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ㅃㅃㅃ)새벽을 틈타 투척하는.. 개취씨왓 돋는 2월 22일 엘리 후기

SR187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23 03:59:55
조회 5754 추천 51 댓글 51


김샤은민정승..


개인적으로 오늘 공연 참 좋았음. 실수도 적었고 몰입도 좋았고.. 배우들간의 합도 좋았던 듯.
엘리팀 자체가 매우 견고하게 짜여진 팀이라고 보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완성형의 엘리를 보여주기 시작한 듯 싶음..
(글타고 그동안의 공연이 안 좋았다는 건 절대 아님..)


1.먼저 여왕님.

최근 내가 본 공연에서 하루하루 레전드를 갱신하고 계셨기 때문에 오늘도 기대를 한껏 하고 봄.

역시 오늘도 넘 좋으셨음.

소녀 씨씨 시절 얼굴 왤케 고우셔..
개인적으로 1막 마지막에서 가장 아름다우신 모습이실 때 메컵 너무 맘에 안드는데(눈이 너무 피곤해 보이심.. 눈좀 블루계통말고 화사하게 해주세요..)
소녀시절 모습을 뵈면 너무 고우심. 소녀라는데 위화감 제로..
첫 넘버가 은근히 박자가 밀리기 쉬운 넘버인듯한데도 아빠랑 호흡이 많이 나아지셔서 약간의 박자밀림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음.
(아빠 역할 장대웅 배우님과는 오늘 영혼 불러내는 씬에서도 호흡이 많이 좋아지신듯..)

나는 나만의 것에서 눈이 빨개지셔서는 열창열창.. 공연 초반엔 여기서 젊은 목소리를 내셔야 한다는 의식이 좀 있으셨던 것같은데
지금은 좀 맘놓고 편하게 질러주시는 듯. 그래서 감정선이 더 자연스럽고 듣는 사람도 몰입이 쉬운 것같음.

오늘 개인적으로 여왕님의 최고 넘버는 정신병원에서의 '아무것도'.
이 넘버 시작할 때 '저주받은'에서 '저주'를 빼먹으시고 '받은'부터 시작하시긴 했는데, 정말 이 넘버 연기도 노래도 최고였음.
오히려 자유에 대한 갈망보다도 광기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번뇌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나만의 것'보다도 더 절절하게 표현..


2.은케니

오늘 은케니 재밌는 대사 실수가 두 번?정도 있었던 것같은데ㅎㅎ(다 휙휙 지나가는 대사였어서 내가 잘못들었을 가능성도 30%쯤 있음ㅎㅎ;;)
씨씨 가족 소개할 때 언니 소개한 후 엄마 소개할 때 '엄마 루도비카' 해야 하는 부분에서 '언니 루도비카'라고 하심ㅎㅎㅎ
그리고 한 번은 실수라기 보단 발음이 꼬인 경우.. 궁정'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정신병원에 방문했다는 대사에서 '햄사... 궁정행사;;'라고 두 번 발음ㅎㅎㅎ

오늘 은케니 최고의 넘버는 키취였던 것같은데,
키취에서 그 Scat이라고 하나? 그런 건 스캣이 아니라 그냥 애드립이라고 하나? 왜 워우워우워 이런 거 재즈보컬들 하듯이 자유롭게 불러주는 부분-
갈수록 그 부분이 매끄럽고 화려해져서 오늘 키취는 완전 작두타는(?) 수준이었음;;; 어떻게 그런 애드립과 고음들을 날리면서 삑사리 한 번 안남?;;;
연습실 공개 때는 목상태 좋지 않았던 것같은데, 막상 공연 시작하고 나서는 정말 목관리 잘 하는 것같음..

