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졸려서 짧게 남길께~
홍바고 미도라라 날이었고..
미도라라 오랜만인데 나랑 오늘 잘 안맞더라구
좀 노래도 듣기 힘들고 연기도 좀 불편.. 뭔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사람같이 부자연스럽고 그랬어
힘든가 싶기도 하고 노래도 집중 안되고
그래서 그런지 별로 홍바고와도 다정해 보이는 장면 거의 없었고
물론 다 내 기분탓일 수 있다고 생각해..
오늘 애긔는 허무한 눈물처럼~에서 눈물 터푸하게 닦고 노래하고
마지막에 파샤들어올때 콧물도 터푸하게 닦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치의 유산 안하고 바뀐거 명예와 뭐 그걸루 했어
요정님 계곡에 갖다버려는 날로 씨크해지시고
자비는 없다 정말 무자비해서 가슴뛰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홍바고 실제로 다리 다친줄 아는 사람이 객석에 있어서 놀람ㅋㅋㅋㅋ
그리고 옆에 머글아저씨 앉아서 완전 온몸으로 지루함을 표현하심ㅋㅋㅋㅋ
저러다 또 핸펀켜지 싶더니 역시나 번쩍번쩍
뭐 그러라지 하고 나는 나 볼 것 보고 있는데
아저씨 딱 한번 초집중 자세 취할때가 있었는데.. 라라 탈의 장면ㅋㅋㅋㅋ
그래서 그런 장면이 있구나 아저씨들 깨우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다시 인터때 데리고 온 친구한테 술사라고 난리
따라온 사람은 책임없나 왜 지바고 보고 영업한 사람보고 자꾸 술을 사래 ;;
수도하는 마음으로 앉아있다고 해서 열받아서 나혼자 기립하고 웃고 울고 보란듯이 즐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