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7 엘리자벳 간단하고 싶었던 후기...

엘리zㅏ벳 (211.236) 2012.04.08 03:45:23
조회 1185 추천 1 댓글 3


캐스트는 김송은윤태동탕

김송 + 송동 조합이 처음이고.... 김송이 묘한 케미를 보인다는 후기에다 
태원조피 + 탕어빠 (철컹철컹...)도 오늘이 처음이라 아주 두근반세근반 기대하고 간 공연.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전체적으로 완전만족은 아니지만... 새로운 조합을 봤다는것만으로
어느정도는 만족. 

선영엘리)
 오늘 여왕엘리는 전체적으로 감정표현이 격하게(?).... 분명하게 드러난듯. 
 처음 소녀시절도 아주 발랄. 요제프와도 확실히 사랑에 빠진 모습. 
요제프한테 편지 쓸 때는 완전 정 떨어진 냉담한 모습.
 특히 오늘 엘리는 헝가리 왕비 되고 나서 내가 춤추고 싶을때는 정말 엘리자벳의 당당함과 자신감이 정점을 찍은듯. 
당당함게 차서 자신만만하게 미소지으며 치마 휘두르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근데, 여왕엘리는 개인적으로 요젶이 바람피우고 난 후.... 우울해지고 비극적일때가 더 예뻐보임.... 
나는 나만의 것 아주 좋았음!!! 그 뒤 결혼의 정거장에서 외로워할때도... 초반에 뭔가 숨 몰아쉬며... 감정 덜 정리된 모습? 
엘리 여행 마지막에 은케니가 거울 들이밀때 신경질적으로 거울 팍- 치워버릴때.... 그때가 난 왜 그렇게 좋을까? 
아, 그리고 처음 들어갈때 오케와 한번 삐끗한 넘버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
오늘 커튼콜에서 표정이.... 나도 울컥.... ㅠㅠㅠㅠ

송토드) 
어제는 감정이 좀 정리된(?) 죽음이었다고 해서... 새로운 노선인가?? 기대했는데.... 오늘은 다시 베르토드 노선. 
(인거 같았는데... 간간히 좀 다른 모습?)
3월달에 보고 두번째 보는건데, 넘버 부르는 목소리가 더 낮고 부드러워진 느낌? 개인적으론 예전이 더 좋음. 
마지막 춤에서 엘리를 다루는데 어찌나 살살 다루는지. 샤톧 보고 송톧보니 이건 비교체험 극과 극. 
근데 엘리를 소중히... 솜털처럼 다루는게... 그만큼 엘리를 아끼고 사랑(?)하는것 같아 나름 좋았음. 
내가 춤추고 싶을때에서 오늘 엘리는 정말 승리에 들떠서 자신있고 당당한 모습이엇는데... 초반에 그걸 대놓고 
외면? 이랄까... 아예 보지도 않으려는 모습이라 신선....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보면서 혼자 고민.... 
애기돌프 유혹할때.... 분명히 침대위에선 괴로워 하는것 같았는데... 걸어들어가다 마지막 입꼬리 올리며 
손을 팍 내리치는 모습... 그래도 뭐, 이럴수 밖에. 이런 느낌? 
엘리 진찰할때 삼톧 중에 제일 매너손. 다른 톧들은 아주 훑더만... 송톧은 손 대는것도 아까워서 어렵다는듯...
말라디라는 병은 아예 언급 안하기로 한것 같고,  엘리가 목걸이 던질때도 아예 안 받는듯. 
완전 머리위로 멀리 날아갔는데 두 손은 아예 처음부터 다리 줄만 붙잡은 상태. 목걸이로  시선 잠깐 따라가다 다시 엘리보고 입술 한쪽 올리기.  
그림자송 때는 1절에 정말 입술이 닿을만큼 가까이 붙어서 완전 쓰릴. 계단 올라가기도 전에
동돌프 잡을뻔. 동돌프도 정말 깜짝 놀라 떨어진 느낌.
동돌프 선동할때는 괴로워 보이더니 마이어링 왈츠 끝나고 총 들이밀때는 눈의 희번뜩.
근데 또 돌프 죽고나서는 괴로워보이고... 음...
그리고 동돌프랑 마지막에.... 총소리 나기전에 한 타임? 먼저 죽음이 키스.
응???? 그래서 키스가 평소보다 좀 길었고.... 총소리 나기전까지의 그 잠깐동안 좀 멘붕이었는데....
그래도 훤한대서 톧이랑 돌프의 키스와 돌프의 덜덜 떠는 마지막 표정을 제대로 봐서 좋아한 나는 뭐다.............
마지막 베일은 떨어지고에서... 엘리랑 포옹도 어찌나 간절하게 꽉 껴안는지...내가 다 숨막히는 기분. 거기다 키스도 길어!
벌써 떨어졌어야 될것 같은데 안 떨어져! 동돌프랑도 길더니! 그림자때도 1절에 죽일라고 하더니!
그래서 결론은 오늘 송톧은 욕정킹 노선인가... 하는 뻘 생각까지 들었...;;;


