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이얌...
나도 욕먹을 각오하고 쓴다...ㅠㅠㅠ라곤 했지만 유리멘탈이라 좀 걱정....................

일단 나도 김문정 음감님 글 보고 그렇게 불쾌하다거나 그러진 않았거든?
근데 댓글 달린거 보고 놀랐어. 솔직히 전혀 잘못한게 없다거나 그런식으론 말하지도 않았고..
횽들은 관객들 무시하는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거든.
솔직히 저런 변명의 글을 하나쯤은 올릴수도 있지 않은가 싶고..
만약 관객을 비하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그건 약간 표현상의 문제가 아닐지..
근데 이건 뭐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인것 같고..

솔직히 나도 더 화가 나는건 트윗글인데.. 트윗글도 그냥 일희일비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해..
어차피 몇몇 트윗글들이 그 쪽 관계자들 전체를 대변하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막상 까보면 그냥 관객들이 날리는 경우도 있고. 워낙 트위터에 이상한 글들도 많다보니
하나하나 대응하는게 오히려 감정소모같이 느껴져서...

그리고 연뮤갤 눈팅하는것도.. 난 사실 되게 좋게 받아들였는데..
오히려 우리 의견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러는게 더 낫지 않나?
정말 말그대로 비싼 돈 주고 우리가 공연보는건데 우리 의견이라도 잘 받아들여서 관객들이 원하는 공연 보여주는게
관계자들의 몫인거고.. 그런 의미에서 난 나쁘지 않아보이더라. 오히려 여기 눈팅 안하고 계속 같은 문제 생기면
피드백 없다고 오히려 까이진 않았을까...

암튼... 요즘 엘리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데..
난 사실 한편으로는 우리도 조금만 더 너그러워질 필요도 있지 않나.. 싶더라..
뭐 ㄴㅅㅎ사태라든가 진짜 이상한 상술이나 티켓값 이런거는 적극적으로 고나리가 필요하긴 한데..
가끔은 이런 일 터질때마다 막 화내고 막 댓글 쏟아지고 하니까 나 스스로도 공연외적으로 너무 지치는 느낌...
점점 공연을 즐기러 가는게 아니라, 이번에는 또 무슨 문제가 터지려나하는 걱정과 불안과 함께 공연을 접하게 되고..
또 조금 너그럽게 넘어가도 될 일들에 대해서도 매번 이렇게 화내고 감정소모하니까 서로 분위기만 안좋아지는 느낌..
(오해하진 말아줘. 우리가 문제생길때마다 매번 닥치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는건 아니야.
다만 그냥 가끔은 분위기가 너무 과열되는 것 같다고 느껴질때도 있어서..)
뭐 하긴, 워낙 우리가 호갱으로써 저쪽 관계자들한테 당해온게 많으니까 이렇게 화가나는것도 이해가 가지만서도..

어차피 이쪽 시장 워낙 좁고.. 물론 진짜 관객을 호갱으로 보고 연극, 뮤지컬을 밥벌이 그 이상 그 이하로 보지 않는 관계자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진짜 열정을 가지고 하는 배우,관계자들도 많을테니..
서로 배려하고 그랬음 좋겠더라..
솔직히 이렇게 날 세우는 일들이 잦아지니까 서로 더 불신과 불만만 가득해지고
그래서 또 이런 잡음이 잦아지는것 같고..
기본적으로 약간 서로에 대한 인식의 문제인것 같기도 해....

암튼 만약 이 글을 또 관계자분들이 읽는다면,
관계자분들도 우리가 왜 매번 이렇게 화가 나는지도 좀 진지하게 이해해줬음 좋겠고..
(내가 만약 당신을 이해해주길 원한다면~♬ 당신도~ 날 이해해주고 존중해줘~ 우리 모두를 위해서야~♬)
앞으로 잡음 낼 일이 좀 없어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