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엘리자벳 자체첫공 후기..

초크초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23 03:39:40
조회 1982 추천 5 댓글 17
														


화요일에 드디어 뚜껑 열었어.

옥씨씨/ 류토트/ 최케니/ 민제프/ 태원조피/ 동돌프+효준돌프

전체적으로 좋았어.. 좋았구.. 물개박수도 쳤구.. 크게 불만인것도 별로 없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보고싶거나 그런 생각은 안 들어.

다음 티켓은 몇 주후에나 있지만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을 거 같은..



1. 앙상블배우, 무대 스텝들

빈 버전에 너무 애정을 갖고 있던 내게..

이 정도면 우리 버전도 괜찮다~ 라고 생각들게 해준 건 이 분들이 일등공신!

-앙상블: 너무 많은 멀티캐스트에 맞추느라 고생이시겠지만. 다들 화음, 연기, 춤 등등 너무 좋더라. 다들 실력자!

이제 누릴 거 다 누려 본 세기말의 대제국 오스트리아인들..
권태로움과, 죽음이 드리워진 그들의 정서를 표현하는 게.. 정말 만족스러웠어ㅠㅠ

죽음의 천사들도 최고!! 근데 왠지 애잔애잔.. 힘든 일들 다 도맡아 해ㅠㅠㅠ

참. 설운돌프는 없더라.

근데 공연보니까.. 이 아이가 앙상블이나 죽음의 천사들로 참여했어도 그것 또한 민폐였을듯.

다들 너무 잘하셔서!

-스텝분들: 무대, 의상, 조명, 영상, 음향 등등 공이 많이 들어간 게 눈에 보여.
특히 무대 전환이 힘들어 보이고, 무대장치도 많던데 합이 잘 맞더라구.

물론 ‘이거 이엠케에서 만들었어요!’ 하는.. 과도한 화려함과 촌스러움을 풍기건 여전했지만.

그리고 ‘이거 요한슨 연출이에요!’ 하는.. 몬테, 햄릿 풍의 무대들..

그치만 스텝들의 공이 큰 건 별개니까. 박수 받아 마땅한 거 같아.


2. 옥씨씨

믿기지 않겠지만. 난 옥류가 가장 기대되는 조합이었어.

김류. 이 두 분은 어차피 뭘 하시든 기본은 충족시켜 주실 분들이라 생각해..

하지만 선영여왕님이 잡초같은 그런 역할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

씨씨는 매치가 잘 안 됐었어.

연습실공개나 넘버공개에서두 선영씨씨가 내가 좋아라하는 씨씨 노선과 다른..

피아, 마야, 마이케와도 다른.. 독자적인 해석을 비춰줘서. 좀 나중에 봐도 되겠다 싶었거든

결정적으로 그동안 옥주현씨의 아쉬움으로 지적된.. ‘나 혼자 연기 노선’
(본인 혼자 돋보이는 연기, 상대역이 뭐에요? 케미가 뭐죠? 이런 연기..)

이게 씨씨로서는 강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ㅎㅎ

씨씨가 그런 역할이잖아. 세상에 적응을 못하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특히나 요제프와의 케미는 없어야 하는.. 뭔가 언밸런스해야 극에 맞는..

물론 엔딩씬에서는 죽음과 케미가 있어야하겠지만.. 암튼 전반적으로는..

뚜껑 열어보니.. 생각만큼, 혹은 그 보다 좀더 괜찮더라.

내가 메르세데스나 아이다를 안 봐서 얼마나 장족의 발전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들레이드는 괜찮게 봤는데, 그건 전혀 다른 쇼뮤지컬이었으니..)

암튼 내가 생각해오던 씨씨라서 좋았어.

말광량이돋는 어린시절부터, 삶과 여전히 화해하지 못한 노년의 씨씨까지..


3. 류토트

무대 위의 존재감 최고였어.

이런 배우가 죽음을 해야하는구나 싶은..

잠깐나와서 서 있어만 있어도, 눈빛과 표정연기로 좌중을 압도하는..

솔직히 말하면, 난 우베토트나 마테토트 좋아해.

처음으로 접했고, 이 배우들 영상들이랑 오스트를 너무 많이 듣고봐서 익숙해진것도 있구.

그래서 류토트에 완전히 만족하진 못 했어.

그럼 우리나라 다른 죽음들에 더 만족할 수 있을까? 라고 하면.. 이건 더 회의적이고.

아마도 우리나라 죽음 연출이 내 취향이랑은 약간 거리가 있는 거 같아.

프롤로그에서 죽음의 첫 등장 대사로 죽음의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잖아..

빈 판의 그것과는 좀 다르더라.

씨씨에 대한 자신의 ‘사랑’의 감정을.. 확실하게 자신하는 죽음.