그리고 처음에 씨씨랑 요제프랑 뱃놀이 데이트할 때 은케니 조끼 입은 거 나만 멋있음? 제스처도 정중하고.. 비록 조명도 크게 안 받지만 이 장면에선 항상 오글로 은케니를 바라봄ㅎㅎ
패션리더 은케니.. 뱃사공이 그렇게 멋지면 데이트 커플에 민폐여ㅎㅎ

커튼콜에서도 우레와 같은 박수속에서 은산탈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민제프

그 동안 민제프가 너무 줄줄이 레전드 찍는 것만 봐 와선지, 오늘은 살짝 집중도가 덜하다고 느껴진 건 나의 씨왓일 가능성이 70%이상;;;
보통 민옵은 첫음을 되게 압도적으로 떼시는 경향이 있는 것같은데, 오늘은 조피와의 넘버에서도 글코 몇 번 첫음이 약하게 뭉개져 나오는 걸 들은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그래도 민옵의 노래는 언제나 독보적.. 특히 민제프 역 하시면서는 표정연기가 너무 좋으셔서 오글을 많이 들게됨.
(근데 오늘 프링글스 수염이 오른쪽은 좀 더 짧고 왼쪽은 좀더 길게 말려올라가 있었던 건 연출인가여? 괜히 혼자 꿍스꿍스..ㅎㅎ)


4. 승돌프

승돌프는 점점 더 잘쌩겨지고  점점 더 연기가 물이 오르고 있는 중.. 첫등장부터 자! 체! 발! 광! 승! 돌! 프!ㅠㅠㅠ
노래도 훨씬 목소리에 힘이 더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듦.

개인적으로 오늘 애닯았던 건 부모-자식간의 어떤 대물림과 대끊김에 관한 것이었는데,
 
엘리와 루돌프가 같은 대사를 반복하잖아.. '그러니까 당신도 나를 저버리겠다는 거군요'
그런데 그 대사 다음, 엘리의 넘버는 자유롭게 살겠다는 '나는 나만의 것'인데 반해, 루돌프는 마이어링 왈츠를 통해 죽음을 선택하는데..

오늘 유독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엘리에겐 있던 '자유로운 아버지'라는 숨쉴 통로가, 루돌프에게는 없었다는.

엘리가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자유롭게, 발없는 새같은 삶을 살았던(아비정전 돋네;;;) 아버지를 통해 다른 삶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사실 엘리의 20년간의 방랑도 아버지의 예를 보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지도)

루돌프에게는 그런 모범이 없었지.. 자기와 너무 닮은 어머니는 자기를 외면했고,
아버지는 권위적인 모습만을 보였지.(오늘 들으니 요제프가 루돌프에게 '정치에 끼어들다니-!'하고 화내는 넘버가 조피 대공비의 메인테마더라고..(황후는 빛나야 해부터 계속 리프라이즈되는))
사실 요제프는 자기 어머니가 자기한테 해오던 권위적인 모습을 자기 아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던 거라고 이해해도 될까.

하여튼 아버지든 어머니든 한 사람만 모범을 보여줬으면 루돌프도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를텐데..하는 생각에, 역시 엘리보다 더 불쌍한 건 루돌프야! 하는 결론이ㅠㅠ

승돌프 오늘도 마이어링 왈츠 마지막에 바닥에 패대기(!)쳐 지던데..ㅠㅠㅠㅠㅠ 멍들었을 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정화조피

아, 정말 정화 조피.. 사랑합니다.

엘리나 토트 이외에 내가 오글로 챙겨보게 되는 게 바로 정화조피인데,
표정연기가 너무 다양하시고, 생생하시고,

마치 모차르트에서 민콜로레도가 하시던 것같은, 약간 코믹한 아우라도 있으시면서 주인공과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아주 긴장감 넘치게 해주시는..

태원조피도 물론 좋지만 미모와 우아함, 근엄함에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라면,
정화조피는 정말 그 캐릭터가 너무 흥미진진함.. 제스처도 표정도 노래도 아주 버라이어티 하시고ㅎㅎ 뭔가를 이미 많이 가지고 계시다기 보다는 끊임없는 계획과 술수로 획득하신다는 느낌ㅎㅎ
마지막에 슬픈 넘버에서는 또 (여전히 아름다우신) 태원조피보다도 훨씬 많이 늙으시고 많이 쇠약해진 느낌을 주시고.ㅠㅠ

그런 정화조피의 작은 그림자처럼 곁을 맴도는 에스터하지 백작부인도 귀여우심ㅎㅎㅎㅎㅎㅎㅎㅎ
'황후께선 외모를 가꾸신다' 넘버(도 사실은 조피대공비 테마의 리프라이즈)에서 조피대공비 얘기할 때 제스처 똑같이 따라하시고ㅎㅎㅎ
정화조피가 나오시면 에스터하지 백작부인과 시너지가 폭ㅋ발ㅋ


