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오락 기대했던 만큼 아주 좋은 공연이었어.

본진이 김준현 배우라 오늘 죙일반으로 관람했어.
호영 배우는 처음.......의외로 괜찮다.  잘하네....우왕
2막에만 나온다는 준현배우 역시나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던 ㅠ.ㅠ

낮공 끝나고 일행하고 공연 관람 뒷담화 까고 배웅하고, 로비 플북 판매대에
뭐 물어본다고 있는데 어디선가? 본듯한.........호리 호리한 하얀 얼굴의
호영배우가 나오더라.  로비에 직원들 하고 낮공 끝나고 관람객들 썰물 같이
빠져 나가고 몇몇 없었는데 나랑 눈이 딱 마주치고 로비 가로질러 나가는 호영 배우한테

조심스레 다가가서...

'공연 너무 잘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기 사인 좀??'
'네'

그런데 팬이 없었다.  퇴근길 지킬 생각도 없어서 팬도 준비 못하고 프로그램 북 내밀고
플북 판매대 직원 볼펜 빌려서 싸인 받았다^^;;  민망했지만 친절하게 잘 해주더라.

그리고, 사람들 어디서 몰려왔는지 제법 많이 몰려왔고 그 뒤로 10분 넘게 사인해주고
사진찍고...하더라.  내가 1등으로 받았다는데 뿌듯함 -.-;;;

사인 다 해주고 공연장 옆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에 자켓 입고 가방 메고 가면서
나 앉은 자리에 몇몇 없었는데 고개 숙여 인사하니깐 가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가더라
왕 친절돋더라.

뒤에 검색해보니 공연장 예절 좀 가르쳐야겠다고 한 분 내 옆좌석에 앉은 분이셨는데

그 뒤에 엄마와 아들 꽤나 시끄럽더라.  아들이 초등학교 5-6학년은 되어 보이던데
공중도덕도 모르고 요즘 애들 다 그렇지 않을텐데;;

결론은 준현배우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