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긔바고 어제 공연 무지 좋았다고 해서 오늘도 터지려나 기대했는데 
흐음......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공연보고 난 후의 결론은 "애긔바고 고군분투 하느라 고생많았다." 였음. 



오늘 낮 첫째공연때 다른 배우들 다 기빨렸니????
밤공엔 애긔빼고는 다들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ㅠㅠㅠㅠ 




애긔 감정도 좋고 표정 좋고. 대사 톤도 좋고 노래는 언제나처럼 최고였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얼기설기한 느낌. 




게다가 애쉬들어가야 하기 전 아줌마가 애긔 허리에 있는 칼 못뽑고 한참 버벅거려서 감정이 확 깨져버림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허리띠도 풀리고 ㅠㅠㅠㅠ 
난 유리 안드레에비치 지바고!!!! 하고는 사슴, 칼 챙겨야 하는데 땅에 떨어진 허리띠 주섬주섬 챙기는 애긔바고 ㅠㅠㅠㅠㅠㅠ




홍이 바로 감정잡고 애쉬들어가긴 했는데 이미 내가 현실입갤한 상태라 ㅠㅠㅠㅠ 홍에게 집중이 안되었음 ㅠㅠ 애긔 미안 ㅠㅠㅠㅠㅠㅠ 





오늘 필석배우님도 넘버에서 삐긋하시고 영주배우님도 오늘 좀;;;;;;;;;;


지우라라도 괜찮은 편이긴 했는데 홍이랑 붙여놓으니 캐미는 덜 살더라. 
그래도 둘의 스킨십은 오늘 쩔었음 ㅠㅠㅠㅠㅠㅠ
오늘따라 둘이 붙어서 떨어질줄을 모르더라. 
거의 얼굴 맞대고 넘버부를 일 없으면 계속 키스로 이어갈 것만 같은 분위기 조성 ㅋㅋㅋㅋㅋㅋㅋ 
홍은 지우라라 등과 허리를 거침없이 쓰담쓰담. 
지우라라는 애긔얼굴 쓰담쓰담. 한번은 손가락으로 애긔 입술도 톡 - 건드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애긔바고 저녁공이었음 ㅠㅠㅠ
하지만 애긔 오늘 수고많았어 ㅠㅠㅠㅠ
연기 진짜 섬세해지고 대사치는거 다 좋았어 ㅠㅠㅠㅠㅠ




근데 어제 노오횽의 라인드립과 텅루덴횽땜에 내가 잠시 못된 곳에 집중해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초집중하다가 순간 범죄자가 되는 느낌이라 죄책감이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섬바고 주민들의 개드립때문이다 ㅋㅋㅋㅋㅋ






애긔 이주후에나 볼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어 어떻게 참나 ㅠㅠㅠㅠㅠ


via i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