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조를 즉흥적으로 봤다면....오늘은 일찌감치 잡아놓고 갔어.....
엉톰에 익숙한 나에게 오랫만에 본 고톰은 참 전혀 다른극을 보는 느낌이랄까....

다른해석이 너무 좋았어...문득 엉톰과 고톰의 다른 해석을 정리해보면서 그들의 해석을 따라가 보고싶어졌다는....ㅎ

다음달이면....다시 이 나라를 떠야해서 마음이 급해....더 많은 솜을 보고싶어서....^^

난 디즈니랜드? 하면서 거길 혼자가시다니 하는 그 표정의 고톰의 해석이 참 좋아...
오늘은 아니었지만....언젠가....눈속의 천사들을 완성하면서 웃음이 아닌 울것같은 표정이었던것도 너무 좋았고....
특히 용용은 왠지 고톰과 할때 조금더 오버하는 느낌이랄까...암튼 창고를 이제야 본것이 너무 아쉬워....>.<

오늘은 특히나 마지막에 약속하고 손이 헤어지던 그 부분이 너무 슬펐어.....어찌나 애절하게 보이던지.....
볼때마다 참 새로운것을 느껴 역시나......훗...

그런 공연을 보면서 무엇을 까먹는건지....조용한 분위기에서 조금씩 과자인지 사탕을 뜯던 h열.....그분들....
내옆에서 쉴새없이 구두를 벗었다 신었다 반복하던....그분.....(카페트 깔고싶었어.....ㅜ.ㅜ)
울라던 진동소리들....... ㅠ.ㅠ 제발....그럴거면 아예 오지말라고 말하고싶었어.....ㅠ.ㅠ 거기에 스탭들까지...ㅠ.ㅠ
앞쪽이었음에도 참....힘들었다는...ㅠ.ㅠ

그럼에두 우리 배우들....좋은 공연 보여줘서 고마워..ㅠ.ㅠ

덧. 오늘 내 열을 기준으로 딱 나뉘더라..덕들과 머글들이 ㅋㅋㅋ 웃겼어....내 뒤로 다 웃는 그 순간이 ㅋ
근데.....앨빈이 ....".....사람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이 누구더라" 하는 대사가 웃긴가....그 순가 너무 크게 웃는 분 때문에.....벙...했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