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씨왓돋는 오늘 창조 후기라기엔 비루한 글 시작하겠슴다.
난 솜도 네번밖에 안봤고 막귀라 극세사같은건 쓸줄 몰라... 감안해줘 횽들.

무려 한달반만에 다시 본 창조.. 자리도 꿀자리였고 오랜만에 서드본진인 엉을 본단 생각에 들떠서 두근두근하는데... 엉 뙇 등장하자마자 그동안 갤에서 흥했던 각종 엉들..... 엉말짤 다찌마와엉 해병대엉 기타등등 생각나서 뿜을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게 다 횽들 탓이다ㅜㅜ 하지만 엉이 첫 대사 치자마자 다시 집중이 확 되더라ㅋㅋ

오늘 머글들이 좀 많았는지 웃음포인트에서 빵빵 터져주는거 좋긴 했는데 '빈칸은 나중에 채우자, 친구였습니다' '제 책을 팔아주시는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같은 부분이 우습나?? 난 슬픈데 저런 부분들에서 머글들이 킥킥 웃으니까 좀 짜증....
그리고 오늘 관크가 아주.... 누군가가 뒤에서 계속해서 기침하는 통에 극은 휘발휘발ㅡㅡ 거기다 퇴장관크가 두번씩이나ㅜㅜㅠㅜ 의자소리 들려서 설마 했는데 한사람도 아니고!!! 중간에 나갈거면 애초에 들어오지 말라고ㅗㅗㅗㅗㅗㅗ
이런 와중에도 훌륭한 감정선 보여준 창_조를 칭찬한다!!!!!!

난 엉 디테일 연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볼때마다 디테일이 느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ㅜㅜㅜㅜㅜㅜㅜ 최고의 선물 때부터 둘은 케미폭발ㅜㅜㅜ 깨알같이 서로의 제스처 따라하는게 아주... 실친위엄이 뭔지 새삼 느낌.
장례식장 들어갈때 엉은 여전히 뻣뻣.. ㅋㅋㅋㅋㅋ 근데 엉 요즘 왜 붱산탈춤 안춰???ㅜㅜ 저건 붱산탈춤이라 할수 없숴ㅜㅜㅜㅜㅜ 엉 진짜 갤 눈팅하고 고치는건가ㅜㅜ 붱산탈춤 좋은데 어째서...ㅜㅠㅜ 쭈메도 안해... 오늘 유심히 봤는데 쯤에로 또렷하게 발음했다고.. 왠지 아쉬웠음...
오늘 엉도 용용이도 노래가 아주... 아이고(feat. 엉톰) 엉은 아주 클리어하게 잘불렀고 용용이는 어째 저번에 비해 굉장히 성악발성스럽게 노래를 불러서 좀 놀랐다. 나만 그렇게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둘 덕분에 아트원 천장이 날아가는줄ㅋㅋㅋㅋㅋ

아 오늘 나뭇가지 던질때 엉 대사가ㅋㅋㅋ '해줄때 받아~ 공짜로 해줄게ㅋ' 언제부터 이런식으로 한거야??ㅋㅋㅋㅋㅋㅋ 걍 애드립인가ㅋㅋㅋ 또 용용이한테 던져지고 나서 아이씨~ 얔!!!!!!!!!! 하는데 정말 진심이 담겨있다는게 느껴졌다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진 참 좋았는데 인디 할때 용용이가 미세하게 박자를 놓쳐서... 그 다음부터 좀 빨라졌는데 엉도 덩달아 빨리 부르고.. 그래서 좀 조마조마했다ㅜㅜㅜ 왠지 이 시점부터 오케랑 합도 좀 안맞는것 같고ㅜ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생각하다 컷콜때 보니 부. 음. 감. 님......

뭔가 쓸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도무지 안난다..ㅜㅜㅜㅜㅜㅜㅜ 여튼 오늘 창조 감정선이 참 좋았어. 연기는 둘다 워낙 잘해오던거라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ㅋㅋㅋ 엉이랑 용용이 대극장에 서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음을 오늘 깨달았음.ㅋㅋ
써놓고 보니 진짜 비루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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