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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5 엘리자벳(김/류/은/동/민/정/서 후기)

L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3.16 02:06:10
조회 937 추천 4 댓글 15

지난번에 글케 툴툴거렸지만 덕은 툴툴거리면서도 계속 보긴 보는 법이라, 오늘 일주일만에 거의 같은 캐슷으로 엘리를 보고 왔음. 글구 한번이 안 좋으면 한 번은 좋은 법인지, 오늘은 꽤 만족스럽고 충만한 관극이었고.

 

하지만 오늘 공연을 레전드나 클리어라고도 부를 수 없는 건 첫째는 대애애박 깨빡을 쳐준 오케 때문이고, 두번째는 배우들 목상태가 대부분 본 중 제일 안 좋은 상태였기 때문- 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하는 건 배우들이 목 상태를 극복하고 전체 극의 노선이나 감정선이라는 점에서는 지난번 공연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고. 잠깐 흔들렸던 이 배우들에 대한 내 신뢰가 다시 공고해진 느낌이라서, 앞으로도 이 공연을 n번 볼 사람으로서 참 다행스러운거지.    

 

일단 오늘 목상태가 제일 안 좋았던 배우를 뽑자면 선영엘리였는데, 그거 때문에 전체적으로 노래도 연기도 힘을 많이 뺀 노선이 되면서 난 오히려 훨-씬 좋았음. 노래만 보자면 몇 군데는 아예 음을 낮춰 부르는 것도 그렇고, 내가 본 선영엘리 중에서 제일 힘겨워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훨씬 엘리 개인으로도 이해가 가면서 극 전체에도 무리없이 녹아드는 엘리가 되었더라.

 

오늘은 발랄함보다는 소녀다움이 강조되면서 소녀시절과 결혼식까지의 어린 씨씨가 굉장히 사랑스러웠고, 결혼식장 죽음과의 만남에서도 죽음을 훨씬 더 의식하고 두려워하는, 그러면서도 어느 한 구석은 매혹당하는 느낌도 남겨주어서 좋더라. 죽음을 맞닥뜨린 순간 살짝 정신줄을 놓은 인형같은 표정도, 나중 2막에서의 인형이 아니라는 가사랑도 부합되어서 잘 맞았고. 나는 나만의 것, 같은 경우엔 힘을 많이 빼고 불러서 뭐랄까, 강력한 의지보다는 원하지 않는 덫에 걸린 어린 짐승의 부르짖음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도 꽤 좋았고. 이제까지의 선영엘리는 바닥에 딱 발을 붙히고 서있는 강건함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난 그 느낌과 엘리자벳이라는 인물이 잘 안 맞는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그런 강함이나 야무짐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어딘가 멍 하고 부유하는 느낌이 있어서 엘리자벳이 훨씬 이해가 가더라.

 

그래서 지난번까진 너무 강력하고, 심지어 엘리가 이기는 전투였던 죽음과의 부딪힘이 전투가 아니라 밀고 당기기, 가 되면서 엘리가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언젠가는 죽음의 품에 안기겠구나, 하는 느낌이 강해서, 극 전체가 엘리가 점점 죽음에 가까이 가는 과정을 그린 거 같았달까. 그래서 제일 이해가 안 갔던 루돌프를 왜 외면하나요, 하는 의문이 이미 루돌프가 찾아왔을 때 엘리 본인이 삶 보다는 죽음에 더 가까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서 최초로 어느 정도 이해가 가더라. 그렇게 놓아버린 엄마라 해도 자식의 죽음에서만은 다 놓아버릴 수는 없는 법이라 루돌프의 장례식에서의 절규와 죽음에게 차라리 데려가달라고 하는 것도 같은 노선으로 죽 이어지면서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훨씬 쉬워졌고. 아무튼 지난번에 그렇게 걱정하게 만들었던 엘리 노선이 그 걱정이 기우라는 걸 증명해주듯 달라져서, 여왕님에게 박수를.

