 냉정하게 돌아서게 만든 것 같았어.
그래서 그렇게 매몰차고 차갑게 돌아서서 외면하고 갔을지도...
알로이시아가 순간순간의 감정에 잘 휩사이는 쿨한 스타일이니까...
그래도 역시 일말의 양심이나 미안함이 있는 표정을 짓고 돌아서는 오리지널 알로 언니의 해석이 나도 더 좋긴 함.
유하알로가 돌아설 때 그런 표정은 없었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냉정하게 돌아서서 무대를 나갔어.


장미쏭
1부의 하이라이트이져~
호촤에게 심히 감정이입되는 순간임.
"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만 물러갑니다."란 대사가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리고 모차르트의 특유의 인사로 마무리...
중간에 들이마시는 호흡... 아... 가슴 아프다ㅠㅠ 좋다ㅠㅠ(읭?)
역시 장미쏭은 고촤가 갑이고 취향인데 호촤도 정말 좋았어.
호촤가 장미쏭을 클린하게 부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잘 불렀고,
무엇보다 모차르트의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듬뿍 담아서 부르니까
듣는 관객 입장에서 그 감정이 다 전달되고 느껴지는데 정말 심금을 울리더라ㅠㅠ
그니까 호촤는 연기로 노래를 커버ㅋㅋㅋㅋㅋ
(근데 호촤 노래도 참 잘해. 고촤가 갑이라서 그렇지..)
횽들이 왜 울었는지 알겠더라.
가슴이 정말 먹먹하더라ㅠㅠ
아오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옥타브를 넘나드는 이 어려운 넘버를 잘 불러준 호촤에게 감사를!
확실히 이 넘버는 오리지널보다 한국판이 절절해서 좋아 좋아!!
그나저나 고촤는 언능언능 연기 로딩을 해 주세요!!
더이상 노래로 연기를 퉁치시면 안 돼요!!
고느님 장미쏭 직접 듣고 싶다ㅠㅠ



<2부>
내꿈왕쏭
이 넘버가 그렇게 좋은 줄 몰랐네.
댄서들 어깨 각기춤 들썩들썩할 때 어쩜 각도가 그렇게 딱딱 맞니?
댄서 언니 오빠들은 칭찬을 해도 해도 모자르구나ㅠㅠ
춤추는 댄서들과 즐거운 호촤와 함께 하니까 더욱더 들썩들썩~♬ 씐나씐나~♪
같이 춤추고 싶다ㅠㅠ


고통쏭
으아 그냥 말이 필요 없네ㅠㅠㅠㅠㅠ 걍 최고!
댄서 최고 댄서 정말 최고ㅠㅠㅠ 최고야!!!!!! 아오 정말 최고!!
그리고 그 댄서 속에서 이성을 잃은 태을살리도 정말 최고!!


악의 교향곡
1부에 장미쏭이 있다면 2부에는 역시 악의 교향곡.
이번에는 태을살리에게 심히 감정이입되는 순간임.
태을살리가 옷 속에서 칼을 꺼내는데 칼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 의도된 것 처럼 보일 정도로 타이밍 진짜 좋았음ㅋㅋㅋㅋㅋ
태을살리가 "끄와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ㅇ악악아가!!!!!!!!!!!!!!!!!!!" 하는데
한 순간 몰입!
갑자기 내 영혼이 태을살리에게 쑤우욱~~~ 빨려 들어가서 일심동체가 되는 순간이었어.
까암짝 놀랐어!
그리고 진짜 매력적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
어쩜 그렇게 소리를 멋있게 잘 지르지?
허탈한 웃음...
계속 고뇌면서 무척 괴롭고 고통스러워 보였던 태을살리.
그걸 지켜보는 나도 매우 괴로웠어요ㅠㅠ
역시 내 최애 넘버!
아.. 여기서 좀 눕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리의 희생양
허무함에 휩싸인 태을살리가 술에 취해서 휘청되는데...
하아... 내가 무대 난입해서 부축하고픈 충동을 억지로 참았다능...
정말 섹시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괴로워 하지 말아요, 태을살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객석 난입할 때 호응 유도한다고 나님 고생했음.
박자에 맞춰 박수치고 배우들 지나가면 환호성 보내고..
나... 외로운 군중이었음. 토닥토닥...


