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1층 4열에서 보고 오늘은 가격대비 2층 날개석에 앉았어!

캐슷은 김호영,강태을,김민주,이해리,이기동~

태을/해리/기동은 자체 첫공이야^0^

<좌석후기>
저번에는 1층 앞열이라서 극 내용 자체와 배우분들 표정 보기에 좋았는데

성남 2층 생각보다 좋아서 깜짝 놀랐음 날개석이라 그런지 무대랑도 가까웠고, 2층 뒷쪽이 아닌

날개 앞이라 음향이 가까워서 그런가  의외로 좋아서 대사나 가사도 전부 또박또박 들렸음ㅋㅋ

그런데 난간때문에 왼쪽 끝부분이 살짝 안보이는데 의자에 걸쳐서 앉음 괜츈bb

1층때 안보였던 조명이나, 성남 무대가 깊어서 뒤에까지 디테일하게 안보였는데

2층가니 자세히 볼수있어서 더 좋았어ㅠㅠ

-서곡(진노의 날)

서곡은 언제나 진리 입니다ㅋㅋ 볼때마다 웅장함에 빨려서 내가 모오락을 보러왔구나!! 하게끔 만들어 주는ㅠㅠ

2층은 향피우는 냄새가 잘 안났음~ㅠㅠ그리운 향내,, 대주교님의 등장도 여전히 위엄 있으시구..ㅠㅠ

-불가능을 생각해

기동파파가 대사나 가사를 씹는다고 그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기동파파의 불가능을 생각해는 가사 또박또박 들리고 대사도 안씹으셔서 깜짝 놀람ㅋㅋ

신파파는 락스러우 시다면 기동파파는 좀더 성악에 가까웠고,

홍난넬은 언제나 진리^^;; 그냥 진리

-마시고 또 마시자!

술집 주인의 우왕 마시따~^-^ 는 언제 들어도 ㅋㅋㅋ귀욥ㅋㅋㅋㅋ

마시고 또 마시자는 장소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 넣은 부분인데도 다른 무대 못지않게

화려하고, 예쁘고, 멋짐ㅠㅠ 1층때는 어딜 봐야하나 정신없이 봤는데

2층은 앙상불들의 모든 모습이 확! 눈에 들어오니깐 신기

싸우기도 하고 춤추기도 하고 유혹하기도 하고~~

-말썽꾼

자체 첫공이 호이였는데 솔직히 장미 부르기 전의 모촤가 존재감이 없어서

좀 실망했었거든 호촤 그냥 표 놓고 근촤나 잡을까...생각도 하고 그랬는데

오

늘

화

해

^^;;;;호촤는 진리였습니다. 1막은 내가 지배한다^^!! 라는 기운이 빵빵 풍겨져 나올정도로

임팩트 있었어ㅠㅠ 노래도 뽱뽱! 터져주고 호촤가 술집 책상에 올라가서 춤추면 밑이나 옆에서 싸우고 춤추고 노래하는데

진짜 난봉꾼같은ㅠㅠㅠ 모촤의 존재감을 확! 높여주는 무대였음ㅠㅠ;;;

-엄마에게 말할까

해리 콩스는 별로 기대 안하고 갔는데 ㅋㅋㅋㅋㅋ역시 가수답게 목소리도 맑고 귀엽고

진짜 콩스들마다 개성이 넘쳐서 보는 맛이 쏠쏠ㅋㅋㅋ

클레어 콩스는 그언니의 그동생ㅋㅋㅋ 이 여자만이 '저 모차르트'와 놀수 있어 라는 친구같고 깨알같이 잘놀고ㅋㅋㅋ

느낌이면서 때론 터프 때론 귀여운 갭도 크고 모오락중 하나의 개성있는 캐릭터!같아

알로이지아와 관계는 '볼프강 잉...ㅠㅠ미워...그나저나 언니는 ....잡아다 베리!!!'이런??ㅋㅋㅋ

디앙 콩스는 베버자매중 막내로 태어나(막내는 아니지만) 투닥투닥 싸우면서도 사랑도 받고, 시골 소녀처럼 백마탄 왕자님을 꿈꾸는

발랄하고 소박하면서고 내가무너지면 에서는 섹시하게!

그리고 디앙 콩스는 이 여자만이 '저 모차르트'를 내조할수 있어! 같아요ㅋㅋ 개성있게 튀는게 아닌 모두를 보조해 주는~

그리고 넷중에 제일 언니에게 앙심을 못품는ㅋㅋㅋ 그냥 '언니 미워!ㅜㅜ볼프강 이용하기나 하구..ㅠㅠ' 이정도?

곽 콩스는 네 콩스중에 제일 언니와 볼프강에 대한 속상함이 잘나타나는거 같음!

'볼프강은 언니한테나 넘어가고...ㅠㅠ 흑흑..언니 싫어!' 글구 귀여우심ㅠㅠ

노래도 잘부르시지만 연기가 갑이세요;;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구 ㅠㅠ

해리콩스

ㅋ

ㅋ

ㅋㅋ

ㅋ

'언니 족 쳐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느낌! 그언니의 그동생, 내조 이런것도 아니고

그 엄마(세실리아)의 그딸!! 세실리아의 젊은 모습을 보는듯한 ㅋㅋㅋ

언니를 진짜 싫어하는게ㅋㅋㅋ엄마에게 말할까부터 느껴져서ㅋㅋㅋㅋㅋ해리콩스 짱짱bb

-빔밤붐

빔밤붐은 저번에 인형알로의 아름다움과 고결함에 넋나갔는데

1층은 헉..! 아..알로여신님...헉헉 하고 민주언니에게 넋을 나가게 한다면

2층은 헐....조명...연출..알로..헉헉하고

빔빔붐 자체를 햝게 만들어 줌ㅋㅋㅋ 빔밤붐이 예쁘다는건 알았는데

보라색 조명과 은은하게 덮힌 연기 가까이 오는 움지이는 무대 발레댄서들

화려하고 몽환적이고 아름답고ㅠㅠㅠ

-잊혀질걸

2층에 오니깐 디테일한 모든게 한눈에 보여서 좋았어!