그치만 아주 싸운 건 아니구.. 신선했고.


4. 최케니

삼케니 다 기대 이상일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다들 각자 제일 기대되는 루케니가 있잖아? 나는 최케니였어.

나에게는 ‘아나키스트 + 씨씨에 대한 키치스러움을 풍자해줄 해설자’의 이미지로 딱이었거든.

근데 아나키스트 안 같더라구.

생각보다 약한 루케니였어.

그냥 딱 해설자나 이야기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객관적인 입장이랄까..

신랄한 풍자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아녔어.

그래서 씨씨에 대한 그의 감정이 설득력이 없었고.
왜 죽였는지도 잘 모르겠고..
죽음이 그를 종용한건지, 그가 죽음을 핑계삼은건지도 잘 모르겠고..

나를 극에 몰입시키지 못했고..

난 루케니의 관점에서 극을 따라가는 묘미를 느끼지 못했어..

물론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해주셨지만..
내가 원하는 루케니는 아니었던 것 같아.


5. 민제프

유약+고지식+황제로서 의무감에 투철+조피에게 의존적인 어린 황제+씨씨를 향한 순애보
그리고 자신의 제국이 파멸하는 것을 힘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구시대적인 황제까지 매우 괜찮았다는!

내가 민영기씨 작품을 많이 본 것도 아니고, 그동안 막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고였어!

난 콜로레도 대주교, 앤더슨 형사도 별로였구. 다른 더블배우가 더 적격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정말 요제프에 딱 이더라!

내 취향 아니었던 늘어지던 비브라토도 요제프에서는 없었구! 진짜 좋았음..


6. 태원조피

너무 잘하셔서 조피에게 감정이입 완전됐어ㅋㅋ

연륜이 묻어나오는 연기 너무 좋았어. 굉장히 설득력 있더라구..

여제의 느낌 물씬 나는 조피 대공비 그 자체!!

그녀라면, 오스트리아를 위해서 자기 남편대신 아들을 황제로 키웠을 거 같구.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되더라..

자기가 일궈놓은 이 제국과 황실을 씨씨가 망쳐놔서 못마땅해하고 슬퍼하는 그녀도 너무 이해되고..

우리나라 조피가 노래는 짱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 진짜 좋았음!

근데 조피인데 왜 소피라하지? 했는데.. 아예 모든 소개에 소피로 다 바꾸어놨더라구..

Joseph는 요제프면서, Sophie는 왜 소피인거야ㅠ


7. 동돌프, 효준돌프

동석씨는 취향 많이 타는 배우지만 난 좋게 보는 쪽이라. 완전 만족하고 왔어!!

류-동 그림자송은 기대만큼 좋았구..
동돌프의 거울송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거울송은 그동안 전혀~ 꽂히는 넘버가 아녔는데.. 이렇게 좋은 넘버였나여?ㅠㅠㅠㅠㅠ
동돌프가 너무 절절하게 잘 불러서 곧 바로 애정 넘버에 진입!


밀크랑 마지막춤 리프라이즈로 '음모'라는 넘버가 편곡되었던데..
여기서 황태자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존재감이었어.

우리나라 루돌프 '더블'배우들이.. 독일어권, 일본 버전 다 통틀어서 제일 최고라고 자부>.<

효준돌프는 너무 귀욥더라ㅠㅠㅠ

엄마송 부르는데.. 이리온 우쭈쭈. 하고싶었..


8. 오케스트라

난 더 엠씨 오케에 좋은 기억들 갖고 있는데..

최근에는 <에비타>랑 <엘리자벳>으로 실망을 약간 했다.

삑사리가 너무 많아.. 악보 놓치는 것도 여러 번이고..

문정음감님랑 더 엠씨에 일이 너무 많아서 멤버 충원하면서 문제가 생긴건가?

최근에 과도하게 많은 작품을 이 오케와 김문정음감님이 맡으시는데..

퀄리티 유지가 전처럼 잘 안 되고 있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

그래도 로딩되면 괜찮아질거라 믿어볼래~

음. 그리구 개인적으로는 비트 조금 빨라져도 될 것 같다는 생각.

전체적으로 편곡이 약간 늘어져서 극이 쳐지는 듯한 느낌이었어.

그걸 의도한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


9. 커튼콜

이엠케가 커튼콜은 참 멋들어지고 신나게 잘 뽑아내..그치?
모촤, 몬테, 햄릿, 엘리..

아이도류 댄스.. 재미나게 봄ㅋㅋㅋ 씬나고 좋았어ㅋㅋ

근데 본 공연에서는 안 추는게 맞는 거 같아. 류님이 의도적으로 안 추시는 거 같아.