동돌프)
거울송때... 승돌프랑은 다른 처절함이 있어서 좋은듯.
처음부터 망가진... 무너진 상태로, 그저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가서
그 마지막을 확인받고 무너지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그리고 동돌프는 앞모습 많이 보여줘서 좋음. 승돌프는 왜 뒷모습만 보여주나요...
물론 뒷모습으로도, 목소리로도 감정을 느낄수는 있지만... 아수움. 완전 아수움.
아, 오늘 마이어링 왈츠때는 3번째 단추 풀어짐. 조금 더를 원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아숩지만 만족함.  
그리고 마이어링때 총 따라가며 소리 지를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부분.
그림자송은 나쁘진 않지만 뭔가.... 합이 좀 덜맞는 느낌. 개인적으론 송승이 더 좋았음. 
근데... 신기한게 극중에선 이렇게 연약,애절하던 사람이 커튼콜 때는 어찌나 씐나씐나 모드인지...
오늘은 인사하고 뒤로 걸어갈때 마저 촐랑촐랑.... 보는 내가 더 적응이 안되는 기분 ㅋㅋㅋ


탕돌프)
프롤로그때 탕 목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집중하고 있는데... 정말 청아하게 들리는 목소리.
그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나도 모르게 광대발사. 다른 횽들이 프롤로그의 즐거움이라던 의미를 확실히 깨달음.
애기돌프들 중에선 제일 연약한 돌프인듯? 제발요오- 하는데 아우.... 가서 데려오고 싶었... (철컹철컹)
어제 고양이를 죽였죠 하는 부분도... 효준이는 씩씩하고, 준서는 딱 그부분을 강하게 부르는데...
탕돌프는 전혀 그른게 없어서 정말 얘가 고양이를 죽였을까?? 죽일수 있었을까?? 싶은 맘....
정말 탕이 크면 동돌프가 되었을듯.


태원조피)
태원조피는 처음 보는데... 정말 우아한 황실어른이라는 느낌.
마지막 황제와의 모습에서도 아들앞에서는 끝까지 강단있다가 아들 나가자 무너지는 모습이....
끝까지 위엄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같아 다른 의미로 짠했음.
하지만 정화조피의 중독성있는 손동작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게 없으니까 좀 허전한 기분?


은케니)
밑에 다른 후기에도 언급됐던데... 초반에는(결혼의 정거장들까지) 좀 기운빠진 느낌?
은케니 나름의 디테일이 다 빠져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하지만 밀크는 정말 좋았음. 은케니 밀크만 n번째인데... 우와~ 하고 감탄하면서 더 좋을수는 없을것 같은데...
볼수록 좋아져서, 감탄하게 되서 놀라움. 2막은 광기 되찾은 느낌.
2막때 오른쪽 블록을 보면서 많이 광기를 뿜던데... 오른쪽 블록 관객들 무섭겠다 싶은 생각이...
그러면서 정작 왜 난 은케니의 광기가 귀엽게 느껴지나... 눈 희번뜩 거리는데 난 엄마미소 짓고 있고...
웃으면서도 내가 왜 웃지? 싶음.... ;;;
개인적으로는 용케니를 좋아하지만... 은케니만의 개성도 좋은데 그 광기의 정도가 좀 심해지면 불편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니... 오늘처럼 뺏다, 더했다 하면서 은케니가 적정선을 잘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


윤제프)
폴링인러브 최고! 어찌나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지. 처음에 엘리 만나고 숨 몰아쉴때는
귀엽기까지함. 그리고 결혼식 무도회때 어찌나 둘이 꽁냥대는지....
 엘리는 이런 요제프라서 바람피운게 더 충격이었을지도....
오늘은 윤젶도 뭔가 전체적으로 감정표현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특히 엘리 몸단장 할때 와서 말할때는
어쩔수 없지... 내가 당신한테 졌소... 이렇게 기운빠지는 느낌이 아니라 그래! 이제 당신이 내 전부야!!!
당신이 이겼소!!! 난 이제 당신없음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엘리나 자기자신에게 강하게 확인시키는,
 다짐하는 느낌??? 언제나 엘리 오오~ 엘리~~ 모드라 좋아하지만... 오늘은그 표현이 한층 더 강해서 좋았음.