6. 샤톧

샤톧.. 뭐 잘 하고 있는 걸 이미 알기 때문에 칭찬할 건 칭찬하고 좀 개선해 줬으면 하는 희망사항도 몇 가지 적어봄.
((((((((((((((((((((((나))))))))))))))))))))))))))))

개인적으로 샤톧 첫공의 그 와일드하고 자기도취적이며 사악한 장난꾼같은 컨셉이 매우 맘에 들었기 때문에
그 후에 약간 감정을 싣기 시작한 듯이 느꼈을 땐 어느새 첫공의 그 기억이 그리워 지는 걸 어쩔 수 없었음.
그런데 오늘 보니 첫공의 비정하고 사악함이 또 많이 돌아온 듯.. 혹은 일부 장면은 첫공보다도 오히려 더 쎄진 느낌임.
본인이 가장 이상적인 배합을 찾고 있다는 느낌.

종치는 와이어 액션(?)이 다시 돌아왔던데.
대체 왜 돌아온 거?;;; 그거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난 개인적으론 그거보다 리프트 타고 나오는 게 더 좋음.
와이어 액션이 연출로서 시각적으로 흥미를 끄는 건 사실인데, 뭐랄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샤톧의 움직임의 리듬과 안 맞음.
판타지적인 존재의 느낌을 주기 위해 발걸음과 몸놀림도 세밀하게 통제하는 샤톧이, 그렇게 크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한다는 것자체가 샤죽음의 아우라를 깬다고 느꼈음.
뭐랄까 그 장면 만큼은 샤톧이 죽음인 게 아니라 죽음의 천사 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할까? 그런 이질감이 있음.
죽음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그 장면은 좀 고나리가 필요할 듯..


근데 마지막춤은 박자가 약간 루스해진 느낌인데(밀리는 게 아니라 정박안에서 음을 길게 끌어준다는 느낌) 일부러 그러는 건지.. 개인적으론 첫공의 그 타이트한 박이 더 좋음.
그것 이외엔 노래도 춤도 가죽바지(?)도 좋아요..ㅎㅎ


침대씬이나 마이어링 왈츠 등, 샤톧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몇몇 장면들은 언제나처럼 같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객석에 강력한 화학작용 유발ㅎㅎ
(객석이 일시에 숨을 흡- 하는 듯한 그 분위기가 너무 스릴있고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도.. 이럴 때 혼자 침 꼴깍 삼키면 괜히 옆사람 눈치눈치-_-;;;)

개인적으로 오늘 샤톧 장면 중 가장 좋았던 장면은 말라디 씬과 그림자는 길어지고.

아래 후기에 말라디씬 별로라는 횽도 보긴 했는뎈ㅋㅋㅋㅋ 처음 류톧 송톧 봤을 때는 샤톧이 여기 딕션 잘 할 수 있을까 쬐끔 걱정도 했는데,
그 대사 자체를 쿡쿡 웃음을 참는 듯한 연기와 섞어서 스타일리쉬하게 뱉어서 오히려 대사 전달이 잘 된다는 느낌.

말라디 씬에서의 샤톧은 생생함. 대사도 제스처도 자연스럽고, 목소리도 절묘하고 무엇보다 비웃음과 즐거움을 못참는 듯한 그 연기.. (다른 토드들은 모자로 눈까지 완전히 가리는데 샤톧은 간혹 눈을 노출함)

죽음이 자기가 아닌 다른 존재로 변장하는 유일한 장면이기도 하고, 또 그걸 매우 재밌어하고 즐긴다는 느낌.
실제로 죽음이 인간들 사이에서 활동한다면 저런 식으로 자기를 위장하고 활동하지 않을까 막연히 짐작했기 때문에 그 장면이 더 실감남.
남편의 타락에 반실성한 엘리를 바라보며 다리로 올라가는 모션도 유연함과 섹시함으로는 최고 장면인 듯..
그리고 목걸이 캐치율이 높아서ㅎㅎ (물론 최고의 fine play는 19일 낮공의 2,3루간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팔을 쭉 뻗어 캐치해 낸 샤톧 되겠습니다..ㅎㅎ)