아무리 죽음이 락스타의 느낌도 갖고 있는 젊은(늙지않는) 케릭터라고 하지만..

너무 방정맞을 거 같으니ㅠㅠ

특히 류님이 잡으신 강하고 서늘한 느낌의 죽음 케릭터에는 안 어울리는 춤..


10.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 이야기.

여기서 굳이 이 극장의 실망스러움을 다시 표출할 필요는 없을 거 같구.

<조로>때 보다 좋아진 점은 일단 음향 약간! 그리고 극장사정에 맞춘 무대연출!

조로 때는 진짜 미친 음향이었으니까ㅠㅠ 대한민국 뮤지컬팬으로서 저런 극장이 2011년에 개관한 전용극장이라는게 수치스러울 정도의..

암튼 조로 때랑 거의 비슷한 자리 앉았는데..

블퀘어 측에서 음향보수를 한 건지, 엘리자벳 음향팀이 디자인을 잘 한 건지 나아졌어.

좌석도 조로 때보다는 극장 사정을 나름 헤아리고 무대연출 한 거 같다는 생각.

블퀘어가 무대 크기는 생각 안하고 좌석을 꾸역꾸역 엄청나게 넣어놨기 땜에 사석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나름 사석 줄이려고 노력은 한 거 같아.

근데 내가 간 화요일에 하필 음향이 더 안 좋았던거라고 들었어.

전체적으로 음향이 작았고..

초반에는 설상가상으로 조로 때의 악몽을 재현하는 그 음향 중첩이 들리더라ㅠㅠ

(운동장에서 마이크로 말하면 음향 여러개가 시간차를 두고 중첩돼서 울리는 듯한 음향)

암튼. 나아지고 있는 건 맞는데..
그래도 '뮤지컬 전용극장' 타이틀 붙이려면 부단히 노력해야할듯.. 가야할 길이 멀고도 멀어보임.




뚜껑열기전에 후기들 보구, 내 정신줄 블퀘어에 두고오면 어쩌나. 난 파산인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챙기고 왔구..

음. 사실 전 캐스트 다 예매해놨거든. 심지어 설운돌프도..
한국판 <엘리자벳>에 아주 만족하진 못했지만.. 한번씩은 다 볼 거 같아.
그러고 다시 생각해보려구ㅋㅋ


근데 모르겠어.. 묘한 기분.
싸운 것도 아니구 만족한 것도 아닌 이 어정쩡한..

