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1열에 앉았어 ㅋㅋ

난 갤을 끊어야할듯.ㅋㅋ혼자 욜심히 웃음을 참았어

잔뜩 기대를 한 상태로 극은 시작이 됐지

적응은 됐지만 첫 등장시 한번 입을 꾹 다물어야 하는 조비니부터
홍의 슬라이딩에서 빵! 키스후 홍의 반짝이는 입술에서 빵!(ft.코르나코프 검사)
나우 끝나고 개로리인듯한 누군가의 박수유도에서 잠시 연뮤갤입성..
붉은깃발 흔들때도 전에 어떤 개로리가 파샤는 '내가 지금 왜 이걸 흔들고 있지..'하며 흔드는것같다고 써서 그게 또 생각나서 혼자 프흡..
그와 반대로 리베리우스는 엄청 열심히 열창하며 깃발 흔들어주어서 그거보느라 열차타고 떠내려가는 홍유리네 가족을 놓칠뻔함

1열 첨 앉아봐서 미도라라 등 여인네들이 바로앞까지 와서 농사일하고 청소하길래 깜짝 놀랐고 ㅋㅋ
엣지때... 감정충만해서 슬피 우는 홍보고 잠시.. 몬..나보여서..또 잠시 흔들림..
엔딩때 존잘홍 다시 나와서 노래부르는데 입술에 눈가루 붙어서 후 부는것도 웃겼고...

갤질을 끊어야하는건지, 1열을 삼가야되는건지 ㅋㅋ

1열앉아보니
내가 집중력이 약한건지, 아님 섬주민들이 말해준 디테일들을 모두 핥고싶은 욕심이 커서그랬는지
뒤에 앉을때보단 전체적인 극에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지긴 했는데

배우들 가까이서 앙상블까지 다 관찰하고 느끼니까 느므 좋더라 ㅋㅋ

이제 계속 1열만 바라보게될듯..앞사람 머리땜에 시야방해 되는일 없는게 너무 좋았다 ㅋㅋ
항상 내앞에만 머리크신분들이 앉았거덩..ㅋㅋ

인터미션때 화장실갈라고 올라가며 뒤를 둘러봤더니 자리가 넘 안차있어서..좀 슬펐어

배우들이 중간중간 좌석 둘러보는거 보일때마다 맘속으로 '둘러보지마!!!!! 극에 집중해!!!!' 생각했음 ㅋㅋ

난 혼자가서 커튼콜때 소리는 못지르고 열심히 박수쳤는데
누군가 뒤에서 'xxx~(들은 주민들, 누구보고 말한거야?ㅋㅋ) 잘생겼어요~~!!!!'
소리쳐줘서 배우님들도 웃고 분위기가 쵸콤 업되서 좋았음

아무래도 좌석이 가득 차있으면 배우들도 더 힘이 나서

주말공연 레전드가 터지고 하는거겠지?

내 일이 주말엔 거의 근무고, 평일에 쉬는 직업이라 주말공연을 볼수없어 난 너무 슬프다..

암튼 오늘 극 정말 즐기면서 보고온거같아!!ㅋㅋ 마지막(크흑...) 티켓팅 다들 성공하길!!ㅋㅋ
p.s난 한마리의 새우젓이지만 배우들이 코앞에있을땐 정면을 잘 못보겠따..ㅋㅋ특히 짜르를 위하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