 

엘리 노선이 달라지면서 함께 극 중에서 제자리를 찾은 건 역시 류죽음님. 어제 낮공에 목상태가 뻐렁쳤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은 프롤로그부터 살짝 목소리가 뒤집히는 느낌이 있어서 역시 연속 세 번 공연은 좀 힘들긴 하겠다, 싶었는데 목상태는 별로였지만 지난번과는 달리 상당한 선방. 전반적으로 창법이 좀 바뀌어서 한 마디 한 마디 눌러부르는 느낌이라 그것도 좋았고, 일단 지난번보다 훨씬 엘리에게 덜 매달리고 자신감을 찾은 죽음님, 이 되셨음. 니가 아무리 저항해도 넌 언젠가 내 손에 들어오게 되어 있어, 라는 태도가 나와서 속으로 그래 이거야, 하고 박수 짝짝짝. 난 역시 류죽음은 초월자/절대자적인 요소를 집어넣는게 훨씬 어울리고 매혹적이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엘리자벳을 덜 사랑하는 것도 아닌게, 예전에는 나에게 와, 엘리자벳-하고 유혹하는 장면들이 좀 너무 강력하고 처절해서 아니 엘리는 관심도 없는데 죽음이 너무 매달린다-_- 싶으면서 그 장면에서 죽음이 엘리를 굉장히 사랑하는군,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장면에서 엘리가 흔들리다가 다시 돌아서는 거에 별로 타격받지 않고 아 이번에도 안 넘어오는군, 뭐 하지만 결국 넌 나한테 오게 되어 있어-하고 쿨-하게 돌아서고, 특히 목걸이씬에서 싱긋 웃으면서 돌아서는 여유가 좋더라. 이런 날은 항상 목걸이도 나이스 캐치-가 되는 법이고. 그리고 오히려 오늘은 루돌프의 장례식 다음에 엘리가 데려가달라고 할 때 이렇게는 싫어, 하는 장면에서 죽음이 엘리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제일 강하게 들었음. 그래서 엘리자벳이 자신의 의지로, 선택으로 자신에게 오기를 바라지 저렇게 자포자기해서 스스로를 내던지면서 오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마지막 베일이 떨어지고에서는 흰 턱시도를 입은 죽음이 내려올 때 그야말로 신부를 맞기 위해 신랑이 걸어들어오는 느낌이더라. 키스하고 고개를 떨어뜨린 엘리를 소중하게 껴안고 그 손을 가슴에 가져다대는 디테일도 아주 맘에 들었고.  

 

민제프같은 경우에도 오늘 본 중 제일 힘을 뺀 노선이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고. 인형놀이에서는 헝가리 장면에서 한쪽 팔 고무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은케니나 민제프나 좀 당황스러웠을텐데 뭐 무사히 넘어갔고. 그리고 오늘 지난번보다 확 좋았던 디테일은 루돌프가 서류를 훔치다 들켰을때 단순히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화난만큼 아들의 행동에 상처받은 아버지를 표현해줘서, 그 부분이 참 좋았음. 정화조피 역시 태원조피보다 덜 압도적인 대신 힘을 뺀 때는 확실하게 빼 줘서, 벨라리아에서는 정말 늙고 병들고 지친 어머니가 잘 표현되더라. 이미 병들어 아프다는 표현으로도, 혹은 내가 너를 이 배로 낳았는데, 하는 항변으로도 보이는 배 부분에 계속 손을 얹는 디테일도 좋고.

 

탕이랑 효준이만 보다가 오늘 준서돌프를 처음 만났는데, 아우 일단 너무 작아서 특히 결혼식에서 어린 복사로 나왔을 때 저 조그마한 생명체라니!!하고 폭풍 엄마미소;;;; 연기라는 면에서는 준상이나 효준이 쪽이 좋은 것도 같지만 뭐랄까, 배역 자체의 싱크로가 폭풍이라 준서가 대사 칠 때마다 짠해서 죽는 줄 ㅠ.ㅠ 게다가 아무리 봐도 극 전체에서 어린 루돌프를 제일 사랑해 주는게 시녀장님이라니 정말이지;;;;;;;; 군인 따라가면서 입는 코트도 다들 크지만 준서한테 제일 크고, 정화조피 같은 경우엔 보내고 나선 가슴아파하지만 코트를 여며주거나 하는 동작이 없어서 뭔가 더 불쌍 ㅠ.ㅠ

 

으음 그런데, 준서같은 아가를 동서긔같은 청년으로 만들려면 오스트리아 군사학교에서는 짱 고단백 프로테인 식사가 나와야겠군, 하는 생각이 들긴 했고- 난 동서긔 현재 체격이 아주 맘에 드는 사람이지만 루..루드비히한테 뭔가 이앰개에서 파스라도 좀 따로 사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함;;;자세히 보면 얼굴에서 바로 나이가 드러나는 루드비히 소년도 완전 귀엽-

 