근데 신기했던 게
예전에 갤에서 봤는데 준살리랑 태을살리의 느낌이 반대라고...
직접 보니 그 말 동감!
준살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끊임 없는 노력 속에 이 자리에 오른 사람 같았고
태을살리는 귀족 출신의 자제,
음악으로 대대로 명성이 자자한 집안에서 역시나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들어가며 평생 주목받으면서 자라 온,
물론 자신의 재능과 능력이 뛰어난 덕도 있지만,
좋은 집안 덕분에 시련 한 번 없이 잘 닦인 길을 순탄하게 잘 밟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 온..
그래서 정말로 자신이 가장 뛰어나다고 착각하고 살아 온, 약간은 오만에 찬 그런 느낌? 이었어.
그런데 한 평생 그렇게 믿어왔던 자신의 생각을 모차르트가 한 순간 깨 버렸고 자신은 무너진 거지.
여기까지는 나의 생각ㅎㅎㅎ
비주얼로는 오히려 반대의 느낌일 것 같았는데..
((((((((((((((((((((((((((태을살리)))))))))))))))))))))))))))))
정말 태을살리는 귀하게 큰 사람 같았어.
싱기방기 동방신기
개드립 ㅈㅅ


모차르트 & 살리에리 듀엣곡
이름 뭐였더라? 뭐 불태우리라 아니었나? 암튼!
막귀라서 잘 모르지만 화음이 착 맞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그래도 슬프고 좋고 막 그랬어 흐흐흐흑흑흐그흑ㅠㅠ
마지막 장면에서 오는 감동의 전율 때문이었는 듯.
게다가 조연 배우들과 앙상블의 합창!
소름이 좌아아아악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잡고 싶지만 이미 늦었다는 듯 옆에서 허망하게, 그리고 슬프게 모차르트를 바라보던 콘스탄체 때문에 더더 슬펐어ㅠㅠㅠㅠ


아까 내가 열심히 호응 유도한 데애 대한 보상인진 몰라도
다행히 커튼콜 때는 전석 기립ㅠㅠ 와우!
커튼콜 정말 씐나씐나였음.
호촤 춤 정말 잘 추더라ㅋㅋㅋㅋㅋ
"박수 한 번 주세요!!"
마치 피자의 테두리 도우를 먹기 위해 토핑을 먹는 것처럼
커튼콜 이 순간만을 위해 여태까지 참고 열심히 연기했단 느낌이 들 정도로
호이는 정말 신나 보였어ㅋㅋㅋㅋ
덕분에 객석 분위기도 좋았고...


 

~ 인물별로 ~
호촤 - '모차르트=호이' 끗. 이걸로 모든 게 설명됨.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음.
아, 사실 조금만 더 보태자면 좀 과잉연기의 느낌이 보이는데 호이가 원래 그런 스타일인 듯?
그런데 오히려 이 캐릭터와 대극장 공연에 잘 어울렸다고 봄.
원래 대극장 공연은 동작이 크고 과잉연기가 좀 필요하니까...
내가 호촤의 소극장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아무튼 호촤는 이번 작품과 캐릭터, 완전 자기 옷이야! 물 만난 고기ㅋㅋㅋㅋㅋ
이렇게 잘 맞고 이렇게 어울릴 수가 없어.
아주 발랄하고 활기차고 대차고 방방 뛰는 모차르트였어.
그리고 모차르트 특유의 인사 정말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을살리 - 태을살리 정말 섹시했어 정말..
머리 스타일도 정말 예뻤고 의상도 예뻤고...
정말 살리에리의 그 검은 의상은 마법의 의상인가봐!
입은 사람 모두 멋지고 섹시하게 만들다니...
모차르트도 살리에리도 의상 모두 내 취향!!
그리고 확실히 개그코드 잘 살림.
딕션도 좋았고... 가사 안 들리는 게 거의 없더라.


곽콘스 - 으히이이이이이잉잉이이이이잉이이이ㅠㅠ 귀여워 죽겠어ㅠㅠ
확실히 결혼 전 결혼 후의 곽콘스의 모습이 다르더라.
아 그리고 곽콘스는 오리지널 버전 많이 모니터링한 느낌이 나더라...