공연볼때: 좋다 → 공연후: 생각보단 별로인듯 → 하루지난후: 그래도 좋긴 좋은 건가.. 계속 넘버 떠오르고 듣고있는걸 보면..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389531 ㅃㅃ 여보셔 앞으로 교양관람있는듯 [7] ㅇㅇ(223.62) 13.05.03 572 0
389530 레미즈 오늘저녁 자체첫공 김발장으로 바꼈음 [2] ㅇㅇ(117.111) 13.05.03 392 0
389529 살면서 한번쯤은 보고싶은조합있닝?? [24] 쀼뷰붕(119.207) 13.05.03 885 0
389527 ㅃㅃㅃ) 여보셔 뭔 배우들이 이렇게 많이 옴... [15] ㅇㅇ(175.223) 13.05.03 1322 0
389526 샤롯데 장실줄.. [4] ㅇㅇ(175.223) 13.05.03 438 0
389525 마돈크 30퍼 할인권 쓸 횽 [4] (175.223) 13.05.03 210 0
389524 ㅃ*100 아까전에 김발장 투덜대던 교수님말야ㅋㅋㅋㅋㅋㅋㅋ(포도알주의) [29] ㅇㄹ(125.146) 13.05.03 1059 4
389522 밑에 질문글보고 생각난 질문글미안...ㅋㅋ ㄹㄹ(222.105) 13.05.03 53 0
389520 오늘 환동 미리 애_도..... [6] ㅇㅇㅇㅇ(175.223) 13.05.03 618 0
389519 디큐브는 사랑입니다. ㅇㅇ(203.226) 13.05.03 247 1
389518 ㅃㅃ/마이클리 미스사이공할때 진짜...와... [10] ㅇㅇ(112.168) 13.05.03 785 0
389517 ㅃㅃ 헐.. [3] ㅇㅇ(211.36) 13.05.03 284 0
389515 ㅌㅇㄱㅁㅇ드립력 배우고싶다.. [17] ㅇㅇ(39.7) 13.05.03 908 0
389514 횽들은 뮤지컬끝나고 배우들이랑 사진찍어본적있어??? [26] ㅇㅇ(112.168) 13.05.03 1253 0
389513 ㅈㅁㄱㅁㅇ)) 연석예매하고 한자리만 날짜교환도 가능?? [2] ㄹㄹㄹ(222.105) 13.05.03 167 0
389510 ㅃㅃㅃㅃ심심해서 앓는다 [17] 넥_앓(175.119) 13.05.03 514 1
389508 ㅈㅁㄱㅁㅇ 매든박사 롹스타말야.. [11] (121.172) 13.05.03 370 0
389507 ㅃㅃ 오늘 샤롯데를 포기하고 약속 [4] ㅈㅇ(223.62) 13.05.03 325 0
389506 나탈리 대사ㅜㅜ [1] (121.88) 13.05.03 139 0
389505 리플렛교환..되나? ㅋㅎ(110.70) 13.05.03 114 0
389504 에뉴 단차어때? [4] (211.214) 13.05.03 88 0
389503 ㅃ 연석 나눠받기 양도대한 쓰릴한 추억.. [12] ㅎㅎ(211.234) 13.05.03 665 0
389501 ㅎㅌㄱㅁㅇ) 덕질은 솔플로 하는게 맞는갑다.. [25] ㅋㅋㅋ(119.75) 13.05.03 994 0
389500 ㅃㅃㅃ) 경게몇년생이냐ㅋㅋㅋㅋ?? [15] ㅇㅇ(211.36) 13.05.03 644 0
389498 그날들 플북나왔대!!! [15] ㅇㅇ(175.223) 13.05.03 786 0
389497 지금 장윤정이 검색1위던데 [3] ㅇㅅㅇ(39.115) 13.05.03 604 0
389496 조로여서 가능했던 훈훈짤 [26] ㅇㅇ(112.223) 13.05.03 1524 0
389495 넥) 이거 나만 알고있던건가? [4] ㅇㅇ(121.161) 13.05.03 483 0
389494 ㄲㅇㅇㄷㄱㅁㅇ)) 여보셔 17일!! [1] ㄹㄹㄹ(222.105) 13.05.03 96 0
389493 ㅃㅃㅃ와 진짜 존나 스릴했네;;;;셀프쓰릴 [13] ㅇㅇ(117.111) 13.05.03 797 0
389491 레미즈 정도면 ㅎㄹ(114.203) 13.05.03 160 0
389490 ㅃㅃ와 경게귀엽다 [9] pam(223.62) 13.05.03 581 1
389489 컴갤에서 연뮤갤 대표그림이 루팡..... [2] ㅇㅇ(221.159) 13.05.03 359 0
389486 파르테논 못가서 금단증상 [10] ㅇㅇ(211.234) 13.05.03 566 0
389485 ㅃㅃㅃ인데..어제 넥 때문에 멘붕 [12] (58.143) 13.05.03 475 0
389484 ㅇㄷㄱㅁㅇ) 홍서트 5,6일 각각 R석 한장씩 후란후(39.7) 13.05.03 281 0
389481 초대권ㅇㄷ// 청주 연극 볼 개로리 있니?? [1] 코리안싸이코(221.160) 13.05.03 129 0
389480 ㅈㅁㄱㅁㅇ) 트웨 티켓 [12] 트웨(110.70) 13.05.03 357 0
389479 ㅎㅌㄱㅁㅇ)무통 입금안했다...... [3] ㅇㅎ(203.226) 13.05.03 502 0
389475 ㅃ 필링앞 지나다가 [6] (219.250) 13.05.03 516 0
389472 비씨 지크슈 이쁜 티켓이네. [1] ㅇㅇ(110.70) 13.05.03 493 0
389471 ㅃㅃㅃㅃ 빨리 8시되라 [3] ㅇㅇ(211.36) 13.05.03 370 0
389470 ㅃㅃ 노네 어떤애들은 카톡테마도 만들던데 [3] ㅇㅇ(121.161) 13.05.03 524 0
389467 넥ㅃㅃㅃ...결국 총막 쩌리석 잡았다ㅜㅜ [1] ㅇㅇ(203.226) 13.05.03 176 0
389462 ㅃㅃ밑에 치맥글 보니까.... [4] ㅇㅇ(223.62) 13.05.03 258 0
389461 ㅃㅃㅃㅃ태엄마별로야? [15] ㅇㅇ(119.197) 13.05.03 401 1
389459 노네 조선녀-웅 꽁냥꽁냥대는거볼래? [17] ㅇㅇ(112.223) 13.05.03 1433 0
389456 지금 블퀘가면 d(114.203) 13.05.03 204 0
389454 ㅅㅂ 회사ㅋㅋㅋㅋㅋㅋㅋ 포도알 뻘글 미안 [3] ㅇㅇ(175.223) 13.05.03 230 0
389453 안녕 트웨인들2 [64] (223.62) 13.05.03 56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