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바고 마티네 보고왔는데

정작 볼땐 그냥 뭐....최악은 아니고..괜찮네....근데 재미는....있나?

중간중간 병맛스러움도 느끼고 그래도 불륜의아이콘 지바고 하면서 별 감흥없이 집으로 돌아갔는데

밤이 깊어지면서 점점 후폭풍 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후기보면서도 보고나서 그 뒤부터 여운작렬에 계속 맴돌고
후폭풍 온다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진 못하고 있었거든?

근데 그 말이 무슨말인지 어젯밤부터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버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뭔가 울컥하고 코끗이 찡해지더라.

집으로 걸어올라가는데 나우를 흥얼거리고 계속 곱씹으면서 혼자 찡해가지고 뭐라 말로 형용할수 없는 기분ㅋㅋㅋㅋㅋㅋ

그와동시에 이래서 다들 여운이니 후폭풍이니 계속생각나니 이러는구나 끄덕끄덕 이러고있고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정작 공연볼때, 보고난 직후 아무생각없었어.

걍 한번으로 족하다. 뭔가 확 오는게 없네..이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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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더 봐야할것같아.  분명히 봤는데 뭔가 시원하지가 않았거든.

뭔가 한번 더 보고 이해를 시원하게 하고싶다.

섬바고 소수민족들은 이런 기분이었던가ㅋㄱㅋㅋㅋㅋㄱㅠ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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