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참아왔는데 막공이 눈앞에 다가오니

아무것도 뵈는게 없다ㅋㅋ

고3이래도 어차피 모의고사 끝난날 오답노트 제외하고

뭘 할 기운이 있겠어??이럼서 자기 합리화 중..ㅋㅋㅋ

3월 시험 보고 오답노트하고 학교에서 야자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뭐하고있나ㅠㅠ우울해지기만 하고ㅠㅠ짜증만 나서

어차피 하루 버린거 솜이라도 보고오려고..ㅋㅋ

내 기억력이 좋지않음에 미리 감사하고 있어ㅋ후폭풍따윈 일어날수가 없다

뮤지컬 보고 나오는 순간 모든것이 휘발되니ㅋㅋ 솜을 보고나서도 그래야될텐데ㅋㅋ

사실 내가 뮤덕까진 안되어도 뮤지컬에 관심있는 학생으로서

나중에 이쪽으로 진로를 정할까 생각도 하고있거든ㅎㅎ

국문과 지망인데 극작가나~아님 복수전공, 대학원에서는

예술경영 전공하는 방법도 있대서..내 손으로 뮤지컬을 만들어본다는 생각을 하면

진짜 흥분되고 너무 재밌을것같아서ㅋㅋ

엄마는 좀 걱정스러워 하는 눈치긴 한데

그냥 내가 미래에 하고싶은 일들 중 하나니까..

미래에 내가 뭘하고있을진 나도 모르는거고
 

대학교는 그냥 이것저것 공부를 더 하고싶어서 가는거니까ㅋㅋ

사실 캐치미도 보러가고 싶은데 이것저것 따져보니까 갈 수있는 시간이 스승의날 뿐이다ㅋㅋ

스승의 날에 야자를 빼자니ㅋㅋ이건 좀 고민되긴해ㅠㅠ

그치만 학교에서 자습하다가 졸았는데 뮤지컬 보러가는 꿈까지 꾼 상태라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ㅋㅋ

쓰고 나니까 진짜 뻘글이다ㅋㅋ그냥 심신이 피로한 고3 하나가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어서 온것뿐이야ㅋㅋ

분명히 연뮤갤 어딘가에 나같은 고3이 숨어있을텐데..
같이 얘기좀해보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