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오늘 같은 공연은 레알 딥디러 찍어줘야 외국인들이 보고 깜짝깜짝 놀랄텐데...


여왕님은 나는 나만의 것에서 음 바꿔부른 게 아쉽지만 역시 여왕님은 여왕님 ㅠㅠ
여왕님은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소리가 가슴 속에서 헤집어 내놓는 것 같다 ㅠ
오늘 연기며 노래며...
아직 옥엘리를 못본 나로서는 다른 엘리가 상상 안 될 정도로 그냥 여왕님이십니다 ㅠ

류님도 본 세번 중 가장 컨디션 대박.. 첫 등장할때 음성 듣고 아 오늘 대박이겠구나 했는데 예감은 틀리지 않네여..
눈에 띄는 삑도 없었고 존재감도 점점 커지는 듯.. 류님-여왕님 케미, 류님- 동돌프 케미, 류님-준서돌프 케미까지 완벽.. 딱 두번 만나는 민제프와의 성대대결도 대단하더라 ㅎㅎ
커튼콜도 클린! 완전 아이돌 스타여 ㅋㅋ

은케니는 노래야 평타.. 라곤 하지만 은케니는 평타 정도로도 압도적이니깐여 ㅇㅇ
은케니 첨에 한번보고 휘발돼서 횽들이 미친놈미친놈 할때 원레 루케니 캐릭터가 그런 거 아닌가 했는데 아냨ㅋㅋㅋㅋ 그냥 미친놈 ㅋㅋㅋㅋ 여왕님 죽이고 목매다는 순간까지 레알 미친놈 ㅋㅋㅋㅋ 커튼콜때 탈춤추고 인사해도 미친놈같앸ㅋㅋㅋ 연기가 부족하거나 그래서 미친놈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노선 자체가 미친놈이구나 ㅋㅋㅋ 깨알같은 틱장애까지..

민제프는 첨 봤는데 개인적으론 윤제프가 더 취향 ㅇㅇ 민제프는 넘 멋지고 남자다워서 맘만 먹으면 엄마고 엘리고 다 숙청해버릴 수도 있을 거 같음.. 은 ㅃ이고 모자람없이 더 좋았는데 윤제프의 그 찌질함.. 이 좀 더 내 취향이니깐여
그리고 엘리자벳 문앞에서 엘리자벳- 하고 부르는 게 윤제프가 더 취향인지라..
근데 민제프 진짜 잘생겼다 ㅋㅋ

동돌프.. 동석배우는 노담때부터 봤는데 정말 엄청난 노력파인가봐.. 노래야 뭐 말할 것 없고 연기도 정말 일취월장했더라.. 그리고 뚱서긔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아직 말랐더만!!
그림자송에서 류님이 아닌 동서긔의 삑을 들은 것 같은 건 내 착각?

태원조피도 좋았고 준서 목소리 좋더라..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거 같아.. 마치 진호빌리 노래를 듣는 것 같다.. 아 진호빌리 보고 싶다.. ㅠ

오늘 레전 다들 느낀 듯 관객들 환호도 쩔고 배우들 커튼콜때 분위기도 전보다 좋아보인건 착각?
다시 엘리 표 주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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