그림자는 길어지고 넘버가 좋은 이유는 아마도 승돌프와의 케미.
미모 페어일 뿐 아니라 연기 페어임.. 두 사람 다 처음보다 목소리 컨트롤도 잘 되고, 장면의 흐름과 합치되는 두 사람의 연기의 긴장감이 아주 제대로임..
특히 샤톧이 뒷걸음질 치면서 손을 들어 승돌프를 유인하는 장면이 있는데(마치 넥투노의 게이브가 같이 가.. 같이 가 하듯이), 나한텐 침대씬과 맞먹는 강력한 마성의 제스처임;;;

그리고 오늘 꼬마 루돌프 침대씬도 좋았음.. 원래는 3톧 모두 침대뒤에서 리프트 같은 걸 타고 올라오는 거였던 듯한데 오늘은 갑자기 손이 먼저 불쑥 나와서 침대머리를 잡더니(공포영환 줄 알고 식겁;;;)
샤톧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형식.. 평소보다 오늘 같은 등장이 더 좋았던 것같음.

반면에 내가 제일 아쉬워하는 샤톧의 넘버는 내가 춤추고 싶을 때.
저음이 가장 힘든 넘버이기도 하지만, 들을 때마다 아쉬운 건 마지막의 '내~가~' 부분.
샤톧이 바이브레이션의 진폭이 큰 것에 비하면 음정은 꽤 정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항상 마지막 음이 충분히 안 올라간다는 느낌을 줌.
샤톧의 음역대를 넘어선다기 보다는, 뭔가 음과 음의 진행? 혹은 지르는 방법이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거긴 정말 어떻게 좀 해결봤음 좋겠음.. 보면서 거기서 매번 현실 입갤;;;

뭐 노래 1-2년 한 신인이 아니니 각종 긁는 목소리 내는 건 목에 무리 안 갈만큼 하리라고 믿고,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발성, 음성 듣는 거 좋음.. 또 부드러울 땐 깜짝 놀랄 만큼 감미롭기도 하니까. 또 샤톧 캐릭하고도 어울리고.
그러나 그 소리를 좋아하는 관객과 함께 안 맞는 관객도 함께 양산한다는 건 감안해야 할 듯.

오히려 성악발성의 요제프들과 맞붙어서 좀 밀리지 않을까 생각했던 1막 마지막 3중창에서는, 오늘 민제프와 샤톧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람;;
둘 다 바이브레이션이 진폭이 크고 탄력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여왕엘리-민젶, 혹은 여왕엘리-샤톧 목소리 케미보다 샤톧-민젶 목소리 케미가 더 좋다고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마이어링 왈츠 끝나고 객석에 총 쏘고 총구의 남은 총탄 향기를 음미하는 부분 말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연출이라고는 생각함. 샤톧에게 어울리고, 죽음의 비정함과 사악함을 표현하기에 적절함.
하지만 오늘같은 경우 리듬이 좋지 않아서 그 부분이 너무 길어졌고, 그래서 필요이상 관객들이 그 모션을 자세히 보게 되는 결과가 빚어졌음.
그런 모션은 사실 주된 연기로서 파악된다기 보다는 일종의 애드립, 여운같은 부분인데, 오늘 너무 길었고, 너무 밝은 조명에 오래 노출되어있어서 좀 어색했다고 느꼈음.
그 순간 이미 뒤에선 루돌프의 관이 나오고 있으니, 그 모션 자체가 너무 강조되지 않는 수준으로 여운을 주는 방향으로 했음 좋겠음. 동작도 크지 않게,  스쳐지나가듯 하는 게 나았다는 생각임 (이 부분도 역시 첫공이 진리)


7. 그리고

갈수록 환상의 팀웍을 보여주시는 앙상블 분들.. 뭐 밤을 새서 칭송을 드려도 부족하고(아 정말 결혼식씬 카페씬 우리냐 그녀냐 씬 사랑함..은 뭐 다 사랑함ㅎㅎ 밀크에 프롤로그에..)

오케도 음향도 첫공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이 좋아졌고.. 뭐 그래도 여전히 금관악기 파트는 순발력 좀 떨어져 주시고, 블퀘 음향'치곤' 좋다는 거지만;;; 그래도 나아지는 것같아서 기분 좋았음..