베버 부부의 소소한 다툼이나ㅋㅋ 알로가 첨엔 오른쪽에 있었는데

어느새 왼쪽에 와있네? 했더니 알고보니 뒤에서 마담이랑 잡담하면서 오더라구ㅋㅋ

글구 콩스도 모촤가 근처에 오면 머리단장하구ㅋㅋ 댄서들도 베버 자매가 점점 싸우기 시작하면서

동작이나 안무가 다툼으로 변해가는데 신세계!T-T

호촤 오늘따라 애드립 많이 해줘서 좋았음ㅋㅋㅋ 알로 지휘해 주는데 다른때보다 방방!!

유하언니의 잊혀질걸은 들어본적 없지만 민주알로의 잊혀질걸 늠 조아ㅠㅠ

그 특유의 빈정거림이나 말투가 착착 감기고!

해리콩스

ㅋ

ㅋ

진짜 언니를 싫어하는데 팍팍!! 느껴지는ㅋㅋㅋ곽,민주 자매는 자매간의 질투와 맘은 그게 아닌데 상처주는 다툼이라면

해리,민주는 정말ㅋㅋㅋ그냥 자매뽜이트ㅋㅋㅋㅋㅋ

-벗어나야해

한국판으로 오면서 놀랄정도로 더 좋다고 느껴지는 넘버가 바로 레오폴트의 '벗어나야해'

편지를 펼친순간 다꺼지는 조명과 커지는 음향 그리고 임팩트 있는 무대에 깜짝 놀래게 되는데

기동파파 불가능을 생각해는 좋더니 벗어나야해....를...ㅠㅠㅠ 가사 하나도 안들려고 다 씹힘ㅠㅠㅠ

신파파도 좀 안들리긴 하는데 멋지게 노래를 소화시키고, 충고하는거 같은 위압감이 있어서 벙..하고 봤거든

그런데 기동파파ㅠㅠ 임팩트 덜 하시고, 가사 다 씹으셔서ㅠㅠㅠ으으

벗어나야해 끝나고 모촤가 이별통보 할때 베버부부는 바로 모촤한테 일 없으니깐 떠나는데

그때 모촤랑 알로 둘이 떠나지 말라고 슬퍼하고 있고 끝까지 콩스가 남아서 지켜보다

둘이 키스하는 순간 획! 하고 떠나버리는데 그 부분 디테일하고 좋은거 같아요ㅠㅠ

콩스가 정말 볼프강을 사랑하는구나 느껴지는 장면중 하나라고 생각함

-그대 날 새겨줘

타투모아는 정말 넘버1을 가리는 곡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한국은 좋긴한데 넘버1까지는 아닌? 여튼 그럼ㅠ 그래서 실망을 쬠 했었는데

오늘 호촤 파리에서 여자 꼬시고 방방 뛰어다니는 모습이 깨알같이 업글ㅋㅋㅋ

호촤는 연기가 갑인데 엄마가 돌아가실때가 정말ㅠㅠ 저번에도 오열했는데 오늘 더 오열ㅠㅠ

안나 마리아 배우님은 진리 갑이셔요..이 장면에서 울수있구나를

알게해준 호촤,안나마리아 bbbb 엄마!!!하고 외칠때 그 멘붕이란...^^;

-가면 무도회

가면무도회는 군말없이 진리....

엄마가 돌아가시고 알로이지아에게 찾아갈때 까지의 정신상태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모촤가 자신들을 비웃는 댄서에 맞춰 놀라기도하고, 따라 춤추는 모습도 좋고ㅠㅠ

2층에서 보니깐 옆에 기둥에 댄서들의 그림자가 크게 비추어 보이는데 멋져^^;;;;;2층 두번가;;

-장미 위에 잠들어

2

층

에

온

이

유

가

바

로

이

것

^^!

와....정신줄 놓는줄.....;;

모두에게 버림받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프랑스 모촤 미켈레는 너무나도 상처받아서 말을 잇지 못하고 그런 위선자들을 비웃어 주겠다는 듯이....

이노래를 바칩니다 라면 호촤는 이 분노와 슬픔을 어떻게 주체할지 몰라서 방황하고,

속상해하고 억울해 하고,...ㅠㅠ 처음 장미부분에서 다가가면 부숴질듯 살금살금 부드럽게 부르다

중간에 뽱! 터지면서 그 슬픔을 터뜨릴때 제 멘탈도 터짐^^;;;; 저번에는 호촤가 오버스럽다고 느껴졌는데

오늘 공연은 슬픔 분노 그 자체를 보여주는거 같아서ㅠㅠ오버스럽다기 보다는 그만큼 더 화나고 슬퍼보였어

아~아아오~! 하고 소리지를때 호촤 온몸에서 절규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소름;;

저번 장미때는 좀 훌쩍였는데 오늘 장미 부르기도 전에 눈물이 주루르ㅡ르르그ㅡㅠㅠㅠㅠㅠ호촤는 원래도 쩌는데 가면갈수록 더 로딩 되는듯^^;;


표현력도 없고 글도 못써거 걍 좋았어~나빴어~ 만 쓴거 같지만ㅠㅠ 휘발되기전에 다 쓰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