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톰 너님이 등장하던 오늘
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오는 화요일- 오늘은 레전드가 될 것이라는 걸

아는걸 쓰는 일 부터 쉽지 않죠
어디부터 어디서부터 내 잘못인지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누구도 너님을 저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밀려오는 죄책감 앞에 눈물이 그렁그렁
괴로움을 충분하 느꼈을 첫 넘버였다오.


꽃앨은 오늘 따라 이마를 많이 깠네요
초반엔 좀 순둥이 앨빈이었습니다.
하지만
책방에 들어가며 엉덩이를 후려 맞은게 좀 알찬 소리가 난 만큼 아팟던 탓일까요
뒤로 갈수록 다크다크 앨빈이 스멀스멀

궁디 살살좀 쌔려요 엉톰 !!! 꽃궁디에 손바닥자국 문신으로 남길 기세

오늘 11살 엉톰 유난히 귀여웠던건 나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리 비어보이오 순진해보이오 미치겠어 앵그리버드눈썹.......

바투할루윈바바바바바투할루윈ㅋㅋㅋㅋㅋㅋㅋ
꽃앨느님 ㅠㅠ 엄청 명석해보여 신기도 있어보이고


장례식장에 숨어들어가는 엉꽃들은 정말 12살 맞는가요?

내 보기엔 할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배꽃이랑 엉감님ㅠㅠ
꿀렁 아 꿀렁 이거랑
할아버지할머니도 춤을춰요 "이히"<-이 이히 비슷한 소리를 엉감님이 내심

후아 엉톰은 오늘 순간순간 눈물이 왈칵왈칵 차오르는데 내 맘이 너무 덜컹덜컹했시요

오늘은 뭐랄까 앨빈의 선천적 능력에 대한 톰의 열등감을 대폭발시킨 날 같달까 난 그랬슴
글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구요 아하하하하 즉석으로 한다는거죠?
하면서 읏는데 시방 저거슨 토마스위버요 아담앤더슨이요
나 혼자서 현실입갤 ㅇㅇ


앨빈은 외강내유의 사람이지만 톰한테는 그러고싶지 않았던 사람같았다
나비 때 그 처음 보는 표정은
나비? 내 얘기? 좋다 세상에
고마움 경이 내친구짱 헐 좋은데 너무 좋아 그럼 쟨 떠나는거고.....
이런 복합적 표정이니.... 어렵다 어려워


오늘처럼 처음이별할 때 슬프면 난 더이상 솜을 보고 귀가할 수 없다
그때부터 개같이 울면 집에 올 여력이 없음

꽃앨이 이제간다 기다려에서 약간 머글은 알 수 없을 정도의 실수를 한 것 같은데
맞나? 약간 쓰릴했음ㅋㅋㅋㅋㅋ

볼수록 엉의 맨붕연기는 최고야. 보는 사람마저 멘붕가능 ㅇㅇ

와 오늘처럼 아이든ㅌ씨부터 머리아프게 운건 카톰 막공날 빼고 처음
진짜 멘붕이 온 것 같아
저번주 화욜 엉꽃 못봐서 엄청 땅을 치고 후회했는데
오늘 봤으니깐 됐어 난 그걸로 됐어요


커튼콜 끝나고 엉꽃 개구지게 투닥거리는데도 웃을 수 없었어
여운이 너무 찐해서

집 오는 동안 버스에서 오스트 들으면서 사연녀.....하는데
또 이렇게 사연녀 할 날도 얼마 안남았구나 이생각 하니까 또 죽겠는거야
지금도 미치겠다
디스이즈잇이 자꾸 들려 ㅠㅠㅠㅠㅜㅜㅜㅜㅜ

난 막공을 볼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