간단하게 쓰려고 시작했는데... 쓰면쓸수록 자꾸 떠올라서 덧붙이다 보니, 결국 별로 간단하지 않은 후기가 되버렸네.
그런것 치곤 내용도 없는데. 에잉.....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68219 대포언냐들~^^ SOM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58 0
268218 착각인 줄 알았는데..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311 0
268216 솜 막공 [63] 밤검은어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264 0
268215 ㅃㅃㅃ 이거 어떻게 해야돼 ㅜㅜㅜㅜㅜㅜㅜ 은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60 0
268214 아나 히밤 눈고자인가 [8] 깜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298 0
268213 솜 막공간 노네 저격 [2] (203.226) 12.04.29 273 0
268212 솜 끝났어 [11] 날름날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580 0
268211 안녕 솜 보고 싶을 거야 [1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577 0
268210 ㅠㅠ저타임워프한거같아요ㅜㅠ [3] 망구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59 0
268209 ㅈㅁㄱㅈㅅ) 엘리 밤공 인터미션 [1] ㅇㅇ(220.75) 12.04.29 710 0
268208 ㅃㅃㅃ)막공은 끝났겠지? [8] ㅇㅇㄴ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84 0
268207 엘리 총막공 커튼콜 촬영 허용할까? [6] ㅇㅇ(121.129) 12.04.29 691 0
268206 ㅇㄷㄱㅈㅅ) 5월3일 엉꽃 애니석 양도 ㅠㅠ [18] 앨빈 켈비(125.152) 12.04.29 362 0
268205 집가는 길인데 솜 ㅊㅁ끝날때까지 기다릴걸 그랬나, 고민된다 soml_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04 0
268204 ㅇㄷㄱㅈㅅ)ㅁㄱ갤에 죄송 5월 1일 열꽃 왼나비 양도 [22] (203.226) 12.04.29 319 0
268203 ㅃㅃㅃㅃㅃ) 하 나 지금 대학론데.... [14] 이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689 0
268202 ㅃ..ㅂ.....ㅠ.ㅠ..살다보면 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어... [8] 수정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452 0
268200 엘리 보면 볼수록 몬테가 생각나네.. [4] ㅇㅇ(121.129) 12.04.29 768 0
268198 마지막이라 하지마 모오락 이자식아!!!!!! [2] 스마일베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204 0
268197 공연보러 온건지 마지막에 플랜카드 들러온건지 모르겠다 [6] ㅇㅇㅇㅇ(203.226) 12.04.29 766 0
268195 이막밖에 안남다니..시간을 거스르는자!!!! [3] 좀비(106.103) 12.04.29 172 0
268194 모오락막공 인터미션ㅜㅜㅜㅜ [1] ㅠㅠ(211.234) 12.04.29 158 0
268193 장미위에 누워 부르는 고촤 [10] 유동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508 0
268190 ㅃ.....ㅠㅠㅜㅜ 지금쯤 솜은.... [1] 용용나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238 0
268189 지금 다들 공연보고있는거지??ㅠㅠ [11] SOM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386 0
268188 ㅃㅃ 1관에 솜을 빼버렸어ㅠ [8] 솜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509 0
268187 어제 엠나비 보고 왔는데 말야....... 억..(124.49) 12.04.29 258 0
268184 ㅃㅃㅂㅃ 아 진짜 으뜩허냐 ㅜㅜㅜㅜ [4] ㅁㅁ(211.234) 12.04.29 299 1
268183 ㅃ.. 눈물약을 넣고있는데.. [6] 멋진내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421 1
268182 러시아2막 후기.. 오늘은 파샤가 참 이상한 날이었엉.. [21] 오리고기(211.234) 12.04.29 767 1
268180 ㅃㅍㅃ 휴 모오락 막공이라니ㅠ 별미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79 0
268179 혹시 지금 솜 로비인 횽 있어? [8] 솜솜앓(211.246) 12.04.29 498 0
268177 오늘 모오락 자체관크 [9] 좀비(106.103) 12.04.29 368 0
268175 ㅃㅃ 하아 꽃엘처럼 머리 볶구 대학로를 지나... [2] 솜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97 0
268173 시간이됬다.... [1] 아이휴(211.234) 12.04.29 107 0
268172 엘리자벳 막공 때문에;; 댓글 좀!! 제발!! [2] ㅇㅇㅇ(119.71) 12.04.29 791 0
268170 지금 아트원에 없는 직딩횽들 다 모여 [21] invisiblegir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488 0
268167 솜 총막 입장ㅠ 으 떨료... [3] Spring Of My Li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94 0
268166 여러모로 휘발된 모비딕 세미막.. [27] 뷰뤼풀데이(223.62) 12.04.29 533 0
268165 조바고 이런 마음씀씀이가 아름다운 사람 같으니 [9] Rain646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636 0
268163 지금 연강홀에 셰인 있는거 맞지? [6] ㅠㅠ(211.246) 12.04.29 462 1
268162 모오락 여섯시시작인줄 알고왔는데.. [3] tutoria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304 0
268161 아트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는데... [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328 0
268152 ㅃ) 솜낮공 본사람~~~ [1] 솜낮(223.62) 12.04.29 132 0
268151 어제 나간 정신이 아직 안돌아 왔나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117 0
268149 카톰 왔어!! [15] 두부앤만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965 0
268147 ㅃㅃㅃ난 오늘 호이막공이 모오락 첫공이었다굿ㅠㅠ [3] qlt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244 0
268145 양도글정말미안ㅠㅠ> 5/2일 마티네 지바고 1층2열 양도받을사람!! ㅇㅇ(124.53) 12.04.29 88 0
268143 M.Butterfly 생각했던거랑 다른거 같은 이느낌은 뭐지.? [17] epit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642 1
268142 모비딕) 갑자기 친구 하나가 못 온다고 하는데... [5] 파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29 42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