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상우 셜록은 연기좋았음. 연기는 정말 잘하시는듯. 노래도 갠춘했는데, '셜록' 이라는 느낌이 안들었음..
'셜록홈즈' 가 아닌 그냥 추리극 보는 느낌이었어. 기대이하랄까.. 송셜록이 기대됨

그다음 김은정 왓슨. 최고. 영숙왓슨으로 잡으려다 실수해서 잘못잡은거였는데 후회하지 않아.
오늘의 히로인이었어. 노래도 좋고 딕션도 좋고.

문제의 테이 앤더슨. 예매해놓고도 날 엄청 불안하게했는데 테이앤더슨 좋았어.
연기가 완벽한건 아니었지만 그냥 괜찮았고 대사도 좀 씹히긴 했는데 초반이니까 그렇다 치고,
노래야 원래 잘하니까..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음ㅋㅋ
특히 시작됐어 넘버 진짜좋았음.
(근데 테이회차보러가는횽들 테이팬들 조심해;; 테이팬들도 혼자다니더라.. 혼자와서 뮤덕인줄알고 마음놓고 있었는데
공연보는 내내 휴대폰 확인.. 반대편에 둘이같이온 테이팬들은 테이등장할때마다 하이파이브... 테이등장 알려줘서 고마웠다 ^.^)

그리고 배다해 루시. 솔직히 배다해루시는 진짜 저격하고싶다.... 난 배다해루시잡고 아무런 불안감 없이 갔는데 발등찍힘...
노래 잘하긴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가늘고 이뻐서 딕션이 안좋음. 중간중간 가사 못알아듣겠더라.
테이보다 연기는 더 안되고, 중요한 장면에서 자꾸 현실입갤하게만듬.
난 앞으로 배다해 루시는 피해갈듯...



근데 난 극 자체가 좀 지루했음.
넘버들은 좋은데, 중간에 졸뻔함... 엉더슨회차로 한 번 더 갈려고 했는데 이렇게 지루했던적 처음이라 컨프롱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