하지만 오늘 동돌프도 역시나 짝짝짝. 그림자송 류동케미야 뭐 더 말하면 입아픈 거지만, 오늘은 이어진 거울송과 마이어링에서 동돌프 연기가 너무 맘에 들더라. 자체 첫공엔 분명 안 그랬던 거 같은데, 공연을 볼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그림자송까진 2대8 단정한 가르마랑 각잡은 군복으로 나오다가 거울송에서 머리 확 흐트리고 단추풀고 나오는 디텔 완전 효과 만점. 오늘은 엄마한테 매달리는 그 처절한 표정이랑, 마이어링에서 휘둘릴 때의 멍한 느낌이 더 제대로라서 동돌프가 한번 더 업그레이드되었단 느낌이었음. 역시나 봐도봐도 참 취향의 배우고, 다른 배역들이 다들 목이 안 좋다보니 동돌프가 노래부를 때마다 아 싱싱한 목이라는게 저런 거군, 하는 느낌이었다고나;;

 

그리고 오늘 목상태를 제대로 극복해 낸 건 역시 완소하는 은케니. 내가 본 중 목상태 제일 안 좋은게 맞고 2막에선 엘리에서 그동안 낸 적 없던 갈라지는 소리도 느껴졌는데도, 고음 질러야 할 부분은 또 제대로 질러서 긴장을 유지해 주더라. 특히 밀크는, 본인 목상태가 어떻건 최고의 퀄을 뽑아내는 요령을 익힌 듯. 연기도 처음부터 로딩, 소리 들었지만 정말 더 깨알같아져서, 처음 엘리-요제프 커플 뱃사공 노릇을 할 때 엘리가 요제프한테 물 튀기면 그게 자기한테도 튄 거 처럼 닦는 시늉을 한다던가, 요제프가 사냥할 때 총소리를 듣고 귀아픈 시늉을 해 보인다던가....이게 참, 엄밀히 말하면 루케니는 그 장면 자체에 존재한다기 보다는 그 장면을 보여주는 가이드같은 포지션인데도 작중인물과 화자의 위치를 굉장히 유연하게 오간달까. 웃고 빈정대고 간살부리는 표정도 장면장면 어어찌나 깨알같던지, 아 정말 은케니 미니미 하나만 만들어주시면 어디가던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어요- 하는 심정이었음. 은태 본인도 목상태 안 좋다는 걸 스스로 알아서 굉장히 주의하고 있는 거 같았는데, 그럼에도 참 너무 잘 하더라.

 

은태만이 아니라 배우들 전부 오늘 좀 목상태 때매 신경을 많이 썼는데 공연이 잘 나와서 꽤 만족한 느낌으로, 커튼콜 분위기가 지난 8일보다는 한결 좋았고 은케니의 덩실덩실 은산탈춤도 재등장- 류죽음 역시 만족스럽게 후렴을 엄청 길게 뽑는 팬서비스를 해 주셨고, 등장하는 선영엘리에게 팔을 넓-게 벌려서 투 섬즈 업, 을 해 보이면서 만세 자세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참 신나보이더라는. 마지막 커튼콜에서는 준서돌프랑도 꽁냥꽁냥-이었는데 탕돌프는 되게 친근하게 들이댄다면 준서돌프는 되게 정중하게 수고하셨어요오오오-하고 인사하고 있어서 뭔가 아기들 개성이 보이는 느낌이었음. 아우 아무튼 다 귀요미들!!!      

 

그리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관극이었으나, 황후는 빛나야 해, 에서 극장 안 사람이 다 알 정도로 거하게 박자가 어긋났을 뿐 아니라 극 내내 계속 관악기 삑사리는 일상화되고 그에 질세라 다른 악기도 가아끔 삑 내 주시는 오케는 제발 좀 각성하기 바람. 그 돈 내는 관객이 오케 삑사리 들으려고 가는 건 아니니 말이지. 은케니 애드립대로 음감님만이 아니라 단체로 다 좀 약을 드시든지;; 성남 모촤 땐 매우 만족스러웠고 조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같은 오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엘리에서 이런 저퀄을 보여주는 이유를 참 모르겠다능-_-;;;

 

커튼콜 광경을 보고 있자니 새삼 블루스퀘어가 참 복받은 극장은 극장이다 싶은게, 음향이 그 모냥임에도 작품 유치를 워낙 잘 해서 개관이후 거의 모든 공연이 최소한 1층은 전석기립-_-;; 적어도 내가 갔을 땐 거의 그랬는데, 앞줄기립이 전석기립을 부르게 만들어 놓은 구조 탓이기도 하겠지만 말이지. 하지만 그런 기립 받을 자격이 충분한, 그래서 앙상블부터 기립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깨알같은 엘리 앙상블들, 앙상블 한 사람 한 사람 일일히 디테일한 후기는 못 적어도 다들 정말 완소한다는- 그러니 앞으로도 부디 계속 힘내주시길. 엘리가 명품공연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 공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건 앙상블 배우들인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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