근데 오늘 침몰하는 배 씬에서 혁명군에게 총살당하는 멕시코 황제 타이밍 놓쳐서 한참 있다 나온 것같은데 맞음? (본 사람 있을까;;)
그 때 잠깐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집안내력 소개하는 거 다 지나간 다음에 요제프랑 토트랑 한참 말쌈하는데 멕시코 황제 나와서 총맞고 들어간 걸 본 듯한데.. 착각인가.

그리고 오늘 준서 결혼식 장면에서 꼬마 시동으로 나올 때 백금발 가발 쓴 거 오늘만 쓴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전부터 써오던 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정말 한마리 말티즈같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늘 거슬렸던 거 한 가지.
1층 앞자리 어드메에서 계속 박수 선동(?)하는 사람 있던데;;;
아니 대체 왜 곡의 여운도 완전히 끝나기 전에 한 박자 먼저 박수를 치는 거임? 마치 나 이거 수십번 봤어요, 여기는 박수 쳐야 해요, 하고 알려주는 책임이라도 맡은 것처럼..
클래식 공연장에 그런 사람 있으면 엄청 눈칫밥 먹는데.. 뮤지컬 공연장에선 정말 첨 봄;;

물론 박수 안 칠 타이밍에서 뜬금없이 친 건 아니지만, 그 큰 공연장에서 혼자 튄다는 건 좀 문제인 듯..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던데, 아무리 감동을 받았어도 눈치는 좀 챙깁시다.
(이랬다가 그 사람이 원작자이거나 연출자면 당황 후 짜게 식음;;;)


하여튼 오늘 공연 넘 좋았음.. 개인개인 잘하는 배우들이 합을 이루니 그 시너지가 어디까지 커질지.. 몹시 기대됨ㅎㅎ

이젠.. 이대로 엘전문을 5월까지 도는 게 더 두려운지 5월에 엘리가 끝나고 나면 닥쳐올 그 공허감이 더 두려운지 모르겠음.
그러니까 이엠'케이' 여러분들 제발 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디비디 좀.. 오슷흐는 당연한 거고.. 부탁..(굽_신)



 