유하알로 -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다른 의미로 빔밤붐도 좋았어.
하지만 신비로운 오리지널 빔밤붐의 모습도 보고 싶은 것도 사실.
언니, 가성으로 간들어지게 한 번만 해 주면 안 될까요?
모차르트랑 헤어질 때 "당신 정말 미워요. 미워!!" 하며 절규하는 것도 좋았어.
민주알로는 아직 안 봤지만 주로 유하알로로 달릴 듯.
사실 이번 알로이시아들은 탁월한 캐스팅은 아니었는 듯. 실력 때문이 절대 아님. 비주얼은 싱크로율 200%인데ㅠㅠ
(처음에 민주알로 보고 오리지널 알로 언니랑 똑~같이 생겨서 깜짝 놀랐어)
오리지널 알로이시아 언니가 분위기도 섬세한 표정연기도 좋았는데... 아쉽긴 해.
그러나 지금도 충분히 볼 만함! 다만 좀 아쉽다는 거지...
얼른 로딩되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륜희난넬 - 언니 정말 클린하시는군요! 얼굴도 예쁘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칭찬이 자자한 이유를 알겠어요.
언니 계속 지켜보고 응원할게요! 다른 좋은 작품에서도 자주 뵈요!


기동파파 - 이건 로딩의 문제가 아니라 노선과 창법의 문제임미다 배우님ㅠㅠ 오리지널 모니터링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그게 배우님께서 잡은 노선이고 스타일이시라면 할 말 없지만
배우님이 연기하시는 지금의 레오폴드는 모오락과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ㅠㅠ
하아.. 편견을 갖지 않고 보려고 노력 많이 했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어ㅠㅠ
자상한 아버지 노선을 잡으신 건지 강한 아버지 노선을 잡으신 건지도 헷갈리고 클래식 창법도 잘 안 어울림ㅠㅠ
확실한 캐릭터를 만들어 주시길...
카리스마 부재ㅠㅠ 카리스마를 찾는 것도 시급함 정말로ㅠㅠ
그래서 난 신파파의 로딩을 기다려 볼까 함.
신파파의 창법은 은근 내 취향이거든.
삼 때 '록이랑 잘 어울리겠다. 역시 록커다.' 했는데
모오락 띙 나와서 '정말 잘 어울린다. 역시나 모두 보는 눈은 같구나.' 했는데 연기와 노래로ㅠㅠ
간지파파 얼른 로딩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세실리아 - 걍 세실리아임. 완전 세실리아! 개그코드도 잘 살림.
아, 세실리아 가슴골 사이로 부채 넣는 디테일 좋았는데 없더라ㅠㅠ
너무 선정적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바 언니 - 말이 필요 없음. 성악가라서 노래야 말할 것도 없고 예쁘고 연기도 좋고!


로젠베르크 백작 - 뭐 이리 귀엽습니까ㅋㅋㅋㅋ 한 뼘 한 뼘 재는 거 귀여웠음ㅋㅋㅋㅋ 빵빵 터지고ㅋㅋㅋㅋ


광대 - 어맛! 광대 아자씨! 진짜 오리지널 광대가 와서 하는 줄 알았어!! 노래도 잘해! 싱크로율 200% 굳굳굳!!! 덤블링도 클린~


요제프 2세 - 텔레파시 보내듯이 양 검지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맞대고 엉덩이를 옆으로 쭈욱~ 빼는 게 오리지널에도 있었던가?
그 자세가 두 번 나오던데 왜 이리 귀엽던지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더라ㅋㅋㅋㅋ 짧막한 몸매에 그 탐스런 궁디가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

달려가서 궁디 한 대 뻥~ 차 주고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폰테 - 의외로 별로였어... 그냥 무난한 다 폰테였어. 좀 더 신념이 확고하고 진중한 느낌을 내고 지성인의 분위기를 풍겼으면 좋겠어.

 


 

그리고 무료 양도한 은혜로운 횽 정말 고마워!!
정말X10^24 잘 봤어!!!
보잘 것 없는 간식은 잘 먹었어?



 

****** 횽들 우리 삼일절에 "앵콜!!! 앵콜!!!" 소리치면 진짜 앵콜해 줄까? 왠지 해 줄 것 같지 않아? 해 보고 싶다ㅠㅠ
          삼일절 모오락 덕내 나ㅠㅠ
****** 막공 때는 계명아트센터를 반드시 무도회장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춤 연습 미리 해 놔야 겠다.
          횽들도 어서 연습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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