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5년째ing 하고 있고 졸업은 언제 할지 모름.... 생각하니 혼자 빡쳐서 진지체로 쓸지도 모름....


난 대학생에 대해서는 인생에 가장 행복한 페이지 중 하나고, 얻은것도 받은것도 많아서 참 행복했음

하지만 대학교는 그렇지 않았음...


처음 입학했을 때 난 몸무게가 90kg대였음. 걍 굴러다녔음 데굴데굴.

그러다가 1년동안 40kg 정도 뺐고, 원래 못난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 여튼 얼굴 많이 변했음

갑자기 사람이 살도 빠지고 옷 스타일도 변하고 화장도 하고 아주 신인류로 거듭났던 거임.

그리고 우리 과에는 내가 방학한 두달동안 눈코입턱 다 깎고 치고 지방흡입도 했다며... 아예 자기들이 단정짓고 그렇게 소문내고 다녔음.

얼굴만 알던 애는 나한테 와서 '야.. 너 코 진짜 잘됐다 어디서 했는지 나한테만 말해주면 안돼?'

이러니 내가 대학 자체에 정이 생길리가 없었음. 그래서 과는 아예 세굿바하고 동아리를 들었음.

원래 우리 학교는 남자가 많은데 우리 과는 여자가 9:1로 압도적이었음.

그말인즉슨 그 만큼 공학이지만 여자애들이 남자선후배를 원했던 것도 됨.

내가 2학년 되서 가입한 동아리는 남자선배가 압도적으로 많은 동아리였음.

저장된 학교 사람은 다른과 남자선배들밖에 없었음. 과 애들은 여기서부터 내가 또 맘에 안들었던 거임.

성형해서 얼굴 다 뜯어고치고 남자후리고 다닌단 얘기까지 나왔음.

그리고 내가 2학년 때부터 본격 뮤덕질을 시작했는데 나는 내가 뮤덕이라는 이유로 된장질의 상징이 되있었음.

난 내가 용돈받고 그 당시에도 계속 글 쓰는 일 하고 있어서 그 돈으로 공연보러 다닌거임.

글써서 돈받는 애가 왜 지금 이 글은 이따구냐고 태클 안받음ㅋㅋㅋㅋ

여튼 나중에 최종적으로 들은 내 소문은

내가 성형해서 얼굴 갈아엎고 돈 많은 남친 꼬셔서 맨날 비싼 뮤지컬 보러 간다 이거였음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음ㅋㅋㅋㅋㅋ


대외활동은 정말 즐거웠음

하지만 학교 생활은 진짜..... 에휴 답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난 그래서 지금도 여자가 셋 이상 있으면 불편함...

그래도 지금은 글도 쓰고 작은 공연이지만 내가 직접 페스티벌 만드는 일도 하고 있음

아무튼 차마 뮤덕으로 내가 된장질의 상징이 된거... 횽들도 빡칠까봐 간단히 썼는데 저 얘기가 제일 말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