추천 비추천

5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72108 나란고딩 점차 스케쥴관리의 신이 되고있어ㅃㅃㅃㅃ [9] 엘엘(223.33) 12.05.07 505 0
272107 ㅃㅃ)엘리 온라인음원 어떻게됬어?? [4] 은케니(114.199) 12.05.07 748 0
272105 엠벌레가 엠나비가 되기까지... [9] 이건당신들의(218.145) 12.05.07 403 0
272104 ㅃㅃㅃ 재관람 욕구의 유효기간... [4] ㄱㄷㄱㄹ(111.118) 12.05.07 360 0
272103 뮤지컬 로미오와줄리엣중에서 verone 같은 좋은넘버 추천좀 해주라 [2] ㄴㅇㅀ(114.199) 12.05.07 290 0
272101 ㅃㅃㅃ풍월도 주민이라니...미래의 난가ㅋㅋ [45] 풍_풍(211.246) 12.05.07 465 0
272099 배우랑 스탭을 같이하는 배우...(feat.라카지) [5] 로리(112.187) 12.05.07 1053 0
272097 ㅃ 나도 써본다 내가 솜 엉꽃에서 가장 좋아했던 부분ㅜㅜ [34] 나얌(59.18) 12.05.07 447 0
272095 ㅃㅃㅃ 지킬보고싶다 [17] ㅁㄴㅇ(27.117) 12.05.07 538 1
272094 ㅃ 내가 솜 초연을 못봐서 그러는데 [8] 솜기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342 0
272093 노네들 그건 아냥 엘리계단 갯수가... [2] 안경쓴영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832 0
272091 ㅃㅃ)) 횽들 이 배우의 이 작품 놓쳐서 평생 한 되는 거 있어?? [66] ㄷㄷㄷ(58.227) 12.05.07 2000 0
272090 ㅃㅃㅃ)헐?헐?모촤 캐스팅... [2] 알럽요이엠게(119.192) 12.05.07 1228 0
272089 솜ㅃㅃㅃ) 이거 뭐 합성인지 아는횽? [6] 뮤리엘122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617 0
272087 어디서나 너를 느껴 솜... [1] 저거치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91 0
272085 ㅃ아기루돌프 넘버 성인배우들이 불러줫음좋겟다 ㅋㅋ [3] ㅇㅇ(211.108) 12.05.07 768 0
272084 궁리 보고 왔다는!!ㅎ [6] 화이트시나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320 0
272083 ㅃㅃ 그럼 영혼을 팔아서라도 다시 보고싶은 장면말하기 ㅋㅋ [28] W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087 1
272082 난데없는 빌리앓이...... 통조림콩의 난...... [4] 야꾸르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34 0
272079 잊을만.....하면 자꾸 밟히는....ㅠㅠ [10] 깜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565 0
272078 ㅈㅁㄱㅁㅇ)ㅃㅃ 불쾌와 아트원.... [6] ㅇㅇ(119.193) 12.05.07 373 0
272074 ㅇㄷㄱㅈㅅ) 풍월주 5/8 내일공연 자체할인 쬐끔.. ㅇㄷㄷ(180.230) 12.05.07 125 0
272073 ㅎㄹ...회춘 은언니!!! [19] dd(110.70) 12.05.07 1550 2
272069 ㅃㅃㅃㅃㅃㅃㅃ 봄키호테는 뭐랄까... [3] W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85 0
272068 ㅇㄷㄱㅈㅅ] 블메포 프리뷰 11일 공연 1층 연석2장 양도ㅠㅠ [8] turtle1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95 0
272066 석,성화옵...한 사람의 꿈을 이루어주긴 참힘들죠^^ [33] ㅇㄱ(211.234) 12.05.07 1317 1
272065 ㅃㅃㅃ)흔한뮤덕의_메일함.jpg [13] 망구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029 0
272064 모촤 아마데 공지떴네?? [25] ^___^(110.70) 12.05.07 2534 1
272062 오늘 이쇼 못본 너네 다 울어!! [17] 키위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177 0
272061 위키드 티켓 몇장 양도해용~~ [2] 불켜보니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92 0
272060 ㅃ*1876) 사실 연뮤덕질은 돈도 돈이지만... [20] 강철장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808 0
272058 ㅇ ㄷ ㅈ ㄱ ㅅ] 위키드 몇장 티켓 양도하려고 해요~ [1] 불켜보니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91 0
272057 이쇼대박!! [31] 옆구리상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1389 0
272056 ㅃㅃ 대따많아) 두도시.. [7] 케이매니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751 0
272055 ㅃㅃㅃ 꼭 잘 알지도 모르면서 뭐라도 있는 듯 말하는 사람 있더라... [13] ㅇㅇ(124.199) 12.05.07 784 0
272054 ㅃㅃ) 그럼 학생갤러들은 뭐라 얘기하고 공연 보고와? [23] 메엔부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500 0
272053 스포백만개/ 풍월도민들은 담이 씬에서 [141] soml_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746 1
272048 ㅃㅃㅃ) 이상하게 왼쪽이 더 좋은 공연이 많은 느낌 [27] (115.137) 12.05.07 972 0
272047 ㅃ) 인팍 풍월주예매 [1] 하규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14 0
272046 ㅃ 목포 존나 멀구나? [8] ㅇㅇ(1.227) 12.05.07 241 0
272045 ㅃ) 학생 갤러들은 뮤덕질 어떻게 해? [29] d(123.215) 12.05.07 612 0
272044 ㅃㅃㅃㅃ 네덜란드네 영사네 집에네 다녀온 영민르네 [8] 으쓱으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36 0
272043 진짜 풍월주소개글에 나온거처럼 됏네 공연끝나고 입안에서 흥헐거리는 넘버들 [6] 풍월도민(115.161) 12.05.07 253 0
272042 무슨 뮤지컬인지 맞추기(난이도☆) [9] 푸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788 0
272041 ㅃㅃㅃ) 셜록홈즈 잭더리퍼 [3] 자칭라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404 0
272039 열이오 열~열~열~열~...!! [5] black bo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303 0
272037 ㅃㅃ cj리딩 다른영상 핥는건 나뿐인가 [5] chinabbay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434 0
272036 근데... 벌써 풍월도 된거야??? [129] ㅍㅇㄷ (211.236) 12.05.07 1260 0
272035 모비딕 극 쓸 때 참고한 책은 동서문화사 건가? [2] 율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88 0
272034 이런젠장~!! 넘버만 아니였다면 풍월도 주민이 되지 않았을텐데ㅠㅠ [6] 솜기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07 21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