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 이 치과가 울 학교 근처에 있는 학굔데 디게 특이해ㅋㅋ

우선 저 분홍옷 입은 간호사분.
이 치과의 유일한 간호산데 일을 하나도 안하셔.. 늘 나는 나만의 것이라며 자유만 노래부르면서 밖으로 돌아다녀.. 벌써 십년동안이나 그러셨대ㅋ 근데 어떻게 아직도 안짤리고 월급 잘 받으면서 근무하고 있는지는 미스테리.

그리고 다음은 우리 의사분들.
파란 가운이랑 초록 가운 입으신 분들이야ㅋ
우선 파란 가운 입으신 분부터 얘기하자면 치과계의 거장이라고 불리우시는 분인데, 요즘들어 외과의사로 투잡뛰시려고 병원 하나 세우고 계셔.. 4월 25일에 문 연다고 한거같애. 그리고 이분이 치과랑 외과만 하시는게 아니라, 과거에는 정신과 의사도 하셨었다네? 무슨 인간의 정신을 분리하는 실험도 하셨었다는데 그때 자기를 실험대상으로 삼았다가 실험이 잘못되서 거의 죽을뻔하셨데. 근데 기적적으로 살아나셔서 지금 이렇게 치과의사로 잘 살아가고 계시지만 요즘엔 또 죽음을 숭배하는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푹 빠지셨어.
그럼 이번엔 초록 가운 입으신 분을 소개할게. 가장 중요한걸 말하자면 이분, 우유를 참 좋아하셔. 완전 우유덕후야. 그래서 가끔씩 우유 10박스씩 사가서 드리면 막 치료 공짜로 해주시고 그래 ㅋ 뭐 쫌 비싼 치료는 20박스쯤? 사가면 되고.. 근데 대신 무조건 고급우유만 드려야되. 돈 아낀답시고 싸구려우유 사가면 이 의사쌤이 막 싸구려 싸구려 거리시면서 환자분들 사이로 지나다니시면서 환자분들한테 우유를 날려(!).. 음 우유가 아니라면 고기도 좋아하셔ㅋ

그리고 이 치과 최대의 장점이!!
치료 받을때마다 의사 쌤들이 아픈거 느끼지 말라고 막 노래 불러주시는데 두분 다 노래 완전 잘 부르셔!! 난 어쩌다 그 치과 한번 갔다가 그 분들 노래에 반해서 일부러 이 상하게 해서 그 치과 가곤해. 그 노래 들으려고ㅋ 근데 진짜 그분들 노래를 듣고 있으면 고통이 하나도 안느껴진다니까?? 아, 가끔.. 노래 부르다가 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시면서 격한 감정을 담아 치료를 해주실때가 있는데.. 그땐 진짜 아파!! 나는 초록 가운 입은 의사 쌤한테 치료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쌤이 "이런, 제엔~장!" 하시면서 갑자기 내 이를 치료하던 손에 힘을 확 주시는데 나 그때 진심으로 쌤 칠뻔했어..

하튼!! 이런 특이한 치과에 우리 다같이 단관하러 갈래? 아니지, 이건 치과치료니까 단치?단료?단치료?라고 해야되나??
어쨌든 단체 치료 받으러 가자!!ㅎㅎ