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글 영업해서 가서 완전 걱정했는데... 나도 머글도 기빨렸음ㄷㄷㄷㄷㄷㄷ

진짜 공연 보고 기빨려서 다리 풀린단 말 오늘에서야 나도 경험ㅠ.ㅠ

애긔 투월드에서 뛰다가 제대로 미끄덩;; 덤덤하게 진료가방 챙기는 거 보고 ㅠㅠ

애쉬즈부터 엔딩까지 쳐울다 힘 다 뺐어ㅠㅠ 이런 게 레전드구나~.~

애쉬즈에서 여배우 눈물스킬 시전하시더니 거칠게 슥- 눈물 훔치더라ㅠ 오늘은 애긔가 아니라 상남자 기질도 펑펑 터트린 거 같아. 그러느라 손에 묻어 있던 분장이 얼굴에 묻었는데 그것마저 리베리의 터프 기질 같아 보였어ㅋㅋ

나우립에서 라라 보내려고 뻥치는 대사할 때 근래에 하던 것보다는 너무 덤덤하게? 씩씩하게? 표정짓더니... 껴안고서 혼자 표정 일그러지는 것부터해서 완전 극적으로, 절절하게 나우립 끌어감! 그냥 애긔 연기만 보고도 이렇게 울컥한 건 첨이었어. 노래는 뭐 말할 필요가...ㅋㅋㅋㅋ 완쟈의 악센트 주는 노래가 조금 부럽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애긔가 특유의 노래에 감정+악센트까지 적절히 섞어주더라. 딱 모자라지도 지나치지 않다 느꼈어.

엔딩에서 제발 종이 입에 들어가지 말아라 기도했는데 애긔 윗입술에 턱- 그거 보고 섬주민들 모두 움찔ㅋㅋㅋ 퉤- 하는 느낌으로 노래하면서 떼내더라ㅋㅋ 그래도 충분히 감동에 절어 있느라 별 타격은 없었어ㅋㅋ

토일 공연 가는 형들 기대해도 될듯! 정말 오늘 공연 간 거 내 스스로 대견하다ㅋㅋ 머글도 지금 정신 못 차리고 있어서 더욱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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